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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 생각과 질문들 _ 볼프강 야콥센, 안톤 케스, 한스 헬무트 프린츨러
독일 영화의 초기사 : 터널 끝의 빛 _ 볼프강 야콥센 인공조명 활동사진 시각적 보도 극의 형태 개척자들 극영화들 장르와 작가 두 명의 스타 한 제작자와 콘체른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영화 : 현대의 동력 _ 안톤 케스 낯선 것의 전율 실내극 영화에서 거리 영화로 대도시와 현대 아메리카 콤플렉스 민족 신화 세계는 누구의 것인가? 영상과 음향 작가와 영화 스타, 섹슈얼리티, 엔터테인먼트 연보(1895~1932) _ 한스 헬무트 프린츨러 인물 주해 영화 주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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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상업성이라는 이분법은 오늘날까지도 독일에서나 국제적으로나 영화를 지배한다. 영화는 당연히, 우선은 산업 생산물이며, 오락적 요소이자, 여가의 여흥이며, 근래에는 주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서로 만나는 활동적인 젊은이들을 위한 것이다. 영화는 아직도 여전히 스타들에 의해 지배되며, 그들은 마케팅의 결정적인 부분이다. 세계의 지구화 과정에서 성공의 보증인으로 끌어들여지는 것은 누구보다도 미국의 스타들이다.
최적의 순간이 올 때면 영화는 예술적인 개별 작품들을 낳는 데 성공하며, 그것들은 이따금 어떤 운동이나 물결의 맥락 안에서 효과적이 된다. ‘작가 영화Autorenfilm’란 눈에 띄는 스타일, 개성적인 표현, 개인적인 주제가 있는 작품들이다. 그것들은 영화 기계라는 요란스러운 장치 속에서 사람들의 주목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종종 그들에게는 비평이 곁에 있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작가 영화들의 상영은 흔히 세계 각국의 수없이 많아진 영화 페스티벌의 포럼들로 축소된다. 영화사는 개인적인 성과와 대량 생산품 양자 모두를 주목해야만 한다. 영화사는 어떻게, 그리고 왜 영화가 생겨났는지, 영화는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 어떻게 영화가 문화적·정치적 맥락에서 기능하는지를 질문해야만 한다. 영화와 사회의 상호작용은 이 책의 한 질문이며, 새로운 영화와 영화의 역사의 관계는 또 다른 질문이다. 그 어떤 영화도 전제 없이는 생기지 않는다. --- pp.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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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야콥센 등이 엮은 이 『독일영화사』(원제: Geschichte des deutschen Films)는 독일 영화의 역사에 관한 한 가장 권위 있는 저서로 평가받는 책이다. 책의 전반부에는 영화의 탄생 시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독일 영화의 역사가 연대기적으로 소개된다. 1890년대 영화가 발명되던 시기의 초기 역사, 독일 영화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영화, 그리고 ‘작가주의 영화’로 발전해가는 1945년 이후의 영화들을 비중 있게 소개하고, 아울러 나치 시대 영화와 망명 영화도 심도 있게 다룬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는 10년 단위로 하나의 장씩 할애되고, 특별히 동독 영화에 대해서도 별도의 장이 할애되어 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는 뉴 룩, 기록 영화와 실험 영화, 페미니즘, 영화 검열, 텔레비전과 영화 등 주제별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100년간의 독일 영화의 역사를 생생하게 펼쳐 보여줄 이 책은 앞으로 5권에 걸쳐서 출간될 예정이다. 이번에 나온 1권에서는 ‘독일 영화의 초기사’와 ‘바이마르 공화국 시대의 영화’를 소개한다. 우파 사 등 독일의 대표적 영화 회사들이 성립되는 과정, 초기 독일 영화의 스타, 아스타 닐센과 헤니 포르텐에 대한 이야기, 상업 영화와 예술 영화의 결합을 도모했던 바이마르 시대의 대표적 인물인 에른스트 루비치, 프리츠 랑, F. W. 무르나우 등의 영화세계가 상세하게 설명된다. 아울러 옮긴이가 좀더 완전한 영화사가 되도록 세심하게 작성한 상당한 분량의 ‘인물 주해’와 ‘영화 주해’도 덧붙여진다. 풍부한 도판과 함께 독일의 영화 역사에 대한 자세하고도 총괄적인 설명을 제공하고 있는 이 책은 명실상부한 독일영화사의 결정판으로서, 영화 전공자들의 필독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