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강력추천
한 권으로 읽는 경제위기의 패턴
인간은 왜 500년 동안 금융시장에 속아왔는가 양장
베스트
경제/경제학 top100 13주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한 투기는 계속된다
옮긴이의 말
위기에도 패턴이 있다

PART 1 역사 속에서 반복되었던 금융위기들

위기의 패턴01
권력과 돈의 결합은 위기의 필요조건이다
최초의 국가부도, 합스부르크 왕가의 파산
위기의 패턴02
자산가치가 과대평가될 때 위기가 온다
네덜란드 튤립투기공황사건
위기의 패턴03
투기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존 로, 희대의 사기꾼인가 금융개혁가인가
위기의 패턴04
모든 거품은 반드시 꺼진다
뉴턴도 말려든 남해회사거품사건
위기의 패턴05
금융의 최우선 가치는 안정성이다
연금제도의 실패가 불러온 프랑스혁명
위기의 패턴06
시류에 휩쓸린 투기꾼은 반드시 실패한다
19세기 영국 최고의 블루칩, 철도산업주
위기의 패턴07
위기의 원인은 진부하고 사소하다
국가는 왜 시장에 개입하는가
위기의 패턴08
금융시장의 방임은 곧 위기의 시작이다
회사난립으로 파탄에 빠진 독일
위기의 패턴09
지나친 유동성 공급의 함정, 인플레이션
독일인들의 집단 트라우마, 하이퍼인플레이션
위기의 패턴10
투기의 광기는 '변화'로부터 시작된다
20세기 초 일본의 금융위기
위기의 패턴11
자본주의는 광기, 패닉, 붕괴의 연속이다
1929년 검은 목요일, 미국의 대공황
위기의 패턴12
매점매석은 반드시 실패한다
은 매매시장을 투기판으로 만든 형제
위기의 패턴13
주가 폭락의 처방전-금리 인하, 유동성 공급
1929년 증권시장에서 배운 교훈
위기의 패턴14
저금리 정책은 거품을 만든다
일본의 경제거품이 한꺼번에 터지기 시작하다
위기의 패턴15
신 만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 천재들의 실패
위기의 패턴16
신사업은 반드시 리스크를 동반한다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PART 2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전말

subprime morgage crisis 01
21세기, 미국에 출현한 유령의 도시들
subprime morgage crisis 02
금융위기 전이 경로
subprime morgage crisis 03
수렁에 빠진 세계 은행들의 실태
subprime morgage crisis 04
독일산업은행의 몰락
subprime morgage crisis 05
유럽중앙은행, 금융시장 구제에 나서다
subprime morgage crisis 06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연보

꼭 알아야 할 금융용어
저자 소개

저자 소개 2

게랄트 브라운 베르거

관심작가 알림신청
 
1960년에 태어났으며 프랑크푸르트에서 은행원 직업교육을 받고 경제학을 공부했다. 1988년부터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F.A.Z.)에서 일하고 있다. 그중 10년은 파리 통신원으로 근무했고, 3년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Sonntagszeitung 경제부에서 일했다. 2007년부터 F.A.Z.의 금융시장 분야 책임편집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에어버스 대 보잉Airbus gegen Boeing(2006), 크래쉬. 금융 위기 어제와 오늘Crash. Finanz
1960년에 태어났으며 프랑크푸르트에서 은행원 직업교육을 받고 경제학을 공부했다. 1988년부터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Zeitung(F.A.Z.)에서 일하고 있다. 그중 10년은 파리 통신원으로 근무했고, 3년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존탁스차이퉁Frankfurter Allgemeine Sonntagszeitung 경제부에서 일했다. 2007년부터 F.A.Z.의 금융시장 분야 책임편집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에어버스 대 보잉Airbus gegen Boeing(2006), 크래쉬. 금융 위기 어제와 오늘Crash. Finanzkrisen gestern und heute(공저, 2008)이 있다.
유디트 렘프케Judith Lembke 1978년에 태어났으며 하이델베르크와 마드리드에서 역사와 경제학을 공부했다. 2006년부터 F.A.Z. 경제부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베네딕트 페르

관심작가 알림신청
 
1952년 생으로 프라이부르크대학교에서 국민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4년부터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차이퉁」 경제기자로 활동했다. 1989-1999년 뉴욕특파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독일로 복귀해 유럽중앙은행, 독일연방은행, 프랑크푸르트의 대형은행 및 금융시장 담당 전문기자로 근무하고 있다.
역자 : 오승구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괴팅겐대학교 및 카셀대학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경제실 수석연구원으로 18년간 재직하며 금융 및 재정정책, 거시경제, 지역연구 등 세계경제 관련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는 CJ 경영연구소 상무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독일 경제 위기를 어떻게 볼 것인가: SERI 연구 에세이』『한미동맹의 미래와 한국의 선택』『BRICs의 기회와 위협』『인도경제를 해부한다』『황금시장 러시아를 잡아라』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정글 세미나』『사기꾼의 경제』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55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94878

책 속으로

오늘날 다시 위기가 닥치자 냉혹한 현실에 기반을 둔 냉정함이 다시 득세했고, 금융업계는 앞다투어 수익률을 낮추는 것 외에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고 말한다. 이런 흐름은 일시적으로 주가와 임원들의 연봉에 부담을 주겠지만, 그렇다고 경제 자체를 위축시켜 회복불능 상태로 몰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혹시라도 주가가 더 떨어져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폭락사태를 맞는다 해도 경제 자체는 여전히 ‘돌아간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
---p.9 프롤로그_ 인간의 본성이 바뀌지 않는 한 투기는 계속된다

남아메리카 볼리비아에는 “과거는 당신 앞에 있고 미래는 당신 뒤에 있다”는 속담이 있다. 과거는 눈앞에 있기 때문에 잊기 어렵지만 미래는 뒤에 있어 의식적으로 돌아보지 않으면 인식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하지만 유독 경제에 있어서는 이 속담이 반대로 적용된다. 과거에 있었던 일은 모두 잊고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언제나 새출발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위기 때마다 그 대상이 500년 전 튤립이든 지금의 펀드든 똑같은 패턴이 되풀이된다. 의식적으로 과거를 뒤돌아보지 않으면 이 위기의 해답은 묘연할 뿐이다.
---p.12 옮긴이의 말_ 위기에도 패턴이 있다

이번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미국의 경제적 패권에 위협을 받기 시작했다. 물론 미국이 한순간에 붕괴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식 시스템이 세계경제질서에 뿌리를 내려 상당기간 미국의 영향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패권국에 도전하는 세력은 강력해질 것이다. 기축통화로써 달러화의 위상에 대한 도전이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달리 기축통화로써의 역할은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외교, 군사 안보적인 측면에서도 역할도 매우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그렇게 쉽게 바뀔 수는 없을 것이다. 그동안 세계경제는 매우 긴밀히 연계되어 한 가지 요인만으로 변화될 수 없는 상황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p.46 2장_ 자산가치가 과대평가될 때 위기가 온다 중에서

거대한 금융위기가 발생할 때마다 나타나는 현상이 이번에도 예외없이 나타났다. 즉, 주식과 부동산 투기가 확대되면서 물가가 급등하다 결국은 가격이 폭락한 것이다. 투자자들이 엄청난 손실을 입고 투매하고 결국 투기 행위가 급속히 소멸되면서 그동안 발생했던 버블이 순식간에 꺼져버리는 현상은 반복됐다. 주식투기가 파국을 맞이하면서 소득분배에 변화가 일었다. 일반적으로 부자들이 투기를 했고, 그중 일부는 처음 투기를 시작할 때에 비해 훨씬 가난해졌다.

---p.56 3장_ 투기에도 기승전결이 있다 중에서

관련 자료

저자 인터뷰

■ CJ경영연구소 상무로 재직 중인 오승구 박사와 이 책의 책임저자 게랄트 브라운베르거의 이메일 인터뷰입니다.

1. 이 책의 원제 'Crash'를 책 제목으로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1930년 세계 대공황과 같은 세계경제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 것인가?

책 제목인 'Crash'에는 아주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경제의 흐름 속에서 여러 위기가 발생하게 마련이다. 위기가 발생하면서 그 부정적 영향이 특정 산업 분야에 한정되는 경우도 있지만 연계산업으로 확산되면서 한 국가 경제 전체에 영향을 미치거나, 더 나아가 이들 국가와 깊은 경제적 관계를 맺고 있는 일부 국가 혹은 권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세계경제에 전반적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다. 이번 서브프라임 금융사태가 1930년대 세계 대공황 이후 가장 심각한 세계 경제불황을 초래하는 위기이기 때문에 Crash라는 제목을 택하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과거의 크고 작은 금융위기를 경제위기를 1부에 다루었고, 최근의 서브프라임 위기를 2부에 다루었다. 위기의 강도가 세계경제를 장기불황으로 이끌 수 있는 엄청난 위기이기 때문이다.

2.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세계 금융시장이 악화되어 세계경제 침체와 불황을 야기했다. 2008년 말 대부분의 국가들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경기 부양책을 마련했는데, 그 효과는 어떨 것으로 예상하는지?

최근의 금융위기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국가들은 확장적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을 투입하고 있다. 즉 금리를 인하하고 통화량을 확대하는 양적완화정책을 투입함과 동시에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금융기관들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 등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쏟아 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프라 확충, 저소득층 지원 등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강력히 투입했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국산업 보호정책 등 세계화에 반하는 정책까지도 도입했다.
물론 현재 진행 중인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같은 재정 금융정책 도입은 바람직하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적 수단은 무엇보다도 은행 등 금융기관의 구조조정 및 건전화가 이루어져야만 그 성과가 나타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각국 정부는 금융기관의 건실화와 구조조정을 통해 금융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정책적 방향에서는 같은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들 기관의 건전화는 아직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이 걱정이다.
?
3. 이 경기 부양책이 향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즉 막대한 재정부담은 국민들이 부담해야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로 막대한 돈이 풀려 인플레이션이 유발되어 경제불안이 확산될 수 있다.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일까?

경기 부양책으로 모든 국가들은 확장적 금융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는 새로운 문제점 즉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으며 또 다른 투기를 촉발할 수 있다. 과거 경기 부양책을 펼치면서 투기가 발생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었던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현재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나타나 경기 상황이 조금이라도 개선되고, 또한 엄청난 유동성 공급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곧바로 금리를 인상해야만 한다. 반면 재정정책의 경우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안정화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경제위기 상황이 해소된 다음에 긴축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 현재 유럽,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높은 상황이고, 한국 등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등 나라별로 상당한 차이점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 회복과 물가 안정이란 측면에서 금융정책과 재정정책의 조화를 이끌어 내는 경제정책을 투입해야 한다.

4. 최근 들어 일부에서는 세계경제가 회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희망적인 기대감도 곧잘 보이곤 한다. 아시아 국가, 미국 등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고 있는 반면, 유럽 지역은 아직 희망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세계경제 언제쯤 회복세를 보일 것인지? 전반적 세계경제 전망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다.

일부 국가에서 거시경제지표가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고는 있지만, 확실하게 이 위기를 벗어나는 징후라고 판단하기는 시기상조다. 경기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했듯이 금융시스템, 특히 은행시스템이 건전해져야만 가능하다. 은행시스템을 건전화시키는 노력과 함께 확장 금융정책이 투입되어야만 경기가 살아날 수 있다.
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금융건전화를 이루는 데 상당한 시일이 필요하고 재정정책의 효과도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나기는 쉽지 않다. 정리하자면 최근의 경기침체 국면에 약간의 개선된 모습이 보인다고는 하지만, 세계경제가 수년간 경기?체 국면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5. 최근 들어 국제통화로서 중국의 위안화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도 이에 대해 적극적인 견해, 즉 기축통화로써 일정 부문 역할을 하고 싶다는 속내를 내보이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중국 위안화가 국제통화로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중국 정부가 현재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금융거래 및 흐름에 대한 간섭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충족해야만 한다. 하지만 기초적인 전제조건을 해소하려고 하는 중국정부의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국제통화로써 또는 제2, 제3의 기축통화로써 활용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인다. 물론 상당한 시일이 지난 이후에 위안화가 오늘날의 엔화와 같은 기능과 역할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서 일본은 세계경제에 확고한 위상을 확보하고 있고, 국제금융시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국제결제 통화가 되기에는 미흡하다. 전세계 주요 외환시장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일본이 세계경제질서를 이끄는 것 이외에도 세계의 안보나 패권국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해야만 엔화가 기축통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로화의 역할과 위상이 엔화를 크게 앞서고 있는 점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중국은 최근 들어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도국 국가에 대한 원조 및 차관 제공이나 경제적 협력 강화 등을 통해 세계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군사 외교적인 측면에서 상당한 위상을 확보하고는 있지만, 패권국가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는 국격은 아직 부족하다고 보인다. 하지만 현재의 일본 엔화와 같은 정도의 기능 및 역할은 수년 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6. 앞으로 유로화, 엔화, 위안화 등의 위상과 국제금융시스템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보는지?

국제금융시스템 역시 세계경제 질서를 규율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의 하나이기 때문에 쉽게 변화되기는 어려운 것이다. 경제력과 함께 군사력 외교정치력이 뒷받침되어야만 하고 더 나아가 법, 제도, 규정, 인적 자원, 문화 시스템 등 모든 분야에서의 위상 및 역할이 변화해야만 국제금융시스템도 변화한다. 따라서 현재의 금융위기가 극복되고 세계경제가 안정되더라도 현재의 국제금융시스템에 상당한 변화가 올 것이라고 확정적으로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단지 그동안 미국 달러 중심의 국제통화시스템에서 유로화와 엔화의 위상이 상당 부문 강화될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 그동안 유로화는 달러화에 이어 제2의 국제통화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고 달러화의 위상 차이도 상당히 극복했다. 제3의 국제통화로서 엔화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국제금융시스템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중국의 위안화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출판사 리뷰

위기의 구체적인 모습은 다양하다, 그러나 구조는 단일하다
튤립투기공황에서 서브프라임 사태까지 세계를 뒤흔든 경제스캔들 17장면


18세기를 대표하는 과학자 뉴턴은 당시 급부상하던 ‘남해’라는 회사에 주식투자를 해 당시 2만 파운드(현재 약 20억 원)의 손실을 입은 후 “천체의 움직임은 계산할 수 있지만 인간의 광기는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라는 말을 남겼다. 튤립 한 송이의 가격이 25,000유로(약 1억 5천만 원)까지 치솟던 17세기 네덜란드 튤립공황사건과 무분별한 투자로 큰 손실을 입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 1929년 미국의 경제대공황과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금융산업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50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위기의 전모는 한결같았다. 왜 우리는 투자의 대상만 다를 뿐인 위기상황에서 똑같은 패턴을 되풀이하고 있을까?

위기를 예측하는 힘, 탐욕의 본질과 금융 게임판의 속성을 읽어라!

『한 권으로 읽는 경제위기의 패턴』은 독일의 신문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차이퉁」의 경제팀이 금융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세계금융위기 17장면을 선정해 위기의 발발 원인과 상황을 진단하고, 사건에서 드러난 위기의 패턴을 통해 경제위기를 읽는 통찰력을 키워주는 책이다. 과거에 있었던 일을 통해 교훈을 얻기보다는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대해 언제나 새출발만 하려는 인간의 심리는 500년 전 튤립투기사건이든 서브프라임 사태든 달라진 것이 없다.
하지만 금융위기의 역사는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되어왔다. 시장원리를 넘어서는 비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투기라고 한다. 투기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은 인간의 끝없는 탐욕 때문이다. 투기행위를 유지시켜주는 토양은 저금리다. 투기상품이 가져다주는 이익이 자금조달비용을 초과하는 상태에서는 끊임없이 투기행위가 발생한다.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이 있고 이를 확보할 수 있는 자금 능력이 있을 때 투자활동을 넘는 투기행위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투기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계층은 저소득층이다. 경기과열을 진정시키려는 정부는 금리를 인상하고 긴축재정을 실시하면 정보력이 타 계층에 비해 뛰어난 부유한 층부터 차익 실현을 서두르게 되고 이어 중산층이 투기상품을 매각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하고 빚을 내 투기하는 경우가 많을뿐더러 쏠림현상에 취약한 점으로 인해 위기 때마다 서민들은 항상 큰 타격을 입는다.

경제위기, 언제나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경제위기의 장면은 금융역사상 전환점이 된 사건을 기준으로 시간순서대로 배치되어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세계 금융역사를 주름잡은 굵직굵직한 경제위기사건을 집중 조명해 위기의 발발 원인과 양상, 결말을 보여준다. 16세기 초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가장 큰 파산 원인은 권력과 재력가의 결탁에 있었다. 네덜란드의 튤립투기사건은 투기의 대상만 달라질 뿐 그 패턴은 지금까지 반복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혁신적인 화폐개혁으로 인해 프랑스경제를 혼란에 빠뜨렸던 존 로 사건과 세기의 과학자 뉴턴도 약 20억 원 정도의 손실을 봤던 남해회사거품사건, 물가가 1%만 올라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독일인들의 집단 트라우마인 하이퍼인플레이션의 실상, 20세기 초 일본의 금융위기, 미국판 허생전인 헌트 형제의 은 투기 사건, 그리고 1929년 미국의 대공황 등 그 안에서 끌리고 쏠리고 들끓던 인간의 탐욕과 광기는 오늘날 주식과 펀드, 부동산, 미술품에 울고 웃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2부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서브프라임 사태의 전모를 추적하듯 일별로 긴박하게 다루고 있다. 서브프라임이 발생한 직후 큰 타격을 받았던 지역 중 한 곳인 미국 오하이오주의 모습을 스케치한 것을 시작으로 UBS, 씨티은행, 베어스턴스은행 등 세계 유수 은행의 몰락과 그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그리고 서브프라임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세계은행과 정부가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그 구제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반복되는 위기의 패턴

자산가치가 과대평가될 때 위기가 온다 _ 네덜란드의 튤립투기사건 17세기 네덜란드는 튤립의 아름다움에 빠져버렸다. 튤립을 사들여 정원을 가꾸고 옷에 장식하는 등 상류층에서부터 튤립 열풍이 불자 너 나 할 것 없이 튤립을 사들여 한 송이 값이 1억 5천만 원까지 치솟았다. 희귀한 튤립에 돈이 몰리고 구근도 고가의 선물거래가 이루어질 정도로 튤립 광풍이 분 것이다. 그러나 기형적으로 부푼 가격은 금세 하락하기 시작했고, 뒤늦게 튤립투기에 뛰어든 사람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비정상적으로 오른 자산가치가 붕괴된 현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2000년 초 IT거품이나 일본의 부동산거품이 그 예다.

장기간 지속된 저금리는 경제위기의 신호탄이다 _ 일본주식회사의 해체 1990년 일본의 주식과 부동산에 낀 거품이 꺼지자 대형은행이 견디지 못하고 줄줄이 도산하기 시작했다. 금리를 0퍼센트로 낮추고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일본은 아직까지 불황의 터널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경기진작을 위한 저금리 정책이 거품을 만들고, 거품이 꺼지기 시작한 후 뒤늦게 긴축정책을 실시하지만 경제기조가 급격히 붕괴되는 패턴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다.

모든 거품은 반드시 꺼진다_ 뉴턴도 말려든 남해회사거품사건 과학자 뉴턴은 당시 주가를 올리던 ‘남해’회사에 거액을 투자하다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거품의 시작은 큰돈을 벌어다준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 ‘묻지마 투자’다. 그러나 기업이나 실물, 부동산은 가치가 오르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투기는 대부분 파국을 맞게 되고 투기가 확대되는 기간에 비해 훨씬 빠른 속도로 불안요소가 확산된다. 그리고 거래는 순식간에 와해되고 공황을 맞게 되는 것이 모든 거품의 속성이다.

신神만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_ 월스트리트 천재들의 실패 뉴욕경제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뉴욕 금융계의 ‘인텔리’들이 모여 만들었다는 헤지펀드사 롱텀캐피털 매니지먼트(LTCM). LTCM은 금융을 계량화한 수학모델을 바탕으로 초대형 수익을 내며 불패신화를 이어갔다. 그러나 수학모델로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는 과도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엄청난 차입해 사업을 하다 추문사건이 터졌다. 그리고 막대한 손실을 입고 금융계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이 사례는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신神의 영역이며 투자자가 스스로를 과신하기 시작할 때 위기가 싹트는 전형을 보여준다.

한 번 속으면 속인 사람 잘못, 두 번 속으면 속은 사람 잘못

경제위기는 자본주의를 움직이는 동력이다. 주가가 더 떨어져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폭락사태를 맞더라도 경제는 여전히 ‘돌아간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음을 과거의 금융위기가 말해주고 있다. 경제위기가 야기하는 인플레이션과 주가 폭락은 경제활동에 위협이 되지만, 이는 경제 성장기에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성장통일 뿐이라는 것이다. 위기는 과거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발생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위기의 전조를 읽고 어떻게 진행될지 흐름을 읽는다면 일본의 기업가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호황은 좋다. 하지만 불황은 더 좋다”는 여유처럼, 반전을 거듭하는 ‘금융드라마’를 조감하듯 볼 수 있는 혜안을 갖게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4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