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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중독
미국이 군사주의를 차버리지 못하는 진정한 이유
조엘 안드레아스 글,그림 / 평화네트워크 역
베스트
교양만화/비평/작법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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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조엘 안드레아스
제1장 명백한 운명
제2장 '냉전'과 자칭 '세계 경찰'의 공적
제3장 신세계 질서
제4장 테러와의 전쟁
제5장 군사주의의 비싼 대가
제6장 군사주의와 미디어
제7장 군사주의에 대한 저항
편집자의 말/프랭크 도넬
Photograph and drawing credits
Reference Notes
주요 평화단체 안내

저자 소개

역자 : 평화네트워크
반전, 반핵, 군축을 통해 적극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진보적 평화운동단체이다. '작지만 큰 힘이 되겠다'는 목표를 갖고 단체와 단체, 전문가와 일반 시민·학생, 국내와 국외, 정부와 시민사회 등을 연결하는 네트워커로서의 역할을 추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평화문제에 대한 의사소통의 활성화와 올바른 여론형성을 도모하여, 물리적인 냉전구조 못지않게 고착화된 냉전의식구조를 극복하고, 자유롭고 평등한 평화공동체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홈페이지 www.peacekorea.org를 방문하면 평화네트워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후원 안내를 볼 수 있다.
저자 : 조엘 안드레아스(Joel Andreas)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베트남 전쟁 반대 운동에 참여했다. 그후로 인종간의 평등을 증진하고 미국 내에서 활동가들을 조직하여, 해외에서 미국의 억압을 반대하기 위해 정치활동가로 일해왔다. 자동차 공장, 인쇄소 노동자와 엔지니어 디자이너를 거쳐, 지금은 1949년 중국 혁명의 결과에 대해 연구하며 사회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2003년 가을부터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전쟁중독』초판은 제 1차 걸프전 직후인 1992년에 출간되었다. 2002년 4월 개정판이 나온 이후 지금까지 4만 5천권이 판매된 이 책은 일본에서 이미 번역 출간되었고, 중국·독일·이탈리아·덴마크·태국 등에서도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책에 바탕을 둔 애니메이션 다큐멘타리 비디오도 제작 중이다. 『전쟁중독』은 안드레아스의 세 번째 책이다.

버클리 고등학교를 다닐 때 쓴 Incredible Rocky는 록펠러 가문의 전기로써, 인가는 받지 못했지만 약 10만권이 팔렸다. 또 그가 지은 만화책 Rocky Moutain Scab Labor는 쿠어스 양조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82쪽 | 322g | 188*254*15mm
ISBN13
9788979194272

책 속으로

"바라건대 원폭 투하가 신의 고귀한 목적 실현을 위한 위업이기를."
(트루만 대통령, 1945년, 21쪽)

"만약 전쟁의 목적이 오로지 미국 자본주의를 위한 것처럼 발표되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득이 되지 않는 일임이 만천하에 드러난다.…따라서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이익이 된다는 걸 강조해야 한다.…그것이 좋은 선전방식일 것이다."
(2차 대전 개입을 준비하면서, 외교위원회와 국무부 사이의 비밀 각서, 1941년, 20쪽)

"미국의 폭격기는 베트남에 700만 톤이나 되는 폭탄을 투하했어요. 베트남 사람 한 명당 0.25톤의 폭탄이 사용된 셈이죠."
(24쪽)

"좀 괜잖은 부동산이라고나 할까.."
(카리브해의 인구 11만명의 작은 나라 그라나다를 침공하면서, 국무장관 조지 슐츠가 한 말, 1983년, 25쪽)

"미국은 아주 약한 적을 상대로 전쟁을 할 때에는 단지 적을 패배시키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되고, 더욱 신속하고 철저하게 패배시켜야 한다."
(국가안정보장회의 정책문서, 1989년, 29쪽)

"카스트로의 비행기는 모두 전투기다."
(쿠바의 민간항공기를 폭파한, 미국이 보호하는 쿠바 망명자 테러리스트 올랜도 보쉬가 민간항공기 폭파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한 말. 1987년, 43쪽)

"미국의 무기 수출은 1989년 80억 달러에서 1991년 400억 달러로 깡충 뛰어올랐다.[…]'샘 아저씨(미국을 가리킴)'는 자국민에게 충분한 식량조차 확보해주지 못하는 외국 정부에 대해서도, 록히드 마틴사가 전투기를 판매할 수 있도록 군사원조와 대여보증을 해주고 있다."
(1991년 1차 걸프전 이후의 설명, 37쪽)

"냉전시대 미국에는 군사대국 소련이라는 경쟁상대가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그러한 라이벌이 사라졌는데도 미국은 많은 군사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한 나라의 군사비는 현재 미국을 제외한 상위 25개국의 비용을 더한 것 보다 많다. 전세계 군사비의 36%를 한 나라가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47쪽)

"1분마다 1백만 달러가 넘는 돈을 쓰고 있군요."
(미국이 1년에 쓰는 군사비를 계산했을 때. 49쪽)

"(텔레비전은) 정책을 파는 주요한 도구였습니다."
(1차 걸프전 후 국가안전보장회의 리차드 하스가 저명한 저널리스트들을 모아놓고 한 감사의 말. 1991년, 63쪽))

"이 전쟁은 끝이 없을지도 모른다. 적어도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는…그것은 이제 영구적으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9.11테러 후 딕 체니의 발언, 2001년 10월, 70쪽)

--- 내용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전쟁의 위협 속의 특별한 책

2003년 2월 15일, 베트남전 반대 시위 이후 최대의 세계 시민이 전쟁 반대의 깃발을 올렸다. 이 시위는 즉각 미국의 일방주의에 도덕적 제동을 걸었고, 평화를 위한 시민들의 연대가 얼마나 큰 힘인가를 보여주었다. 프랑스와 독일은 이라크전에 대한 견해에서 미국과 균열되었고, 부시의 강아지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집권 기반은 흔들릴 지경이 되었다. 그러나 미국은 자신의 길을 계속 걸어갈 태세다. 한국정부와 미국 사이에는 북핵 해법을 놓고 갈등이 드러나고 있다. 최후의 냉전의 유재 한국에서는 전쟁만은 막아야 한다는 인식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 시점에 조금은 특별한 책이 나왔다. 군사주의에 중독된 미국의 범죄적 역사와 실체를 밝히고, 반전평화투쟁을 호소하는 불온한 책자가 공식적인 출판 상품으로 간행된 것이다. "전쟁중독-미국이 군사주의를 차버리지 못하는 진정한 이유"(조엘 안드레아스 지음, 평화네트워크 옮김, 창해)라는 책이다. 이 책은 미국에서 1992년 즉 이라크전(1991년) 발발 이후 초판이 간행되었고, 9.11테러 직후(2002년 4월) 개정판이 간행되었다. 부시 가문과 2대에 걸쳐 악연을 맺으며 이 책의 개정판은 급속도로 보급되었다. 게다가 이웃 일본에서도 번역되어 베스트셀러까지 올랐다. 조만간 중국·독일·이탈리아·덴마크·태국 등에서도 간행될 예정이며,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비디오도 제작 중이다.


■ 미국의 침략사이자 반전평화운동의 교과서

이 책은 건국 시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침략과 살육으로 점철된 미국의 역사를 보여주고, 미국을 전쟁중독으로 몰아가는 소수들의 집요한 네트워크를 밝히며, 결국 미국을 이 전쟁중독에서 벗어나게 하지 않으면 평화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강력히 호소한다. 84쪽의 얇은 분량에 만화라는 친숙한 형식으로 만만치 않은 주제를 날카롭고도 평이하게 다루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공식적인 서류와 발언들로 본문을 구성해 꼼짝할 수 없는 증거를 제출하고 있다.
미국이 저지른 전쟁범죄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건국 시기 인디언학살과 멕시코 침략, 중남미에 대한 주기적인 공격, 그리고 1차 및 2차 세계대전을 통한 슈퍼 파워로의 부상(압권은 이미 항복을 준비한 일본에 원자탄을 투하한 일이다. 인류 역사상 유일하게 원자탄으로 사람을 살육한 미국이 '불량국가'들의 원자탄 악용을 핑계대는 것은 정말 악질적인 코미디이다.), 냉전시대에 한국, 베트남, 리비아, 이란, 아프리카에의 군사적 개입, 냉전 후 신세계 질서의 구상 하에서 유고내전의 조작, 이라크 전쟁 유도 및 침공, 9·11 테러 후 테러와의 전쟁이란 미명하의 아프카니스탄, 이라크, 북한에 대한 도발 등 자국의 역사 전체를 전쟁으로 도배질했다. 이 압도적인 새로운 로마 제국은 군사비 지출만으로도 전세계의 군사비의 36%를 차지할 정도로 구조화된 전쟁국가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현재 부시 2세 정부는 완전한 전쟁광들의 집합소이다. 막후 전쟁 지휘자 체니 부통령은 굴지의 군수업체 할리버튼 사의 사장 출신이며, 그의 아내 린은 록히드 마틴의 중역이다. 부시 가문은 석유 재벌과 연계되어 있고, 그의 전쟁광 보좌관들을 비롯해 이들은 군대의 문턱에도 가 본적이 없는 자들이다. 이들이 전쟁에 목매는 이유는 소수의 군수산업 소유주, 은행 소유주, 언론사 소유주, 정치가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다. 이라크 침략 책동도 그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가 고갈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매장량이 많은 이라크의 석유를 장악하고, 동시에 중동에 대한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책략일 뿐이다. 이 책은 주장한다. 전쟁중독에 빠진 미국의 침략 책동은 극소수의 미국인의 배를 불릴 뿐, 미국 국민과 나라에게도 끔직한 희생과 피해라고. 소수의 전쟁광들로 인해 세계는 증오와 분열로 치닫을 뿐이라고, 따라서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시민들의 지혜와 행동이 요구된다고.

■ NO WAR! PEACE KOREA!

제국의 질서는 어쩔 수 없이 세계의 질서이다. 그 질서가 전쟁과 증오, 분열로 구성되었다면, 그래서 그 질서를 바꿔야 한다면, 제국을 바꿔 버려야 한다. 우리나라의 유력하지만 나약한 지식인들과 언론인들처럼, "무서운 미국"이기에 "국익을 위해" 순응해야 한다고 체념한다면, 마땅히 다음의 경고를 들려 줄 일이다.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침략 후) 다음은 당신(한국)차례요."
이 책이 북핵 위기 앞에 갈팡질팡하는 한국의 독자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단호하다.

리뷰/한줄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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