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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일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암을 일으킨다면?
2. 콜레스테롤의 새로운 얼굴 3. 우울증과 카드로 만든 집 4. 미친 소와 영국 사람들 5. 지구의 온난화 : 미래의 요한계시록인가, 그저 더운 대기인가? 6. 자연보호 : 두 세계의 전쟁 7. 유전자 변이식품 : 괴물 같은 구세주 8. 인간의 자유의지와 유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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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의 미스터리 중 하나가 '왜 영국인가?' 하는 것이다. 영국의 낙농 과정은 합법적으로나 불법적으로나 다른 나라들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 사실 영국은 초기에 프리온을 퍼뜨렸을 가능성이 있는 소의 뇌하수체 추출물이 사용되는 것을 금지할 정도로 유럽에서는 별난 축에 속했다. 여기에는 두 가지 설명이 가능하다. 하나는 순전히 운이 나빴기 때문이라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영국의 환경이 특별히 광우병이 퍼지기에 적당했다는 것이다.
그 기원이 무엇이든 간에 광우병이 한번에 터진 사건이라면, 그것이 영국에서 일어난 것은 단순히 운이 나빴기 때문이다. 만약 그것이 잠복기가 길소 소 100만 마리당 한 마리의 비율로 발생하는 질병이라면, 소의 오염된 뇌하수체가 성장 호르몬을 만드는 데 사용된 것과 오염된 고기와 뼈가 유행병의 원인이 된 것도 단순히 운이 나빠서이다. 그런 일은 어디에서나 일어날 수 있었지만 하필이면 영국에서 일어났다. 여기에 대한 또 다른 설명은 영국 시골의 무언가가 매개자 역할을 했으리라는 추측이다. 예를 들면, 영국에서 뉴질랜드와 호주로 수출한 양에서 진전병이 발병했는데, 이 지역은 이전에는 진전병이 발생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감염된 양의 자손들을 포함하여 그 외에 어떤 양에게도 이 병은 더 이상 발병되지 않았다. 어째서 영국에서만 진전병이 발생하고 남반구의 두 나라들에서는 발병하지 않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할 만한 근거는 없다. 어쩌면 어떤 알려지지 않은 환경적인 요인이 특별히 영국의 농장을 프리온에 감염되기 쉽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pp.174~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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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이 믿고 있는 과학적 사실과 그에 대한 반론 ”
저자는 매스컴의 역할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 태도를 취한다. 그리고 과학의 결과, 곧 진리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들인 정치적 압력, 여론 조작에 의한 대중의 압력, 과학자의 태도 등에 대해서도 매우 날카롭게 분석하고 비판한다.
또한 지구 온난화와 환경보존 문제에 있어 선진국이 제3세계에 대해 취하는 이기적인 태도에도 공정함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유전자 변이식품에 대해 정당한 근거 없이 덮어놓고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태도와 이 두려움을 조장하는 매스컴에 대해서도 짚어낸다. 그 외, 자외선 차단제, 콜레스테롤, 우울증, 광우병에 이르기까지 20세기 들어 사람들의 관심을 독차지했던 분야들만을 골라 현재 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들이 과연 믿을 만한 것인지를 자료를 통해 조목조목 지적하고 있다. 하나의 사실에 대한 과학적 진리가 검증되는데는 수많은 논쟁과 실험을 되풀이하여 수십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너무나 쉽게 믿어버린다. 이 책을 통해서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공정함’과‘인내심’, 그리고‘진리에 대한 진솔한 태도’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과연 우리가 보고 듣는 것이 모두 진실인가? 바로 이것이 로빈 베이커가 이 책을 통해 던지고자 하는 핵심 질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