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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장 유럼과 현대 제3세계에서 산업자본주의와 민주주의의 발전 2장 유럽의 식민지 과거와 "인위적"으로 구성된 국가들 3장 민족주의, 귀족, 그리고 국가 4장 잘못된 계급 계승 이론 5장 유럽에서의 종속과 발전 6장 봉건제와 자본주의의 공존_양차 대전 이전 유럽에서의 산업 발전 7장 양차 재던 이전 유럽 민주주의의 신화 8장 결론_비교사적 관점에서 본 산업자본주의의 발전 부록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찾아보기 |
Sandra Halp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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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책은 영어판『제3세계라는 거울을 통해서 본 근대 유럽의 자본주의 발전(In the Mirror of the Third World: Capitalist Development in Modern Europe)』의 완역본이다.
일반적으로 유럽의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자생적 상공업 세력인 부르주아의 주도 아래 국내 시장에 기초하여 국내 여러 경제 영역이 유기적인 연관을 갖고 균형 있게 발전했다는 통념이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것은 제2차 대전 이후인 1945년 이후에 나타난 모습이며, 19세기에서 20세기 전반기까지 유럽의 사회와 경제는 오히려 현대 제3세계에서 보여주고 있는 “종속적 발전”에 훨씬 가깝다고 주장한다. 그리하여 저자의 논거를 반영하여, 역서의 제목을 [유럽의 자본주의: 자생적 발전인가, 종속적 발전인가]로 정하였다. 이 책은 우리가 유럽 자본주의에 대해 일반적으로 갖고 있던 통념이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현재 유럽의 모습을 토대로 만들어 낸 허구이자, 이데올로기이며, 신화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이런 신화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가. 저자가 지적하는 그 이유 그 중 하나는 서양 근대사에서 프랑스 혁명이 봉건시대와 근대를 가르는 분기점으로 지나치게 크게 강조되어 왔다는 것이다. 이 책은 유럽 자본주의 발전에서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분기점은 프랑스혁명이 아니라 양차대전이라고 주장한다. 양차 대전이라는 물리적 파국을 거치면서 유럽에서 토지 재산에 기초한 귀족 세력이 크게 쇠퇴했고, 이와 함께 노동자를 비롯한 광범한 인구 집단이 참정권을 획득하면서 권력과 부의 분배가 좀 더 민주적으로 변화하였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유럽의 자본주의와 민주주의라고 이해하는 체제는 프랑스 혁명 이후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1945년 이후의 현상이라는 주장이다. 이러한 설명들로서 저자는 유럽의 자본주의 발전이 얼마나 봉건적 구조와 봉건 세력에 의존해 있었는가 하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