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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희망의 씨앗이 있으면 누구나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순례· 길 위에서 인생 제2막을 열다 새 바퀴로 갈아 끼우는 기회, 은퇴 낯선 곳에서의 아침 구름 속에서도 태양은 빛난다 두 번째 순례· 해뜨는 마을에서 희망을 엿보다 나이 들어 싱글로 사는 즐거움 나도 가끔은 시인이 되고 싶다 잡초가 있어야 거목이 자란다 몇 학년 몇 반이세요? 정동진에 가면 아직도 가슴이 뛴다 삶의 숲에서 만나는 무수한 터널들 세 번째 순례· 아름다운 바다, 강원도의 힘 “나, 뭐 하나 해냈어”하려고? 해변과 들녘에서 들리는 봄의 왈츠 조용한 마을, 한류열풍으로 거듭나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힘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척박한 땅에서 인물이 난다? 네 번째 순례· 대게의 고장에서 인생을 배우다 지금 그은 선이 평생의 한계선 대게의 종갓집은 어디? 무거워도, 가벼워도 힘든 인생 햇볕 모아 담는 해변의 아낙들 다섯 번째 순례·미래의 도시와 과거의 도시 새 물이 내 안에 고이기나 하는지? ‘우리도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자’ 무한한 가능성 찾아주는 ‘코칭’의 마력 살아있는 박물관의 도시, 경주 여섯 번째 순례· 타는 목마름의 도시, 부산 상상력에 날개 달아주는 메모의 힘 녹슬어 없어지기보다 닳아 없어지자 나는 아직 목마르다! 철새들도 제 집이 있건만 생각하지 말고 느껴라! 일곱 번째 순례 남해안 구절양장 속에서 길을 헤매다 완전히 헌신하면 하늘도 움직인다 결혼은 여우의 신포도?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한계에의 도전’은 아무나 하나? 여덟 번째 순례· 내 삶의 나침반 세우기 형제는 타인의 시작이다 변화에 적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작은 불빛 하나가 지친 나그네의 이정표 되다 내 삶의 나침반 ‘사명서’와 ‘지배가치’ 아홉 번째 순례·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땅으로 가다 화개장터에서 오빠를 추억하다 산자락 아래 평화로운 마을, 나의 출생지 허허로운 마음으로 본적지 찾아 헤매다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 이야기 세월은 가도 추억은 남는다 열 번째 순례·농협이 쉼터 되는 소박한 마을들 인생을 이해하려 하지 말자 천형의 땅 소록도에서 죽음을 기억하며 가끔은 나를 위한 사치가 필요하다 농협 직원이 갖다준 커피 한 잔의 감동 영랑 생가와 다산초당 있는 강진군 ‘농협 쉼터’라고 들어 보셨는지? 열한 번째 순례· 다도해 경치에 반하고 우리 가락에 취하고 1.4km? 이제 내겐 코끼리 비스킷 줄어드는 인구, 작아지는 국력 남도답사 일번지는 아직도 유효한가? 서화와 묵향에 흠뻑 빠지다 열두 번째 순례·자유로운 영혼으로 천국 같은 도시를 서성이다 창조성 일깨우는 아침의 글쓰기 자비심이 인간을 치유한다 ‘논은 쌀 공장 그 이상이란다’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 별미 맛보기 열세 번째 순례 판소리 가락에 서린 삶의 애환들 네가 하는 일에 미쳐보았느냐? 판소리 가락에 얽힌 전설 같은 사연들 버스 정류장 의자에서 한 박자 쉬어 가기 열네 번째 순례· 기름진 평야, 타들어가는 마음 길 위에서 보내는 크리스마스 만남을 위해 기도하라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 열다섯 번째 순례 느리게 걸으면 마음으로 풍경이 보인다 의심이 노크하면 믿음으로 대답하라 그래, 나는 나의 지도를 만들어가자 떠나봐야 떠나온 곳이 그립다 열여섯 번째 순례· 깨달음은 낯선 손님처럼 예고 없이 찾아온다 시계보다는 나침반을 자주 봐야 경치가 아름다울수록 동행이 그립다 아끼는 것만이 능사냐? 끝으로 갈수록 더욱 힘내기 열일곱 번째 순례· 꿈꾸는 자들의 도시 돈을 사랑하는 것이 1만 악의 뿌리? 신발끈은 수시로 조여줘야 한다 외국인 근로자도 우리의 국민 걷는다는 건 무한한 미래를 내다보게 하는 것 열여덟 번째 순례· 나를 찾기 위한 순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떠나온 곳에서 다시 시작하기 내 인생의 북극성은 어디? 지금부터 나의 꽃은 활짝 피리라 책을 마무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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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저자입니다.
2009-06-07
걷기가 얼마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좋은지는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집 부근의 산책로나 천변을 걷습니다.
걷기의 유익함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대단합니다. 제가 나이 들면서 무릎이 좋지 않고, 폐활량도 작고 해서 가끔 산에 오를 때마다 아주 힘겹게 오르곤 했습니다. 근데, 국토 순례를 끝내고, 그리고 지난 해에 "까미노 데 산띠아고"를 다녀온 후 산에 오르면서 저는 아주 깜짝 놀랐습니다. 전혀 어려움 없이, 쉼 없이 북한산엘 거뜬히 오를 수 있었습니다. 물을 마시거나 작은 요기를 하기 위해 일부러 한 번 정도 쉬는 외에는요. 그리고 걷고 또 걸으면서 정신이 맑아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창의력과 상상력이 부풀어 오르는 것을 수 없이 맛보았습니다. 내 몸과 마음과 뇌와 영혼이 깨끗해지고 건강해진 느낌, 이것은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참고 견디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트로피임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제 흉내를 내 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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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퇴(Retire)는 새 바퀴로 갈아 끼우는(Re-tire) 또 다른 기회
잡지 편집장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생활을 하던 저자는 어느 날 잡지 폐간과 함께 명예퇴직 대상에 오른다. 50대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명예퇴직. 그 스트레스로 인해 온 몸이 벌집처럼 흉측하게 변하는 피부병과 머리카락이 숭숭 빠지는 탈모에 시달리며 힘든 시간을 보낸다. “퇴직 후 여러 가지 어려움과 아픔이 있었지만, 그 무엇보다 가장 큰 아픔은 사람들로부터의 소홀한 취급이었다. 대감 집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몰랐던 걸까, 나는 내 직책이 나인 줄 알고 덤벙대며 살아왔고, 그 직책이 벗겨지자 벌거벗은 것보다 더 싸늘한 세상과 마주해야 했다.” 하지만 그녀는 명퇴(Retire)를 새 바퀴로 갈아 끼우는(Re-tire) 또 다른 기회로 생각하기로 한다. 그리고 리더십 센터 강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마지막 트로피는 결코 포기하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진다 강사로서 다시한번 화려한 비상을 꿈꾸었던 저자. 그러나 일을 하면 할수록 교육을 통해 누군가를 감동시키고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된다. 그러면서 이대로 무너지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에 떨던 그녀는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팔팔 살아 움직이는 내가 되기 위해’ 국토도보대장정에 나서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강원도 고성에서 출발, 6000km에 이르는 우리 땅을 2년 동안 18회에 걸쳐 두 발로 걸으면서 그녀가 깨달은 소중한 인생의 가르침과 순례 도중 마주친 사람들의 소소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저자는 젊은이도 하기 힘든 여정을 견뎌야 할 때마다 불쑥불쑥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을까' 후회한다. 그때마다 그녀를 일으켜 세운 건 미국의 전 헤비급 챔피언 제임스 J. 코벳의 말이었다. 그는 어떻게 정상까지 오를 수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너무 지쳐 발을 움직일 수조차 없다고 느낄 때, 한 라운드를 더 뛰면 됩니다.” 이 말을 위안 삼아 그녀는 2007년 5월3일 국토순례의 마침표를 찍는다. 힘들고 고달픈 여정을 통해 그녀가 깨달은 것은 서두르지 않아도 앞서가지 않아도 '마지막 트로피는 결코 포기하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진다'는 사실이었다. 명퇴 후 절망에 빠진 사람들,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인 젊은이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