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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왕검 1
정호일
리베르 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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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암시
2. 도처에서 창궐한 도적들
3. 태고의 전설
4. 흔들리는 천신족의 권위
5. 고행
6. 밝산에 모여든 각국의 수호신들
7. 새 세상의 주인이 나타나리라
8. 신천지 아사달을 찾아서
9. 또 다른 선택
10. 하늘의 시험
11.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
12. 유량민의 향방
13. 아사달에서 열린 천신제
14.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다

저자 소개

저자 : 정호일
소설가 정호일, 그의 몸속에는 단군의 피와 정기가 속속들이 흐른다. 그는 온몸을 다하여 주술사처럼 단군의 혼을 불러냈다. 어렴풋이 단군신화로만 인식하고 있던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마치 보고 온 듯이 소설 『단군왕검』으로 재현해냈다. 이는 정호일이 아니면 쉽게 할 수 없는 일이다. 그에게 ‘단군 연구의 1인자’라는 말을 아낄 필요가 없을 것이다.
연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단군조선과 고구려 등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작품으로는 소설『대륙의 아들』(국방일보 연재),『광개토호태왕』(일본에서도 출간됨),『꽃을 피우는 싹은 뿌리에 있다』, 시사평론집『겨레의 눈』(전4권)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31쪽 | 538g | 148*210*30mm
ISBN13
9788991759558

출판사 리뷰

소설적 상상력이 빚어낸 ‘숨은 보석’ 단군,
신화의 베일을 벗다


인류 문화의 진정한 시작이자 21세기 세계 경영의 비밀 열쇠,『단군왕검』!

“내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진정한 인간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동물 같은 약육강식의 세계만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사는 새로운 인간 세상을 보게 된 것이지요. 여기서 나는 사람의 진정한 행복과 기쁨이 어디서 비롯되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일제가 흔들어놓았던 고조선의 역사가 마치 퍼즐의 조각이 하나하나 맞춰지듯 얼굴을 내민다. 어떤 소설보다 재미있고 어떤 역사책보다 진지한 ‘숨은 보석’이 5천 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 속에 묻혀 있다 드디어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역사적 사실성은 어떤 전문 서적보다 정확하고, 이야기의 디테일은 어떤 소설보다도 역동성이 넘친다. 사료와 유물에 근거한 사실을 뼈대로 하고 개연성 있는 소설적 상상력을 살로 덧붙였기 때문이다.
인류 4대 문명과 함께 일궈진 단군의 세계 경영은 그야말로 세계를 관통한다. 인류 4대 문명 발상지가 지역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반면, 단군의 ‘개벽 문명’은 만주, 한반도는 물론 대륙을 거쳐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간다.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이치로써 세상을 다스린다'는 홍익인간, 이화세계

소설적 상상력이 빚어낸 역사라는 드라마 속에 우리 민족의 기원과 그에 얽힌 비밀이 하나둘씩 밝혀진다.

사회 혼란 속에서, ‘사람’을 강조하다

“모든 만물 중에서 가장 으뜸인 존재는 사람입니다.
사람은 다른 만물이 할 수 없는 정신작용까지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본문 중에서

지금 우리는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처해 있다. 21세기의 지금 사람들은 잘 먹고 잘살기만 하면 된다고 여기는 경향이 많다. 그러면 잘 먹고 잘사는 것이란 무엇인가. 여기에 단군은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해답으로 내세운다. 이는 곧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스스로의 힘으로 현실의 상황을 풀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우리의 현실은 나 스스로가 잘 한다고 해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지금의 경제 상황 역시 미국발 금융위기에서 비롯되어 우리가 아무리 의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다른 나라의 경제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흔들릴 수밖에 없는 형국에 처해 있는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다른 나라의 사고방식이나 사상, 그리고 언어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남발하는 것을 대단하게 여기는 풍조마저 유행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먹고사는 것도 다른 나라에 의해 좌우되고 민족의 정신마저 다른 나라의 그것을 가져다 쓴다면, 그것이 바로 노예적 삶이 아니겠는가.
이러한 혼란의 시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단군을 옳게 이해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단군은 우리의 태생적 뿌리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인간 사회의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원초적 해답을 제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단군이야말로 항상 새로운 인간세상을 꿈꾸며 개척해나갔던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민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단군을 떠올리고 찾았던 이유일 수 있다.

추천평

소설 ‘단군왕검’의 벅찬 감동
한동안 ‘고구려’ 콘텐츠로 들뜬 시기가 있었다. 고구려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각종 소설의 창작이 이루어졌다. 주몽, 연개소문 등 TV 드라마가 가세했고 국민적 성원에 힘입어 ‘삼족오 축제’, 연극, 창극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졌다.
이제 새로이 시도할 만한 콘텐츠 주제로 ‘단군’이 기대된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소설 단군왕검’은 의욕이 충만한 구상으로 민족의 염원을 형상화하였다고 하겠다.
거칠고 황당한 서양신화와는 달리 소설 ‘단군왕검’에는 홍익인간과 재세이화의 정신이 현실적으로 녹아들어 있다. 게다가 민족의 이상향 ‘마고(麻姑)의 세계’, 민족의 비경(秘經)이라고 일컫는 ‘천부경’, 신지문자의 창조 등에 대한 세세한 묘사에 이르러서는 소설과 역사의 경계를 구분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무기력한 단군할아버지의 이미지를 깨고 야심찬 소년 단군에서부터 강건한 고대 국가의 우두머리까지 구체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단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점은 더욱 호평할 만하다. 14대 환웅 치우천황, 세계 최강의 신무기 청동기, 순임금에게 전수한 치수의 비결, 고인돌 제단 등으로 이야기가 숨 가쁘게 전개되다가 마지막 장면인 ‘어아가(於阿歌)의 합창에 이르러서는 월드컵에서 온 국민이 함께 ‘대한민국! 차차 차 차차!!!!!’를 외친 것과 같은 감동을 안겨주기도 하였다.
이재원 (前 단군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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