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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에 부쳐
친필본 주해 『백범일지』를 펴내며 저자의 말 백범일지 상권 인, 신 두아들에게 주는 글 선조와 가정 출생 및 유년시대 학동시대 학구시대 동학접주 청국 시찰 국모 보수 투옥 사형선고 대사령친전정형 파옥 치도 야소교와 교육자 재차투옥(하얼빈사건) 삼차투옥(15년형) 옥중생활 농부 출국 경무부장 상처, 내무총장 국무령. 국무위원 백범일지 하권 자인언 상해도착 경무국장 민족주의와 공산주의 정의. 신민. 참의부 국무위원 이봉창 투탄 윤봉길 의거 가흥 피신 장개석 면담 5당통일 논의 망명가정 광동 이전 대가족 대가족 명부 그후의 일들 나의 소원 백범 김구 연보 등장인물 찾아보기 |
본명 김창수, 金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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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에 부쳐
2017년이면 학민사 판 『정본 백범일지』가 발행된 지 20년이 된다. 1997년 『정본 백범일지』가 나오기까지 해방 직후의 국사원 판 『백범일지』를 필두로 하여 30여 종의 『백범일지』가 출간되었지만, 모두가 국사원 판을 저본으로 한 것이었다. 그러나 1994년 집문당에서 김구 선생의 육필 『백범일지』가 영인 발간되자, 여러 『백범일지』의 저본 구실을 하였던 국사원 판의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국사원 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백범의 친필 원본을 크게 줄였다는 것이며, 두 번째 문제점은 편집자(춘원 이광수라고 알려졌음)가 지나치게 문장을 다듬어 상당 부분 백범의 글맛을 훼손했다는 점이었다. 『정본 백범일지』는 그러한 문제점을 갖고 있는 국사원 판을 저본으로 한 『백범일지』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백범이 육필로 한 자 한 자 새기듯 기록한 『백범일지』 원문 분량 그대로를, 백범의 문체 그대로를 살려 펴낸 책이다. 또한 『정본 백범일지』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용어나 사건에 일일이 주석을 달아 누구나 읽기 편리하게 하였고, 책 말미에 일종의 ‘백범일지사(史)’라 할 수 있는, 『백범일지』 각각의 저본에 대한 해설을 붙였다. 『정본 백범일지』 이후의 『백범일지』들은 이를 본떠 대개 주석본을 내고 있다. 『정본 백범일지』가 발간된 지 20여 년이 되었지만 그간 쇄(刷)를 거듭하면서 오탈자 및 오류를 수정하여 지금의 시점에서 보아도 크게 내용을 고칠 부분은 없으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시각적인 편집에 보다 유려한 글자체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아 이번에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그리고 책 말미에 두었던 주해자들의 저본에 대한 글을 책 앞으로 옮겼다. 『백범일지』라는 텍스트 자체에 대해 먼저 이해한 후 내용으로 들어가는 것이 ‘백범일지 읽기’에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백범일지』는 우리 민족의 영원한 교과서이다. 주해들은 이 개정판 이후에도 『정본 백범일지』를 더욱 갈고 다듬어 민족의 진정한 교과서로 만들어 갈 것임을 다짐한다. 2016년 3월 김학민·이병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