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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
제1장 박물학의 풍요 제2장 서양 백과사전의 역사를 풀어헤치다 제3장 동양의 백과사전 제4장 도서분류_ 넓디넓은 ‘지’의 숲에서 |
Katsutoshi Kuga,くが かつとし,久我 勝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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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로 살펴보는 인류 ‘지’의 역사
아리스토텔레스 『동물지』부터 헤겔의 『엔치클로페디』까지, 그리고 『여씨춘추』부터 『사고전서』까지. 동서고금의 분류법을 정교하고 치밀하게 소개한다. ‘나눈다는 것’은 ‘아는 것’이다 문명이 발생한 이래 인간은 다양한 지식 체계를 만들어왔다. 오늘날 여러 종류의 『백과사전』이 존재하며, 그 책들은 각각의 주제에 따라 인간의 지식 체계를 분류하고 정리한다.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을 분간하거나 천적과 동족을 나누는 것은 동물들도 하지만, 지식과 학문을 분류하는 것은 인간뿐이다. 분류 행위는 인간의 기본 능력이며 수준 높은 기술이다. 우리가 ‘지’라고 할 때는 단순한 잡학 지식을 뜻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힌 지식의 집적을 ‘지知’라고 일컫는다. 그런데 체계가 있는 ‘지’는 모두 분류가 되어 있다. 체계화와 분류는 표리일체를 이루는 지적 조작이므로, 한 지역이나 한 시대를 대표하는 분류법을 살펴보면 그 시대 ‘지’의 체계가 한눈에 들어올 터이다. 따라서 박물학, 백과사전, 도서분류법 등의 세 가지 영역에서 ‘지의 체계’를 살펴본다. 박물학은 그야말로 분류의 학문으로, 사물을 어떻게 분류할지가 주제다. 또 도서 분류는 지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지식의 분류사『는 과거의 대표적인 ‘분류법’들을 살펴봄으로써 여러 가지 ‘지의 체계’를 바라보고자 한다. 과거에 발간되어 지금까지 전해지는 저명한 서적을, 역사의 흐름에 따라서 채택하였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인간이 어떤 지식 세계에서 살았는지 정리해본다. 구성과 내용 서장_ 분류의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본다. 선사시대 인간이 분류를 시작한 이래 분류의 시대라는 18세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단순 잡학’에서 ‘체계화’로 발전한 ‘지의 분류사’를 짧게 정리한다. 제1장 박물학의 풍요_ 박물학은 ‘널리 사물을 모으는’ 것에서 시작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지』와 플리니우스의 『박물지』, 중국의 백과사전에 나타난 동물 분류, 분류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린네의 분류법, 뷔퐁의 『박물지『 등을 통해 박물학의 기원부터 그 역사를 되짚어본다. 제2장 서양 백과사전의 역사를 풀어헤치다_ 박물지가 사물과 생물을 분류한 것이라면, 백과사전은 개념까지 포함한다. 한마디로 ‘지’를 체계화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헤겔까지 서양의 지의 체계를 살펴본다. 제3장 동양의 백과사전_ 동양의 백과사전은 서양과는 다른 방식으로 발전했다. 중국에서는 유서라는 책의 형태로 백과사전이 만들어진다. 유서는 광범위한 책에서 모은 기사를 주제별로 분류해 편집한 책이다. 서양 백과사전이 새로운 정보를 얼마나 담느냐를 중시했다면 유서는 옛 성자나 현인의 말씀을 중요하게 여겨 담았다. 동양의 지의 세계를 둘러본다. 제4장 도서분류_ 넓디넓은 ‘지’의 숲에서_ 책 자체의 분류에 대해 다룬다. 책 분류에는 목록학과 도서분류학 두 가지가 있다. 사람들이 책이라는 넓디넓은 지의 숲에서 그것을 분류하기 위해 어떻게 격투해왔는지 그 역사를 더듬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