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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인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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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 번째 단락, 분야의 생성
서문
미래주의 선언 | F.T. 마리네티 | 1909
우리는 누구인가. 구성주의 선언 | 알렉산드르 로드첸코, 바바라 스테파노바, 알렉세이 간 | C.1922
우리의 책 | 엘 리시츠키 | 1926
타이포포토 | 라즐로 모홀리 나기 | 1925
신 타이포그래피 | 얀 치홀트 | 1928
투명한 술잔,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을 해야 하는 이유 | 비트리스 워드 | 1930
타이포그래피에 대해서 | 허버트 바이어 | 1967 작품을 통해 보는 이론
미래주의
구성주의
바우하우스 / 신 타이포그래피 두 번째 단락, 성공의 길목

두 번째 단락, 성공의 길목
서문
프로그램 디자인하기 | 칼 게르스트너 | 1964
그리드와 디자인 철학 | 요제프 뮐러 브로크만 | 1981
좋은 디자인은 선한 마음이다 | 폴 랜드 | 1987
라스베이거스로부터 배운다, 잊혀진 상징적 건축 | 로버트 벤트리, 데니스 스콧 브라운, 스티븐 이지너 | 1977
타이포그래피로 향하는 길 | 볼프강 바인가르트 | 2000
복합적 상황에 놓인 타이포그래피 | 캐서린 매코이, 데이비드 프레이 | 1988
공예의 반란 | 로레인 와일드 | 1998
깜깜한 계단 한가운데에 서서 | 폴라 셰어 | 1989

작품을 통해 보는 이론
국제주의 스타일
미국의 모더니즘
뉴웨이브와 포스트모더니즘

세 번째 단락, 미래의 설계
서문
비주류적 주류 | 스티븐 헬러 | 2008
의식을 갖춘 디자인 | 얀 반 툰 | 1994
무정부 상태의 디자인 혼란 | 캘리 래슨 | 2006
작가로서의 디자이너 | 마이클 록 | 1996
내 무덤 파기 | 드미트리 시겔 | 2006
모든 것이 관념으로 바뀌는 스크린 공간 | 제시카 헬펀드 | 2001
디자인 디자인하기 | 하라 켄야 | 2007
가져오기/보내기, 최근 디자인 변화상에 따라 새롭게 부각된 미적 가치 | 레프 마노비치 | 2006
보편적 디자인의 역습 | 엘런 럽튼, 줄리아 럽튼 | 2007 작품을 통해 보는 이론
최근의 디자인

용어사전
인용 출처
관련 저서
그림 및 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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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헬렌 암스트롱
메릴랜드 볼티모어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디자인 교육자다. 미시시피 대학교, 테네시 대학교,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는 메릴랜드 예술학교 학부 및 대학원에서 그래픽 디자인 이론을 가르치고 있다. 영문학 MA, 출판 디자인학 MA, 그래픽 디자인 MFA. 교육 활동과 더불어 스트롱 디자인이라는 디자인 사무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일하고 있다. 올버니 세이지 대학교, US인터넷워킹, 플로리다 뉴 컬리지와 협력해서 진행한 디자인으로 각종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헬렌 암스트롱이 내놓은 디자인은 HOW 인터네셔널 디자인 애뉴얼, 컴플리트 타이포그래퍼, 타이포그래피 워크북 등 미국과 영국에서 발행된 수많은 서적에 실렸다.
역자 : 이지원
버지니아주립 올드 도미니언 대학교 예술대학 조교수이다. 디자인 비평 블로그 '디자인 읽기'에 글을 올리는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한국에서는 홍디자인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미국에서는 Crispin Porter+Bogusky 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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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374g | 176*216*20mm
ISBN13
9788992607346

만든이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 책의 역자입니다.
2009-06-10
그래픽 디자인에 대한 이론이나 비평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저자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자세다. 이론으로부터 지식과 해답을 얻는게 아닌, 다른 시대, 다른 장소에서 활동했고,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의 생각과 태도를 이해하는데 그 의의를 둬야 한다. 그들이 디자이너로서 사회와 문화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봤고,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변화시키려고 노력했는지를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렇게 이론을 읽는 동안 우리는 디자이너답게 생각하는 방법, 디자이너답게 말하는 방법, 디자이너답게 쓰는 방법, 디자이너답게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그런 다음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보라. 당신을 둘러싸고 있는 문화를 살펴보라.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많은 것이 보일 것이다. 디자이너답게 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각문화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생길 것이다. 디자이너답게 생각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책 속으로

이 책은 그래픽 디자인 이론 입문서다. 지난 한 세기 동안 각기 여러 시대와 장소가 낳은 디자인의 가치와 목적을 탐구하는 글이 이 책에 수록되어 있다. 여기에 소개된 지은이들은 시각 예술 분야 실무자로서 예전에 활약했거나, 또는 지금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왜 일손을 멈추고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논하는 글을 써야 했을까? 오늘날 젊은 디자이너들은 왜 그들이 쓴 글을 더 이상 읽지 않을까?

이론이란 계속해서 '왜?'라고 묻는 과정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많은 디자이너가 '왜'보다 '어떻게'에 초점을 맞춘다.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사용할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정보를 어떻게 전달할지. 어떻게 클라이언트의 관심을 끌지. 인쇄 업자와 어떻게 일해야 할지. 디자이너는 쉼 없이 일한다. 왜 우리가 이 일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려면 산더미 같은 업무 속에서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일손을 잠시 멈춰야 한다. 많은 디자인 관련 단체가 비평적 사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수없이 많은 디자이너와 학생들은 생각하는 디자인을 절실히 원한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디자이너이자 학자인 헬렌 암스트롱은 역사와 이론을 탐구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신중하게 선별해 책을 엮었다. 암스트롱은 메릴랜드 예술학교 석사학위 연구 주제로 이 책을 기획했다.

지금껏 메릴랜드 예술학교 대학원은 연구물을 모아서 공동 저자 형식으로 담은 책을 출판한 적은 있었으나, 대학원생이 독자적으로 편집한 책을 출판한 경우는 이번이 최초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는 지금까지 디자인 영역을 구축하는 데 일조한 사람들의 열정이 담긴 지적인 내용으로 구석구석 채워져 있다. 각각의 지은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실질적인 삶의 문제를 다루면서 디자인에 대해 철학적·심미적·정치적인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그들의 의문은 세상으로 멀리 퍼져 나가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큰 영향을 미쳤다.

디자인은 사회 활동이다. 혼자서 작업을 하거나 개인사를 다루는 경우는 거의 없다. 디자이너는 대중, 클라이언트, 출판인, 각종 단체, 여러 전문가 및 동료들과 협력하며 활동한다. 디자이너의 작업이 세상에 널리 퍼지는 것과는 반대로 디자이너의 이름은 으레 숨어 있기 마련이다. 사람들은 우리가 어떤 식으로 사회 문화에 기여하는지 알지 못한다. 디자이너는 사회에서 수행하는 일반적인 활동 외에도 자신들만의 독자적 문화를 형성하여 그곳에서 서로 교류한다. 이런 교류를 통해 디자이너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서로를 알게 된다. 그곳에는 우리만의 영웅이 있고, 우리만의 발견과 혁명이 있다.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거센 폭풍을 일으킨 헬베티카를 일반 대중은 거의 알지 못한다. 문명화된 세계에서 사는 거의 모든 사람이 이 글꼴 혹은 이 글꼴에서 파생된 글자들을 매일 눈으로 보며 살아가는데도 말이다. 디자인은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동시에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디자이너는 디자인 이론에 대해 논하며 공동체를 이룬다. 일상 속 작업에 대해 서로 얘기하고 의견을 나누는 사회적 관계가 이론을 중심으로 형성된다. 이런 공동체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때 비로소 디자인은 세상 속에서 그 위치를 확실히 다질 수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지은이 중 대부분은 글쓰기보다 디자인 혹은 예술 작품으로 더 유명하다. 그러나 작품은 난데없이 뚝 떨어진 결과물이 아니다. 이들이 만든 유명한 작 품은 각자의 신념에 생생하게 밀착돼 있다. 그리고 우리는 글을 통해서 그 신념을 읽을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디자이너를 생각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 포스터와 책, 각종 전시를 선보이며 20세기 디자인의 흐름을 바꾼 엘 리시츠키는 작품 활동 외에도 집필과 강연 활동을 활발히 펼치며 사회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20세기 중반, 요제프 뮐러 브로크만과 폴 랜드는 각각 자신의 디자인 방법론을 개발해 이를 비즈니스에 적용함으로써 디자인을 독자적인 전문 분야로 올려놓았다. 볼프강 바인가르트, 로레인 와일드, 캐서린 매코이는 교육 활동을 통해 후대 디자이너들에게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하라 켄야는 세계적인 소비자 브랜드인 MUJI 설립에 힘쓰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글을 쓰고 전시를 계획하면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

어떤 사람은 인지심리학이라든지, 문학 비평, 구조언어학, 정치철학 같은 디자인 외 분야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디자인 이론을 구하기도 한다. 물론 디자이너가 다른 분야로부터 배워야 할 점이 많다는 사실은 자명하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종류의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서 배우는 책이다. 왜 이론을 논해야 하는가? 디자이너는 성장하기 위해, 그리고 변화하기 위해 디자인에 대한 글을 읽는다. 비평은 새로운 의문을 제기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비평은 공통된 화제를 중심으로 디자이너들을 모여들게 한다. 오늘날 디자이너는 엄청난 기술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끊임없이 변하는 사회의 요구 사항에 자신을 맞출 수 있게끔 준비해야 한다.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배워야 할 일들이 유례없이 많아졌다. 읽어야 할 것도 많고, 생각해야 할 것도 많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논의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기회 역시 많아졌다. 이 책에는 우리 분야에서 오가는 논의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지식이 담겨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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