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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주로부터의 위협
2. 질서, 일종의 환상일 뿐인가? 3. 세계상을 흔드는 날씨 4. 진자가 세계의 그림을 바꾼다 5. 과학자들은 세계를 단순화한다 6. 세계는 어지러운 혼돈 7. 세계상의 폐허에서 8. 엘니뇨와 예측 불가능한 기후 현상 9. 행성계 안에 깃든 혼돈 10. 뜻밖의 결과를 품은 방정식 11. 혼돈에서 건진 지푸라기 12. 질서에의 강요 13. 혼돈을 향한 탐험 14. 다채로움은 속임수인가 15. 자연과학의 막다른 골목 16. 지구는 우주에서 유일한가 17. 낯선 세계와의 조우 18. 자연과학이 없는 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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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물리학은 우리의 우주가 수많은 우주 가운데 하나이며, 양자 요동을 통해서 또다른 우주가 생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게 만든다. 상대성이론 안에서 방정식의 해는 오로지 빛의 속도를 추월해야만 과거로의 시간 여행이 가능하게 되리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원인과 결과에 대한 일련의 경험을 뒤바꾸어 버리게 되는 셈이다.
이 말은 예를 들어 SF에 자주 나오듯이 미래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총알을 정지시켜 버릴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상대성이론이 제시해 주는 이 영역들에서 왜 극도로 높은 에너지 상태가 지배적인지, 또는 모든 일들이 빛의 속도에 가까운 속도로 진행하는 까닭은 무엇인지는 실험적인 방법으로는 거의 검증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와는 별개로 순전하게 사유할 만한 여지를 많이 남겨두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우리가 이제까지 물리학적으로 축적해 온 경험에 근거해서 상상력에 의해 촉발된 결론들 가운데 몇몇을 배제하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우주 안에서는 원인과 결과의 뒤바뀜이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 가령 어떤 돌도 그것이 던져지기 전에는 아무것도 깨뜨릴 수 없다. 사람들은 이 시나리오가 상대성 이론에 의해 허용되지 않는 결론이라고 해명한다. 양자물리학의 결과들은 거시 우주에까지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파동들간의 간섭까지도 우리들의 일상적인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 따라서 거시 우주에서는 어떤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이 즉각적으로 다른 장소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pp. 236~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