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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제1장 국제정치와 페르시아만 안보 Ⅰ. 서 론 Ⅱ. 페르시아만 안보저해 요인 1. 민족문화적 이질성과 이슬람사상 2. 정치-경제적 역학관계 3. 걸프국간의 영토와 국경분쟁 Ⅲ. 페르시아만의 집단 안보체제 1. 페르시아만의 “두 기둥정책” 2. GCC와 GCC+2 집단 안보체제 IV. 이란과 이라크와 미국의 對페르시아만 정책 1. 냉전 후 이란의 對페르시아만 정책 2. 이라크의 對페르시아만 정책 3. 미국의 對페르시아만 안보정책 V. 결 론 제2장 걸프권의 안보와 미국의 역할 Ⅰ. 서 론 II. 이란 및 걸프권의 안보와 미국의 역할 1. 미국의 對페르시아만 안보정책과 중동평화 2. 미국의 페르시아만 안보정책: 세력균형정책 對 2중 봉쇄정책 Ⅲ. 쿠르드 민족과 이슬람 원리주의의 기능과 역할 1. 이란 쿠르드 민족주의 운동과 이슬람 원리주의 (1) 쿠르드족과 중동 국제정치 환경 (2) 이란 쿠르드 민족주의 운동 2. 이란과 걸프권의 이슬람 원리주의 (1) 서구 제국주의와 이슬람 원리주의 (2) 이란 혁명과 걸프권의 이슬람 원리주의 Ⅳ. 결론 제3장 이란-이라크 전쟁 Ⅰ. 서 론 Ⅱ. 이란-이라크 전쟁의 원인 1. 지정학적 요인 2. 이란-아랍 민족적 갈등 요인 3. 이슬람 원리주의적 요인 Ⅲ. 이란-이라크 전쟁의 전개과정 1. 전개과정 2. 이란-이라크 전쟁의 평가와 양국에 미친 영향 Ⅳ. 페르시아만 주변국들과 미·소의 이란-이라크 전쟁에 대한 대응책 1. 페르시아만 아랍 제국의 대응책 2. 미-소 강대국의 대응책 3. 이란-이라크 전쟁과 한국경제 Ⅴ. 결 론 : 이란-이라크 전의 종전 제4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하마스 Ⅰ. 서 론 Ⅱ. 팔레스타인 분쟁 원인 1. 영토적 원인 2. 외세 원인 Ⅲ. 팔레스타인 분쟁의 전개과정 1. 중동전쟁(제1차-제4차) 시기 2. 제1-2차 인티파다 3. 평화협정 시기(1990년대) Ⅳ. 분쟁과 하마스 1. 하마스의 설립 2. 오슬로 평화과정과 하마스 V. 팔레스타인 문제의 주요 쟁점과 오바마 시대의 對팔레스타인 정책 1. 팔레스타인 문제의 주요 쟁점 (1) 정착촌 및 분리장벽 문제 (2) 동예루살렘의 지위 및 귀속 관련 쟁점 (3) 팔레스타인 난민 귀환의 문제 2. 오바마 시대의 對팔레스타인 정책 Ⅵ. 결 론 제5장 아랍-이스라엘분쟁과 이란의 역할 Ⅰ 서 론 Ⅱ. 이란-이스라엘 관계의 변화과정 1. 샤 통치기(1945-1979) 2. 호메이니 통치기(1979-1989) 3. 포스트 호메이니 시대(1989-2009) Ⅲ. 팔레스타인 문제와 이란 1. 이란 국민의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시각 2. 이스라엘의 對하마스 팔레스타인 침공과 이란의 대응 3. 중동평화과정과 이란의 정책 Ⅳ. 레바논 문제와 이란 1. 레바논-이란의 역사적 관계 2. 이스라엘의 對레바논 침공과 이란의 개입 V. 결 론 제6장 이란 핵위기와 오바마 미 행정부의 대응전략 Ⅰ. 서 론 Ⅱ. 이란의 핵 개발 착수 배경과 실체 1. 핵 개발의 착수 배경 2. 핵 개발의 과정과 실체 Ⅲ. 미국의 對이란 핵 정책 1. 부시 미 행정부의 패권적 일방주의 외교정책 2. 오바마 미 행정부의 유화적 다자주의 외교정책 Ⅳ. 결론 제7장 이란-이라크 커넥션과 시아 저항운동 Ⅰ. 서 론 Ⅱ. 이라크 시이즘의 역사적 배경 Ⅲ. 사담 후세인 이후 시아 저항운동과 알-사드르 운동 Ⅳ. 이란-이라크 커넥션 Ⅴ. 시아파의 권력장악과 이란 모델 신정국가 전략 Ⅵ. 결 론 제8장 이라크 전쟁과 포스트 사담 이라크 국가건설 Ⅰ. 서 론 Ⅱ. 이라크 전쟁과 부시 독트린 1. 전쟁의 명분과 부시 독트린 2. 전쟁의 실리적 명분: 석유자원 확보와 이스라엘 안보 Ⅲ. 이라크 총선과 향후 제문제 1. 쿠르드 독립문제와 이라크 연방제 2. 시아파 정권장악과 친 이란적 이슬람 색체 3. 수니파 정치과정 참여와 저항세력 달래기 4. 2005년 12월 총선 이후 정치과정 Ⅳ. 미국의 對중동 민주화 전략 1. 아랍권의 반발과 민주화 확산 2. 이라크 분할론 3. 미군 철수문제 Ⅴ. 한국-이라크 관계와 이라크 파병 1. 한-중동 외교관계와 이라크 파병 문제점 2. 아랍-쿠르드-투르크멘 갈등과 한국군의 안전문제 Ⅵ. 결 론 제9장 미국의 새로운 외교정책 기조: 오바마 행정부의 현안문제와 과제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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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중동을 위시한 이슬람 세계에서 이슬람 원리주의자 및 많은 인습적인 무슬림들은 세계를 ‘이슬람 영역(Dar al-Islam)’과 ‘비이슬람 영역(Dar al-Harb)’이라는 이분법으로 나누고 양 영역 사이에는 지속적인 불화와 전쟁상태에 있다고 보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었다. 무슬림들은 비이슬람 영토 ‘다르 알 하릅’이 전쟁의 영역으로서, 이슬람의 가치에 반대되는 평화가 없는 세계 분쟁지역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또한 중동에서 민족주의는 터키를 제외하고는 매우 이슬람적이고 반서구적인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아랍 민족주의자들은 이스라엘의 존재를 서구문명의 부산물이라고 간주한다. 대표적인 예로 리비아의 카다피 대통령은 기독교세력의 십자군 운동의 연장선상에서 1789년 나폴레옹의 이집트 침략을 제9차 십자군 운동으로, 1948년 서구세력에 의한 이스라엘의 건국을 제10차 십자군 운동의 완결판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이스라엘을 서구열강의 對중동 침략의 교두보로서 간주한다. 이슬람 세계와 비이슬람 세계가 역사적으로 이러한 갈등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취임 후 2009년 4월 초순, 처음으로 중동 지역을 순방하는 자리에서 “미국은 이슬람과 전쟁 중에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결코 전쟁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그런 놀라운 선언을 한 것일까. 오바마 대통령의 이와 같은 발언이 중동 이슬람권의 최대 현안 문제인 ‘아프간 전쟁’, ‘이라크 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그리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문제’를 의식해서 나온 발언인가. 그렇다면 오바마의 발언이 이러한 문제들에서 종교 혹은 이데올로기를 분리함으로써 부시 전 행정부를 포함한 역대 미국 행정부가 지금까지 대립각을 날카롭게 세워온 이슬람 세계와의 적대관계를 접고 원점에서 다시 정립하겠다는 ‘리셋(reset)외교’라는 새로운 외교정책 노선을 추구하겠다는 것일까. 그러나 지금까지 미국과 같은 노선을 유지해오던 이스라엘의 강경파는 여전히 자국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대치 상태에 있는 “하마스 정권의 팔레스타인-이란-시리아”를 ‘악의 축’으로, 그리고 “하마스-헤즈볼라-이란”을 ‘테러의 축’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란, 시리아, 헤즈볼라와 하마스 사이에는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유대관계가 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레바논 또는 이란을 공격했을 때, 이 국가들 사이의 동맹은 더욱 강화되었으며, 이들은 이스라엘과 그 후견국인 미국에 자살폭탄 테러와 같은 보복공격도 감행해 왔다. 서구 시각으로는 하마스와 헤즈볼라는 아랍-이스라엘 분쟁에서 이란의 최전선을 맡아 싸우는 대리인이다. 두 조직에 대한 이란의 물적, 심적 지원은 미국의 對중동 패권정책에 대항한 동맹 성격의 일환이다. 이스라엘은 소위 중동의 “악의 축”과 맞서 싸우는 가운데 미국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대리인 역할을 해왔었다. 만약 이스라엘이 1993년 마드리드 중동평화 로드맵에 따라서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을 확대해서 1999년 5월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창설을 예정대로 지원했더라면, 이란을 비롯한 아랍 무슬림 국가들의 對이스라엘-팔레스타인 자치권 협상 및 중동평화과정에 대한 압력과 적대감은 자연적으로 감소되고 2009년 현재 중동평화 또한 정착되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팔레스타인 땅에 “팔레스타인 국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웨스트뱅크(서안) 지역과 가자지구 양쪽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이스라엘과 미국 주장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서 “팔레스타인”이란 가자지구를 장악하고 이슬람 국가 건설을 꿈꾸는 하마스 및 그 추종세력에 불과하다. 이스라엘 측 입장에서 보면 웨스트뱅크나 가자지구는 모두 이스라엘 영토인데 웨스트뱅크 라말라 지역에서 압바스가 이끄는 파타 자치정부는 이스라엘에 순응하고 있는 반면, 가자지구 가자시티 지역에서 하마스가 이끄는 자치정부는 도전적이다. 물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해결되면 석유와 무기장사로 막대한 국가 이익을 누리고 있는 미국이 타격을 입기 때문에 미국이 오히려 현상유지를 바란다는 시각도 있다. 1991년 제1차 걸프전과 2003년 제2차 걸프전 당시에도 미국은 페르시아만을 중심으로 한 사막지대를 ‘재고 무기 처리장’ 및 ‘신형 무기 실험장’으로 이용하며 흑자전쟁을 치루고 국익만을 챙겼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현재도 이 걸프 지역은 ‘국제 무기 황금시장’ 또는 ‘국제 첨단 무기 전시장’으로서 서방 국가들의 무기 판매시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미국을 위시한 서방 국가들은 이 지역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 무기 수출을 통제하고 군?경쟁을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 끝으로 올해 94세로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계시는 사랑하는 나의 어머님께 이 책을 바친다. 어머님의 존재는 세상사 힘들 때에도 항상 나에게 버팀목이 되고 기쁨을 준다. 2009년 5월 8일 장 병 옥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