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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라고 놀리지 마!
어린이들에게는 또래 친구들이 너무나 소중합니다. 함께 놀며 웃고, 때로는 울고, 생각하며 성장하면서 어린이들은 세상을 조금씩 알아갑니다. 이 책의 주인공 샤오페이는 친구들 페이, 샤오제와 함께 시장 구경을 하러 갔습니다. 과일 가게 앞에서 페이가 샤오페이에게 말합니다. “너, 저기에서 복숭아 하나 집어올 수 있어? 못하겠지? 겁쟁이!” 페이는 결코 어떤 나쁜 마음을 갖고 샤오페이를 놀린 게 아닙니다. 그저 장난삼아 말해 본 거죠. 이 책에 나오는 어린이들은 아직 사회 규범 인식이 제대로 자리 잡히지 않은 상태이니까요. 놀림받는다고 무모한 용기를 내야 할까? 어린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성장해 가며 이 이야기와 유사한 일들을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남의 것을 몰래 가져오라고 하거나,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보라고 하거나,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건너가 보라는 말을 듣게 됩니다. 만일 말한 대로 하지 않으면 겁쟁이라고 놀림을 받게 됩니다. 이렇듯 그것이 나쁜 것이고, 위험한 것인 줄 알면서도 겁쟁이라고 놀림받는 것이 두려워 행동한다면, 그건 무모한 용기일 뿐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샤오페이는 페이가 겁쟁이라고 하자, 너무나 기분이 나빴습니다. 몰래 복숭아를 집어오는 건 도둑질입니다. 하지만 겁쟁이라고 놀림받는 것도 정말 싫었습니다. 과연 샤오페이는 페이의 말대로 과일 가게 주인 몰래 복숭아를 집어올까요? 그것이 도둑질인 줄 뻔히 알면서 무모한 용기를 내어 행동할까요? 참된 용기가 필요해! 마침 과일 가게 주인은 옥수수 껍질을 벗기느라 바빴습니다. 샤오페이는 주인 몰래 과일을 집으려고 손을 뻗었습니다. 겁쟁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샤오페이는 도둑질을 하는 ‘무모한 용기’ 대신 정직하게 과일 가게 아저씨에게 복숭아를 줄 수 있냐고 물어봅니다. 이것이 ‘참된 용기’입니다. 나쁜 것, 위험한 것을 하라는 유혹에 대해 ‘싫어! 안 돼!’ 하고 거부하고, 옳은 것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은 샤오페이의 ‘참된 용기’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도둑질이 나쁜 것이고, 정직함이 왜 올바른 것인지 배우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