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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추천사 1부 봄, 상생 2부 여름, 상선 3부 가을, 지혜 4부 겨울, 극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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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로 올라가는 양이 비싸게 팔린다
히말라야 고산족들은 양을 매매할 때 양의 크기나 털의 윤기 등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양의 행동을 보고 값을 정한다고 한다. 양을 가파른 산비탈에 묶어두고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지켜본다. 이때 양이 산 위로 올라가면서 풀을 뜯으면 비쩍 마른 양이라도 후한 값을 쳐주고, 산 아래 계곡 쪽으로 내려가며 풀을 뜯으면 아무리 좋아 보이더라도 가격이 내려간다. 힘이 들더라도 산 위로 올라가는 양은 산허리 넓은 초원에 다다르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양은 결국 계곡에 이르러 굶주려 죽을 것이기 때문이란다. 지금은 비록 보잘것없어도 긍정적 생각을 하고 꿈과 희망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사람은 성공하지만, 좀 여유롭다고 그저 편하고 쉬운 길로만 가려 한다면 설탕으로 끼니를 때우듯 언젠가는 몸을 망치고 말 것이다. 장미에 가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험한 가시 숲을 뚫고 장미가 피어났다고 생각하면 장미가 더 아름답게 보이지 않을까? --- 본문 중에서 배추 나누어 먹기 추위를 녹이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는 따뜻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리는 나눌 줄 아는 마음, 함께하는 생명에 대한 존귀함을 느낄 때 그 무엇보다 뭉클한 행복을 느낀다. 옛 어른들은 뜨거운 물은 식혀서 수챗구멍에 부었다. 음식물 찌꺼기를 분해하여 개울물을 맑게 하는 실지렁이 같은 미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부득이 뜨거운 물을 부어야만 할 때면 “어쒸, 눈감아라”했다고 한다. 뜨거운 물이 들어가니 조심하라고 실지렁이 따위들에게 경고했던 것이다. 조상님들의 관대하고 섬세한 배려를 접하면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우치게 된다. 배추벌레와 김장 배추를 나누려는 넉넉함, 실지렁이의 생명도 소중히 여기는 배려, 내 자식 중하듯 남의 자식도 중히 여기는 따뜻함, 이러한 우리 조상님들의 지혜를 제대로만 깨우친다면 우리의 삶은 훨씬 더 여유롭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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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
향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자기를 찍는 도끼는 원수다. 그럼에도, 향나무는 자신의 아픔을 뒤로하고 원수의 몸에 아름다운 향을 묻힌다. 피아의 구별이나 원망은 사라진다. 관용과 화해만 있을 뿐이다. 평소 겉모습은 같아 보이지만 고통과 고난이 닥치면 진짜는 향기를 내뿜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고난이나 시련이 왔을 때 그것을 극복하는 놀라운 힘을 보여준다. 상처 없이 성장하는 인간은 없다. 우리가 존경하는 모든 위인이나 성공한 사람들은 상처를 치유하고 역경을 돌파하여 자신의 입지를 다진 것이다. 좋은 물은 향기가 없다고 한다. 반대로 풀은 상처를 입었을 때 진한 향기를 풍기는 법이다. 물처럼 유유자적 흐르면서도 시련이 왔을 때는 인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을 지향하고 싶다. -저자의 말 中에서 숫자와 계산이 지배하는 증권가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증권맨이 에세이집을 내었다? ‘금융인이면 경제서나 내지, 웬 에세이집’이냐고 의아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저자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고 항변한다. 숫자보다는 사람이 위며, 투자의 기초는 바로 자기와의 싸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고, 모든 고객과의 돈거래는 서로의 믿음, 마음의 소통에서 시작돼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돈 이전에 사람이 있는 것이다. 진정 고객을 감동시키려면 고객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는 문제에 대해 진정으로 깊은 성찰이 있어야 한다. 상상한 것은 다할 수 있는 현대의 첨단기술로도 풀 수 없는 숙제가 바로 사람 간의 ‘소통’이다. 그래서 그는 오늘도 물처럼, 풀처럼 살기를 꿈꾸며 “사람 간의 정리(情理)”를 말한다. 오늘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는 과거, 미래가 아니라 지금 살고 있는 현재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성공하기를 원하지만 성공에 이르는 길은 그리 쉽게 보이지 않는다. 그저 열심히만 살면 성공은 내 곁에 와 있는 것 같지만, 어느 순간 “나는 지금 행복한가?”라고 자문하게 된다. 그저 앞만 보고 성공의 뒤를 좇다 보니 가장 중요한 자신을, 삶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인생은 그리 짧지 않다. 우리에겐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 목련 꽃송이, 나무꼭대기에 걸린 감, 미물 등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일러주는 지혜의 말들은 우리 가까이 있다. 이 책은 동서고금의 역사 속에서 건져낸 이야기들을 인생의 사계로 나누어 사람 사이의 정리를 말한다. 103개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지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직면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폭넓은 내용을 담고 있다. 아무 페이지나 펴서 쉽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무게감이 있어 한 번 읽고 덮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펼쳐보아야 할 책이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정답은 없지만 누구나 공감하는 삶의 지혜는 있다. 위인들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고전이나 고사성어, 유명인의 성공기,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오랜 시간 공들여 정리하고 깨우친 삶의 지혜가 담긴 이 책은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인생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1부 봄, 상생相生 편에서는 더불어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말한다. ‘나’가 아니라 ‘우리’의 소중함, 자연과 벗하며 사는 즐거움, 서로 잘되게 하는 삶을 사는 법, 나무꼭대기 감은 까치 먹으라고 남겨두는 마음, 내 목소리를 내기보다 듣는 여유, 허물을 들추기보다 감싸는 배려를 말한다. 2부 여름, 상선上善 편에서는 최고의 선, 즉 ‘강’보다는 ‘약’을, 나를 죽여 남을 돋보이는 겸양의 덕, 아래로 흐르는 물의 겸손과 굽이쳐 흐르는 유연성을 말한다. 3부 가을, 지혜智慧 편에서는 올바르게 사는 법, 사람답게 사는 법, 삶을 살아가는 참지혜를 말한다. 4부 겨울, 극기克己 편에서는 살면서 부닥치는 어려움이나 장애물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말한다. 상처 없는 삶은 없다. 상처를 딛고 일어섰을 때 삶은 더욱 아름다운 법이다. 참지혜를 말하다! 이 책은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가라고 느티나무 그늘이 되어준다. 저자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터득한 삶의 지혜를 모아놓은 일종의 잠언집으로 화려하고 세련된 맛은 없지만 편편마다 삶과 사람을 생각하게 하는 힘이 있다. 살면서 경험으로 터득한, 고전에서 베스트셀러, 신문이나 인터뷰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독서이력에서, 주변을 세심히 관찰해서 얻은 참지혜를 책 한 권에 풀어놓는다. 나태하게 하루를 그저 살아내는 우리에게 매서운 한마디를 던지고, 자기 합리화와 방어적인 변명의 벽 뒤에 숨은 우리를 이끌어내 삶에 직면하게 한다. 그러면서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 안는 것을 잊지 않는다.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리고 삶이 얼마나 긴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며 저자는 작은 것에 감사하고 욕심 부리지 않고 사는 삶이야말로 정말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인생이라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