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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
임영대
삼우반 2009.07.02.
베스트
청소년 역사/인물 top100 1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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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고대 문명
이것은 ‘군기’일까요,‘악기’일까요?
이 사람이 파라오일까요?
(하나 더) 이 관이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나왔을까?
이집트 사람들의 저승 가는 길은 누가 결정할까?
이 그림이 정말 ‘사자의 서’일까?
누가 알렉산더 대왕이라고?
(하나 더) 지중해를 항해하는 장면이기는 하지만
그리스 로마 시대의 군함에 대한 여러 오류들

제2부 중세의 세계
이게 클로비스가 세례를 받는 그림이라고?
영 헷갈리는 카롤루스 대제의 가문
베네치아가 헝가리로부터 콘스탄티노플을 빼앗았을까?
(하나 더) 이 성당도 노트르담?
이게 과연 ‘독일 기사단’의 성일까?
(하나 더) 중세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걸작
몽골에 대한 두 가지 이야기
여기가 칭기즈 칸의 무덤일까?
아스텍과 잉카에 대한 잘못된 이야기
이 성은 콘스탄티노플 함락 전에 지었을까, 후에 지었을까?

제3부 근대 사회
이게 도시 시민의 생활일까?
(하나 더) 3미인? 3미신!
이게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상이라고?
(하나 더) 마젤란 해협 이전에 드레이크 해협이 있었다고?
사비에르는 어느 나라 사람일까?
(하나 더) 여기가 시장? 그리고 이 옷은 웬일이니?
백인들이 아프리카에서 ‘영국제 총’으로 노예사냥을 했다고?
(하나 더) 이 사람이 올리버 크롬웰이라고?
영국 정부는 홍차에 중과세를 했을까?
아동과 여성에 대한 노동 착취
(하나 더) 근대의 시민 생활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이 기차 앞에 달린 건 뭘까?
버펄로 빌 쇼를 아십니까?
(하나 더) 세포이들은 왜 반란을 일으켰을까?
이 캐리커처가 비스마르크라고?·241
(하나 더) 이 풍자화는 연작 중의 한 편
삼국간섭으로 요동반도가 일본에 넘어갔다고?
(하나 더) 찌르레기는 영국계 미국인들이 퍼뜨린 것이다?

제4부 세계 대전
피의 일요일 사건은 러일전쟁의 패배로 인해 벌어진 것일까?
(하나 더) 이게 영국과 프랑스의 군비경쟁일까?
이 사진 속의 병사들은 왜 눈이 멀었을까?
무솔리니는 로마로 진군했을까?
이 사람은 ‘독일군’일까요?
(하나 더) 폴란드 국경 검문소를 ‘부수는 척’하는 독일 병사들
런던 공습이 1943년에?
스탈린그라드 전투가 이랬다고요?

저자 소개 1

1979년 경북 영주 출생. 서강대 사학과, 생물학과, 동 대학 대학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2001년부터 소설을 썼으며 주된 소재는 역사의 분기점에서 일어난 사건 때문에 지금과 다른 역사가 되는 대체역사이다. 실제보다 일찍 개항한 조선을 그린 <봉황의 비상>, 세계사 교과서의 오류를 모은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 등의 저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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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315쪽 | 476g | 153*224*30mm
ISBN13
9788990745408

출판사 리뷰

우리는 우리가 배우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이야기라면 일단 다 맞을 것이라고 전제한다. 그런데 그 교과서에 틀린 내용이 들어 있다면 어떨까? 사실 별 문제는 없다. 왜냐하면 설령 교과서에 오류가 있다 해도 대세와는 무관한 사소한 내용에 그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가 정확히 알아야 하고, 곧잘 시험에 출제되고, 다음 단계의 학습에 바탕이 되고 하는 중요한 내용에도 오류가 있다면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어 확인되는 즉시 수정될 것이니까.

하지만 사소함 여부를 떠나 그 오류를 확인하고 그것이 왜 오류인지를 이모저모 따져 보는 것은 그 자체로 흥미 있고 유익한 일이다. 오류를 알고 따져 보는 것 자체가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고, 또 그 과정에서 우리는 정확한 지식과 조리 있는 분별력, 폭넓은 교양을 터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중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들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오류를 소재로 하여 고대에서 현대까지 세계사의 흐름과 사실을 재미있게 풀어 쓴 독특한 방식의 역사 교양서이다. 지은이는 예술사와 전쟁사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기의 유물에서 제2차 세계 대전 중의 여러 사건들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선입견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던 교과서 속의 오류들을 끄집어낸 다음, 그것이 왜 틀린 것이고 실제의 사실은 어떠한 것인지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풍부한 자료를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그래서 지은이의 설명을 술술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는 가운데 한 가지 사실을 놓고 여러 각도로 따져 보는 비판적 사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한 고등학교 역사부도 교과서에 이런 서술이 나와 있다. “유럽 열강들은 신무기인 영국제 총으로 아프리카 흑인들을 앞다투어 포획하여 아메리카 대륙으로 팔아 넘겼다.” 저 악명 높은 ‘노예 무역’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이 대목을 우리는 그냥 지나쳐 가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근대의 노예 무역이라고 하면 백인들이 아프리카에 진출하여 무력으로 흑인들을 사로잡고 신대륙의 목화 농장 등지로 팔아 넘긴 것이라고 하는 상식적 선입견이 있으니까.

하지만 여기서 지은이는 고개를 갸우뚱한다. 이러한 상식은 실제의 역사적 사실과는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당시의 노예 무역은 백인들이 직접 아프리카 흑인들을 포획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아프리카 현지의 흑인들로부터 그들이 사로잡은 내륙의 다른 흑인들을 사들이는 방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즉 이 교과서의 서술처럼 노예 ‘사냥’인 것이 아니라 노예 ‘매매’의 방식이었던 것이다. 지은이는 이런 식으로 노예 무역이 이루어지게 되었던 역사적 과정을 고대와 중세 시기 유럽의 노예제에 대한 이야기를 곁들여 명료하게 설명한다. 덕분에 독자들은 기존의 상식과는 크게 다른 역사적 사실과 흐름을 이해하며 “아하,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본문 192-202쪽 참조)

대학 사학과와 교육대학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현재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지은이는 공부에 참고하던 한 세계사 교과서에 잘못 서술된 내용이 나와 있는 것을 처음 확인했을 때는 몹시 놀라고 한편으로 신기해 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예 중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오류를 제대로 조사해 보기로 했단다. 지은이는 2008년 현재를 기준으로 모두 38종의 관련 교과서(중학교 사회 1 10종 / 중학교 사회 2 9종 / 중학교 사회과부도 8종 / 고등학교 세계사 3종 / 고등학교 역사부도 8종 등)를 조사하여 40여 가지의 크고 작은 오류를 확인하게 되었다. 다만 교과서 본문의 설명 자체보다는 주로 보조 자료로 선택된 이미지 컷이나 거기에 붙은 설명, 짧은 예화 등에 잘못된 부분이 많았다.

지은이는 이렇게 찾아낸 오류를 소재로 하는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블로그 전문 웹사이트 ‘이글루스(www.egloos.com)’의 파워 블로거인 지은이의 블로그에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올 3월까지 그 글이 연재되는 동안 더욱 많은 네티즌 독자들이 찾아오게 되었다. 이 책의 머리말에서 지은이가 말하고 있는 대로, 역사라는 주제에 교과서의 오류라고 하는 소재가 최근의 인터넷 은어로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조회 클릭을 유도하는 강렬한 ‘떡밥’이 되었던 모양이다. 그리고 이 참신한 떡밥을 덥석 문 독자들은 허황된 내용이나 허무한 결말에 허탈하게 ‘파닥’거리게 된 것이 아니라 좋은 글을 잘 읽고 덕분에 재미와 교양을 ‘낚았다’고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 주었다.

이 책의 제목을 『청소년을 위한 파닥파닥 세계사 교과서』로 정한 까닭이 여기에 있다. 지은이는 블로그에 연재한 글을 새롭게 다듬고 새로 쓴 글 40여 편을 시대 순으로 배열하여 독자들이 세계사의 줄거리를 파악하는 데도 무리가 없게 했다. 세계사 과목 하면 암기의 부담부터 떠올리는 중고등 학생들, 그리고 역사는 종잡기 힘든 지루한 이야기라고 지레 짐작하는 일반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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