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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의 대통령
양장
편집부
흐르는강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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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슬픔

어루만짐

다짐

안녕

저자 소개

편자 : 김향수
사보와 어린이책을 만들며 십 년 넘게 살아왔다. 정치는 관심도 없다고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2002년 대통령 선거 때, 비로소 정치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하고 깨달았다. 그뿐이었다. 다시 바삐 살아왔다. 2009년 5월 어느 날, 빚을 갚으려고 빚을 내어 미친 척하고 출판사를 차렸다. 앞으로도 바삐 살아갈 것이다. 그 사이사이에 참다운 민주주의와 남북이 하나되는 세상을 꿈꾸는 책을 내는 것으로 빚을 갚아나갈 참이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91쪽 | 317g | 130*185*20mm
ISBN13
9788996280408

출판사 리뷰

1. 깊은 슬픔 억누를 길 없어 가슴으로 쓴 편지를 엮다

2009년 5월 23일 새벽, 대한민국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노무현을 좋아하던 사람이건,
싫어하던 사람이건, 별 관심 없던 사람이건 정신 없이 들려오는 서거 소식을
믿을 수 없었을 겁니다. 그 뒤, 대한문 앞에 누군가가 분향소를 차렸습니다.
민중들은 돌담 벽에, 시청역 계단 벽에, 바닥에, 공중전화 벽에 꾹꾹 눌러쓴 편지를
붙였습니다. 그 편지는 바람에 날리며 마음 깊이 손을 흔들었습니다.
편지는 봉하마을에도 이어졌습니다. 편지는 수천 장이 넘었습니다.
그 편지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습니다.
모두 다 싣기에는 지면이 모자라, 추리고 추려 엮었습니다.

5년 후에도 웃으실 거라고
그때 얘기하셨잖아요
5년이라는 시간은
아직도 멀었는데
이렇게 빨리 떠나시면
어떻게 하나요?
묻고 싶어요… "왜 그러셨어요?"
이제는 보내줘야 한다고 그러는데
전 아직 노짱을 보내드릴 수가 없어요.
미안해요.
머리도 마음도 다 거부하고 있거든요.

2. 참 민주주의를 꿈꾸며 다짐을 하다

책은 모두 네 마디로 나누었습니다. 엮은이가 나눈 것이 아니라 민중들이 쓴 편지가
저절로 그렇게 나누게 했습니다. 슬픔, 어루만짐, 다짐, 안녕.
편지글 가운데 거의 많은 내용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글이었습니다.
그러고는 꼭 뜻을 이어가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그 다짐을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펴냅니다.

더 생각해 볼 겨를도 없었고, 그럴 생각도 없었다. 두 가지 생각뿐이었다.
오로지 수천 수만이 남긴 글과 수백만 수천만이 가슴에 새긴 고백을 추리고 엮어
그분께 드려야겠다는 것과, 후천성기억결핍증 때문에 통곡하며 쓴 자기 고백도 잊고 마는 나
그리고 뭇 사람들에게 뚜렷하게 활자로 찍어낸 고백서를 내놓고 싶다는 것.
- 펴낸이의 글 가운데

민주당 경선 때, '정치가 재미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알려주었지만,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 둘 잊었습니다. 민주주의라는 밥이 다 된 줄 알았던
모양입니다. 이젠 더는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쓴 편지는 진정 스쳐 지나갈
풋사랑 편지가 아닐 것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 꾹꾹 눌러쓴 맹세였습니다.

3. 다짐을 기억하다

우리의 편지가 이 나라에 참 민주주의를 뿌리내릴 수 있는 밑거름이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슴속에 다시는 꺼지지 않는 촛불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디 이 편지가, 이 시가, 이 노래가 멈추지 않는 강물이 되어 바다로 나아가
참 민주주의라는 항구에 닿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감히 민중들을 대신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님 영전에 바칩니다.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분명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제 21살 인생 중에서 이보다 더 죄송한 적은 처음입니다.
바로잡겠습니다. 모두 함께 훗날에 하루도 빠짐없이 반성하면서
모두 바로 잡겠습니다.
당신께서 똑바로 잡으려 했던 모든 것을..
그리고 제 후대에 남기겠습니다.
약속드리겠습니다.


국민과 가장 잘 통했던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눈과 귀를 열고 살겠습니다.
진실 앞에서 등 돌리지 않겠습니다.
부디 평안하세요. 노무현 대통령님…

리뷰/한줄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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