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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톡톡 영어
사교육 없이 영어 내공을 키워주는 엄마의 힘
정재희
21세기북스 200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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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엄마표 공부

제1장 영어 호기심을 키우는 30분 톡톡
3세 : 영어동요 불러주는 엄마 편

문자를 사랑하는 아이
영어 공부의 시작, 영어동요 부르기
인터넷으로 밤 새운 나날들
가슴속에 새긴 큰언니의 충고
엄마를 감격시킨 첫 아웃풋

제2장 듣기와 읽기를 익히는 30분 톡톡
4세 : 책 읽어주는 엄마 편

엄마는 인간 오디오
엄마, 이 발음이 틀렸어요!
드디어 영어 책을 읽다
읽기 단계는 언제쯤 올려야 할까
나만의 영어 책 고르는 방법

제3장 영어 내공을 쌓는 30분 톡톡
5세~6세 : 함께 놀아주는 엄마 편

집중듣기를 위한 전초전, 흘려듣기
자투리 시간 10분, 모이면 무한대!
게임과 비디오, 지킬 건 지카자
창의력이 폭발하는 만들기 놀이
엄마표를 도와준 고마운 분들
아빠, 오늘은 어디 가요?

제4장 엄마표 공부의 영역을 높이는 30분 톡톡
7세 : 초등학교 입학을 준비하는 엄마 편

초등 입학 전에 해야 할 일들
우연한 기회로 한자를 만나다
생활 속에서 익히는 엄마표 수학
첫 번째 사교육, 체력 단련을 위한 운동
초등학교 1학년, 엄마표 공부는 진행 중

에필로그_아이를 기다려주는 엄마의 노력

저자 소개 1

대학에서는 아동학을,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는 특수교육을 전공했다. 대학과 관련 기관 등에서 ‘심리학개론, 감각통합과 운동치료, 놀이지도, 특수교육, 부모교육’ 등의 강의를 해왔다. 단국대 특수교육연구소 전임연구원과 린나아동발달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백석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심리학 강의를 하며 아이킨디아동발달연구소를 운영, 놀이·언어·인지·학습·사회성 치료와 부모코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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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84g | 153*224*20mm
ISBN13
9788950919566

책 속으로

당시 내게는 그 30분이 정말 절박한 시간이었다. 물론 나뿐만 아니라 이 땅의 여성이라면, 엄마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데, 그 중 30분을 오로지 아이를 위해 투자하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알 것이다. 더군다나 저녁 늦은 시간에 아이와 만나야 하는 나는 짧은 책 한 권도 제대로 읽어주기 힘들 정도로 피곤했다. 하지만 단 30분이라도 제대로 놀아준다고 결심한 후로는 매일매일 전날 부족했던 2%를 채워준다고 생각하려 했다. 그래서 예전 같으면 아이가 더 하고 싶어 했을 때 ‘지금은 자야 할 시간이야. 내일 어린이집 가야지’라고 말했었지만, 열심히 놀아준 이후로는 ‘내일도 또 하자!!’라고 말해주면서 다음 날을 기다리게끔 해주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지루해하거나 어려움을 느낄 여유도 없었다. --- p.26

집중듣기에 대한 엄마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지만 공통된 의견은 ‘너무 어릴 때부터 하지 말고, 쉬운 것부터, 지루하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지루하지 않게’란 말에 동감하며 희서가 좋아하는 책을 집중듣기 책으로 정해 보았는데 처음부터 책과 함께 오디오를 듣게 한 것은 아니었고, 흘려듣기를 먼저 한 달여 한 뒤에 책을 보여주며 집중듣기를 시도해보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미 귀에 익은 오디오 속 내용과 희서 손에 들고 있는 책의 내용이 잘 맞으니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 했다. 원어민의 목소리 그대로 흉내 내며 따라 읽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여기서 ‘흉내’라는 것은 원어민의 발음과 억양, 그리고 숨을 고르며 읽어나가는 목소리를 그대로 재현했음을 말한다. --- p.123

희서와의 자투리 시간은 주로 내가 출퇴근하면서 어린이집에 데려다 주거나 집에 데려오는 시간, 그리고 차로 어디론가 이동하는 시간이나 동네시장을 가는 시간 등이 주를 이루었는데, 알다시피 모두 결코 긴 시간들은 아니었다.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은 의외로 많다. 우선 먼저 이야기한 ‘자동차 번호 읽어보기(주차되어있는 자동차를 말함)’가 있고, 그 외에도 ‘간판이름 읽어주기 또는 읽어보기’, ‘인도에 깔아놓은 보도블록 세어보기’, ‘우리 집 근처에 무슨 가게가 있는지 알아보기’ 등 별 다른 준비가 필요 없이 말로, 손짓으로 할 수 있는 놀이는 무궁무진하다. 또한 퇴근해서 어둑해진 저녁시간에는 ‘노래로 불러주는 영어동화(일명 노부영)나 동요 불러주기’, ‘희서가 아는 동요 스스로 불러보기’, ‘3.6.9게임하기’, ‘단어 거꾸로 말해보기’, ‘문장을 이어 이야기 만들어보기’, ‘달님, 별님 찾아보기’, ‘끝말 이어보기(희서가 알만한 단어들 위주로)’, ‘계단 올라가며 숫자 세보기’ 등의 게임을 하며 집으로 들어가곤 했다. --- p.132

유아 그림동화책은 액티비티가 가득 들어있는 보물창고와 같다고 생각한다. 에릭 칼의 《Brown bear》란 책을 예로 들어보면, 우선 책 속의 문장을 익힐 수 있는 건 기본이고, 동물의 명칭도 익힐 수 있다. 이런 경우 각 동물의 울음소리를 엄마가 먼저 내면서 따라해 보는 것도 좋은 액티비티가 될 것이다. 또한 그림이 그리 어렵지 않게 묘사되어 있으니 엄마가 직접 스케치를 하고 아이에게 색을 칠해보게 할 수도 있고, 이것도 힘들면 동물 그림을 복사해서 손 코팅지로 잘 붙인 다음, 다른 동물놀이에 활용하면 좋다. 어디 이뿐인가! 연필을 쥐고 쓸 수 있는 시기가 오면 간단한 문장이나 단어부터 쓰기 시작을 하니 쓰기용 교재로도 사용이 가능한 책들이 바로 유아 영어책들이다.

--- p.156

출판사 리뷰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으로 아이의 영어 내공 쌓는 법

아이가 의사소통이 가능할 만큼 귀가 열리기 위해서는 언어학적으로 3,000시간 정도가 요구된다고 한다. 유아기부터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에 노출되어 있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1시간 정도의 영어 환경에 노출된다고 해도 8년 이상이 걸린다는 말이 된다. 그것도 하루도 빠짐없이 최소 한 시간씩 계산해서 말이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대부분의 엄마들이 자연스러운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아이가 아주 어릴 때부터 원어민 CD를 들려주고 영어 비디오를 보여준다. 하지만 무작정 영어를 들려준다고 해서 아이의 영어 실력이 좋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아이가 비디오나 동화책을 외워서 영어로 말하기 시작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가 영어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자주 들어서 구관조처럼 외워 말하는 것과 영어를 듣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은 분명 다르다. 게다가 억지로 만들어진 영어 환경은 아이의 호기심을 떨어뜨리고 영어에 대한 거부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가 어릴수록 양질의 인풋을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창의두뇌가 발달하는 3세에서 7세 연령대의 아이들은 부모가 어떤 식으로 영어를 만나게 해주는가에 따라 평생 영어의 기초가 달라진다.

하루 30분 말 걸기 육아가 아이의 영어 호기심을 높인다

그렇다면 양질의 인풋을 주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하루 30분 톡톡 영어』의 저자는 매일 30분만 아이와 놀아주면, 사교육 없이도 얼마든지 아이의 영어 내공을 쌓을 수 있다고 말한다. 오랫동안 함께 놀아주는 것보다 짧은 시간이라도 집중적으로 아이가 만족할 만큼 놀아주면 된다는 것이다. 물론 각 연령대와 아이의 관심 분야에 따라 놀아주는 방법이 다르다. 처음에는 영어동요를 불러주고 함께 율동을 하면서 아이의 영어 호기심을 높일 수 있다. 아이가 좀 더 크면 영어 동화책과 영어 비디오를 이용하되, 동화책과 비디오의 내용을 활용한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예쁜 플래시카드를 함께 만들면서 단어의 숨은 뜻을 익히게 하고, 책이나 비디오의 한 장면을 엄마가 스케치한 후 아이에게 색을 칠해보게 한다. 가장 핵심이 되는 장면에 등장하는 사물을 간단한 공작이나 종이접기를 통해 만들어 보여주면서 쓰임새를 익히게 할 수도 있고, 비디오 소리만을 들려주면서 장면 맞추기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엄마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면서 영어를 접하게 하면, 아이는 영어를 공부가 아닌 놀이로 생각하여 즐길 수 있게 된다. 단순히 영어 호기심을 높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쓰기와 문법 등 좀 더 학습적인 영어 공부를 하게 될 때도 거부감이나 어려움 없이 받아들이는 힘이 된다.

바쁜 워킹맘이 직접 실천했던 짬짬이 엄마표 영어 노하우

실제로 『하루 30분 톡톡 영어』의 저자는 이런 놀이 영어를 통해 아들 희서를 영어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로 키웠다. 직장인이라는 상황 때문에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던 저자는 부족한 시간을 보충하고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한 엄마표 영어를 실천해왔다. 그래서 이 책에는 연령별 실천했던 커리큘럼 뿐만 아니라 하루 시간을 어떻게 보냈고, 자투리 시간에는 무엇을 했는지 등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무엇보다 직접 실천하면서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엄마표 영어 공부의 큰 흐름을 한눈에 보여준다. 과연 내가 엄마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아직 시도하지 못했던 엄마들이나 일하면서 엄마표를 할 엄두를 못했던 엄마들도, 이제 내 아이에게 맞는 원칙과 방법을 선택하여 영어 내공이 있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

추천평

희서맘이라는, 엄마들을 위한 커뮤니티에서 별로 눈에 띄지 않는 대화명을 사용했던 정재희 씨의 글이 수많은 게시물 사이에서 조금씩 특별해보이기 시작했던 것은 꽤 오래전 일이다. 화려한 액티비티나 사진, 톡톡 튀는 말솜씨로 치장한 글이 아니었음에도 하나씩, 둘씩 정재희 씨의 팬이 늘기 시작한 것은 아들에 대한 사랑이 깊게 묻어나오는 글, 그 속에 담겨 있는 진정성을 누구나 느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남보다 잘난 아이를 키우기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한다는 직장엄마의 길을 걷고 있으면서도, 그 어떤 전업주부도 따라 하기 힘들 만큼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관심이 결코 도를 지나치지 않도록 배려하는 가이드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고, 또 감동시킨다.
엄마의 열정만으로 아이를 올곧게 키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 모든 것을 뒷받침할 따뜻한 사랑-인간에 대한 예의, 가족에 대한 사랑,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사랑-이 없다면 불가능한 작업이 아닐까. 정재희 씨의 글은 바로 그 사랑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항상 핑계만 대는 부모들의 가슴에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당장 실천하고 싶게 만든다. 언제나 부모로서의 나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정재희 씨의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새 책 소식에 더욱 반가움을 감출 수 없다.
서현주 (줄탁닷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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