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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는 주목받는 물리학자인 아버지와 첼리스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년이다. 그러나 부모님은 로미가 아주 어릴 때 비행기 사고로 돌아가시고, 로미는 사업가 프랭크에게 입양된다.
프랭크는 엄청난 재산가로 로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지만 프랭크의 친척과 지인들은 갑작스럽게 끼어든 로미를 다들 싫어한다. 때문에 로미는 거리의 부랑아들과 어울리며 작은 가게에서 드럼 연주를 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랭크가 독살당해 위독하다는 전갈을 받고 급히 집으로 돌아간다. 프랭크는 허무하게 세상을 뜨고 변호사 오스카는 로미에게 아주 특별한 유언장을 공개한다. 프랭크는 로미가 친어머니가 작곡한 잃어버린 악보를 찾으면 모든 유산을 주겠노라고 유언을 남긴 것이었다. 로미는 프랭크를 살해한 범인을 찾는 것은 물론 어머니의 악보를 찾기 위해 머나먼 여행길에 오른다. 이때 ‘거리의 여자’이자 사랑하는 여자 친구 바이올렛이 로미와 함께한다. 로미는 프랭크의 유언장 덕분에 자신의 친 혈육인 친척들을 처음으로 만나며, 부모님과 자신을 이어주는 따뜻함에 대해 생각하고 세상을 향한 까칠했던 마음이 점차 녹는 것을 느낀다. 이 와중에도 프랭크를 해친 악당은 로미에게도 끊임없이 손을 뻗쳐 로미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곤란에 빠트린다. 결국 로미와 바이올렛의 목숨까지 위협하는 악당의 실체가 드러나고, 로미는 이대로 프랭크의 유산을 포기하고 쓸쓸히 호텔 방에서 죽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