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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실에서의 첫 만남
_ 1. ‘잭’이라고 부르게. 믿기지 않는가? *잭의 고향집과 가족 _ 2. 채워지지 않는 갈망을 느껴본 적 있는가? *잭의 선생님과 무신론 _ 3. 이성으로 하나님을 증명할 수 있는가? *전쟁의 참호 속에서 _ 4. 하나님이 선하시다면 악은 왜 허용하는가? *잭의 학교에서 진리를 찾아 _ 5. 생각이 인간성을 파괴할 수 있는가? *오토바위 위의 예기치 못한 경험 _ 6. 무엇이 우리를 회심으로 이끌까? *방송국에 간 순전한 그리스도인 _ 7. 절대적 도덕률의 근거는 무엇인가? *술집에 모인 친구들 _ 8. 사랑, 우정, 이성을 지닌 인간이 우연의 소산인가? *루이스의 부인과 슬픔의 의미 _ 9. 악의 문제의 정서적 측면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잿빛 상상의 도시에서 _ 10. 악마는 당신의 생각에서 선한 것을 밀어낸다네 *나니아와 상상의 세계 _ 11. 상상력이 지성과 믿음에 도움이 되는가? *다시 잭의 집에서 _ 12. 영원불멸과 지옥, 그리고 위대한 이야기 *에필로그- 하나님을 찾는 여행을 시작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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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몇 시간, 우리는 내 삶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장소들로 함께 여행을 떠날 걸세. 여행을 하면서 신학과 철학, 문학, 윤리 등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해 토론할 수 있었으면 좋겠군, 자네는 내 친구들도 만나게 될 걸세. 실제 친구들과 상상속의 친구들 모두를.”
자신감에 차 있는 이 낯선 사람은 누구일까? 그는 매우 친절해보였지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게 틀림없었다.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건 내가 이제껏 꾸어온 그 어떤 꿈과도 달랐다. 어쩌면 화학치료를 받느라 생각을 명료하게 할 수 없게 될 것인지도 모른다. “실제 친구와 상상속의 친구들이라뇨?” 내가 물었다. “내 시대에 실존했던 인물들과 내가 쓴 소설속의 인물들을 만나게 될 거라는 말일세. 나는 이 책 이외에 소설도 여러 편 썼으니까.” 그는 자랑을 한다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하는 듯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the Screwtape Letters》같은 것들 말인가요?” “그 책을 읽어보았나?” 그가 미소를 지었다. “아, 아뇨.” 나는 바보가 된 듯한 기분으로 대답했다. “여기 이 저자 약력에 적혀있는걸요.” 나는 탁자 위에 내려놓은 문고본 책을 가리켰다. “그러니까 제게 상상속의 인물들을 소개시켜주겠다는 말씀인가요?” 내가 물었다. “실제 친구들과 상상속의 친구들 모두를 소개시켜주겠네. 자네가 스크루테이프 같은 악마나 그의 조카 웜우드 같은 자를 만나고 싶어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 상상속의 친구들로는 먼저 《나니아 연대기Chronicles of Namia 》에 나오는 인물들부터 만나게 될 거야. 물론 그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들 모두가 유쾌한 사람들은 못되지만.” … 이건 정말 판타지에나 나올 법한 일이었다. 나는 침대에서 내려와 싸구려 병원 슬리퍼를 재빨리 발에 꿰고는 주춤주춤 그에게로 다가갔다. 슬리퍼는 분홍색이었다. 남은 슬리퍼가 그것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혹은 간호사가 그렇게 말했었다. … 잭은 내 손을 잡고 옷장 쪽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옷장 안에는 다양한 색상과 크기의 모피 코트가 걸려 있었다. 잭이 먼저 들어가서 코트들 사이로 길을 냈다. 나는 옷장 문이 열려 있는지 확인한 후 그의 뒤를 따랐다. 옷장 안에 갇혀 있는 게 얼마나 한심한 일인지는 누구나가 아는 사실이었기에. 나는 이 어처구니없는 상황(환자복을 입고 얄팍한 분홍색 슬리퍼를 신은 채 어떤 미치광이와 함게 옷장 속에 들어가 있는)에 대해 생각하다가 문득 우리가 더 이상은 병실 안에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 병실에서의 첫 만남 중에서 --- p.1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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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맹목적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이성으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네.” C. S. 루이스식 대화로 풀어 쓴 기독교 이해법 “1963년 C. S. 루이스는 죽었다. 하지만 나는 지난 주 그를 만났다!” 시한부 환자인 무신론자 톰 앞에 C. S. 루이스라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얼떨결에 함께 떠난 그의 과거로의 시간여행. 삶, 신, 기독교에 대한 지적인 대화와 삶을 치유하는 공감대. 그와 나누는 대화가 즐겁다! 기독교 최고의 지성 C. S. 루이스가 무신론자에게 복음을 전한다면 어떤 대화를 나눌까? 하나님은 고통받은 자를 통해 또한 같은 고통을 겪는 자를 위로하신다. 무신론자에서 회심한 후 무신론자의 사도라 불리는 삶을 살았던 C. S. 루이스. 그는 많은 책을 남겼고, 그의 책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고통과 삶의 문제에 대한 논쟁에 답변하며, 지성과 이성의 토대에서 믿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그의 책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모든 저작들을 모두 읽어보기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게다가 그의 사상은 무신론자로 지낸 시절, 전쟁,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 등 그가 겪은 삶과 무관하지 않다. 그간 출간된 전기나 평전들은 무미건조했다. 하지만 무신론자에게 루이스가 직접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의 생각과 삶이 좀 더 생생하게 보이지 않을까? 이 책은 시한부 인생의 무신론자에게 루이스가 나타나 그의 삶과 회심을 전하며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그가 다시 믿음에 대한 지적인 토대에 서서 하나님 앞에 다가서는 과정을 보여준다. 맹목적이기보다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설명을 더욱 요구하는 이 시대에 아직 삶과 기독교에 이성적 질문이 많은 회의자들과 젊은이들에게 C. S. 루이스답게 이야기를 나누어 줄 귀한 책이 될 것이다. 또한 어떻게 그들과 대화를 나누어야 할지 고민하는 성도와 교사들에게도 좋은 모본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