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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군, 졸병. 자네가 밖으로 나가면 우리 부대는 짝이 잘 맞겠는데."
꽁다이의 상관인 벌벌이가 말했어요. 여덟 명씩 세 줄로 맞추어 선 부대는 멋지게 행진을 했어요. 꽁당이는 풀이 죽은 채 그 자리에 서서 기다려야 했지요. 얼뜨기 꽁당이는 '나머지 하나'로 남겨지는 일이 몹시 속상했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