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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토네이도
방문자 토드 인 더 홀 여행 템푸스 푸지트 터거와 피스티 모든 곳이 한밤중? 토끼들 모든 곳이 한밤중 유령들 버림받은 자들 이상한 만남 레갈리아 메이슨 기름 먹는 망아지 위원회 시간은 흐른다 구멍 타워 브리지로의 여행 아인슈타인 라인 교황과의 접견 커다란 빨간 버스 스타 로드 블랙홀 국제적 구조 활동 요정들 진실은 거짓을 말한다 빛의 속도 월워스 홀 베들레헴 병원 먼 곳에서 벌어지는 무서운 일 새로운 전개 지렁이 그리니치 천문대 시간의 모래밭 어긋난 계획 타임키퍼 탱글렉 |
Jeanette Wint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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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더 빨리 가는 방법을 배우면 배울수록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진다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서구사회 전체는 언제나 바쁘게 돌아가고 개발도상국들은 우리를 따라잡기 위해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p.132 2. “실버.” 미카가 말했다. “가고 안 가고는 너의 선택에 달려 있다. 꼭 가야 할 필요는 없어. 여기에 머무르는 것도 네 자유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도 자유고, 너만이 끝낼 수 있는 모험을 시작하는 것도 너의 자유란다. 자, 그렇다면 너의 대답은 무엇이지?” --- p.159 3. 그는 뛰어 올랐다. 남아 있는 모든 힘을 다해. 그는 다시 떨어지지 않고 높이 솟아올라 검은 하늘을 빙빙 돌면서 날아갔다. 몸을 둘러싸고 있던 따뜻한 올가미들이 풀어지기 시작했다. 웅성거리는 수많은 목소리들이 들렸다. 사람은 이곳을 탈출할 수 없는데. 하지만 그는 탈출하고 있었다. 그는 빛보다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바로 사랑의 속도로 날고 있었기 때문에. --- p.266 4. 내 이름은 실버, 나는 평생을 이곳 탱글렉에서 살았다. 그러니까 11년 동안. 내 이름은 실버. 나는 평생을 이곳 탱글렉에서 살았다. 그러니까 그 일이 일어날 때까지. 하지만 이제부터 어떻게 될지 나도 모르겠다. --- p.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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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브레드 상, E.M. 포스터 상 수상작가 재닛 윈터슨 최초의 청소년 소설
자전적인 소설《오렌지만이 과일은 아니다》로 평단의 격찬을 받으며 등장해 휘트브레드 상을 받고, 두 번째 소설《열정》으로 라이스 상, 《처녀딱지 떼기》로 E.M. 포스터 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재닛 윈터슨, 《탱글렉》은 현재 영국 문단을 이끌어가고 있는 그녀가 청소년을 위해 쓴 첫 소설이다. 영국의 대가들로부터 ‘오늘날 영문학이 지향할 바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작가’라는 찬사를 받으며 ‘현대의 버지니아 울프’라고 불리고 있는 그녀는 육체의 한계와 상상력, 성적 성향gender polarities과 성적 정체성sexual identities에 대해 탐구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탱글렉》은 재닛 윈터슨이 2007년에 발표한 소설로, 영국인이 쓴 가장 뛰어난 어린이 책에 수여하는 카네기 상the carnegie medal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또한 지금껏 재닛 윈터슨이 발표해온 작품들과는 달리 어린 독자층을 대상으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만의 독특한 문체와 스타일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그녀의 책에 자주 소재로 등장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공간’의 의미와 현 시대에서의 ‘종교’, ‘사랑’이 가지는 치유와 힘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소녀 실버가 세계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 초등학생들을 태우고 런던의 템스 강 근처를 달리던 스쿨버스가 갑자기 사라진다. 고대 이집트의 오벨리스크가 갑자기 4천 년 전의 빛을 되찾으며 빛나기 시작한다. 시간이 뒤틀리며 발생하는 타임 토네이도가 온 세상에 퍼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심술궂은 고모 로커바이 부인과 함께 오래된 저택 탱글렉에 살고 있던 실버에게 에이블 다크워터라는 한 남자가 찾아온다. 그는 실버에게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타임키퍼라는 시계의 행방을 묻지만, 실버는 타임키퍼를 본 적조차 없다. 타임키퍼를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다크워터는, 타임키퍼를 찾을 수 있는 열쇠인 실버를 자신의 집에 가둬둔다. 실버는 다크워터에게서 도망쳐, 버림받은 자들과 함께 타임키퍼를 지키려 한다. 그러나 시간을 팔아 돈을 벌어들이려는 과학자 레갈리아 메이슨이 나타나면서 상황은 더욱더 실버에게 불리하게 꼬여간다. 《탱글렉》은 열한 살짜리 소녀 실버와 그녀를 둘러싼 인간관계를 통해 가족애, 선과 악의 싸움, 사랑, 모험, 질투, 책략 등 소설에서 얻을 수 있는 모든 즐거움을 보여준다. 독자들은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센스 있게 행동하는 매력적인 주인공 실버와 함께 세계의 시간을 지키기 위한 모험을 펼치게 된다. 시간과 우주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과학 판타지! 《탱글렉》의 시간여행은 양자 물리학 이론과 시간의 상대성 등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절대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다. 재닛 윈터슨은 시간과 공간의 개념에 적절한 유머를 섞어 시간과 우주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의 과학 판타지를 만들어냈다. 또한 흔히 판타지 소설이라면 그래야 한다는 ‘방대한 분량과 서사적인 스토리’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400페이지도 안 되는 분량으로 독자들을 미지의 세계로 초대한다. 재닛 윈터슨의 멋진 문장력으로 깔끔하게 쓰여진 이 소설은 한 치의 군더더기 없이 잘 짜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탱글렉》에는 청소년을 위한 소설에 꼭 있어야 할 상상력 넘치는 여행과 독자들을 모험 속으로 안내하는 생생한 에너지가 있다. 현대 영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 재닛 윈터슨이 그리고 있는 미래의 세계는 마냥 밝지만은 않다. 그러나 그녀는 어린 소녀 실버의 모습을 통해, 미지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교훈을 남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