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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머리에
1. 더불어 피어난 정겨움의 꽃 오직 영화밖에 몰랐던 사나이 _ 영상미학의 거장 신상옥 감독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_ 천상병, 그리고 귀천 한국의 어머니, 광란하는 카리스마 _ 황정순 선생의 향기로운 삶 휴대전화와 「위대한 실종」_ 이근삼 교수와의 인연 '산울림’은 고도를 기다리고 _ 임영웅과는 언제나 딱 한 번 참 아름다웠던 영결식 _ 차범석 선생과의 작별 대금산조와 완벽주의자 _ 정연희 여사와의 만남 스크린에 흐르는 유려한 영상언어 _ 김수용 감독의 유창한 화술 도전하는 삶, 누님 같은 정겨움 _ 전숙희 선생과의 인연 평생을 못다 부른 민족의 노래 _ 최금동 선생의 인간과 역사관 _ 화보 2. 경사가 나면 청사초롱을 밝혀 들고 고전을 넘나드는 맑은 에세이 _ 원종성 회장의 수필문학 『물은 하나 되어 흐르네』 _ 강민 시인의 문학적 연대기 중공과 중국과의 거리 _ 이계향 여사의 용감한 도전 역사를 대신할 인물평전 _ 황문평 선생님 고맙습니다 세한도를 마주한 심상 _ 이운성 사백의 시를 읽으며 시와 영화비평 그리고 우정 _ 김종원 시인과의 반세기 민족 분단·어릴 때 동무들 _ 신기선 시인의 통일염원 큰 성찰 『우리가 살아온 20세기』_ 최정호 교수의 역저를 읽으며 시인이 쓰는 문자의 영상구조 _ 김지헌 시나리오의 문학성 여성들의 삶을 위한 아름다운 저항 _ 여성 영화감독 홍은원의 시나리오 3. 큰 가르침, 보람을 꽃 피우고 멋과 낭만 그리고 고독 _ 조병화 선생님과의 면목 없었던 작별 도덕적 리얼리스트 _ 황금찬 선생님과의 반세기 때 묻지 않은 삶(無垢), 그리고 평화 _ 선생님, 최인희 선생님 4. 현해탄 건너에도 정겨움이 머물고 가장 아름답고 정겨웠던 일본인 _ 시나리오작가 야마다 노부오와의 추억 할머니의 집념은 꽃으로 피고 _ 쓰노다 후사코 여사의 한국 사랑 조선인 도공과 사쓰마야키 4백 년 _ 조선 도공 14대 심수관 야멸치게 산 8?9?3 반세기 _ 재일동포 김재학의 입지전적 개인사 5. 대담 _ 작품은 제품이 아니다 작품은 제품이 아니다 _ 이맥상통 임영웅, 신봉승 _ 연보 |
辛奉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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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승辛奉承 선생 자전 에세이!
“행복하였노라, 보람도 있었노라!” 인생의 뒤안길에서 지난날을 돌아보았을 때, 누군가의 등불이 되어 주었던 기쁨과 나에게 등불이 되어 주었던 이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가득하다면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글들은 희수喜壽를 맞이하는 저자가 짧지 않은 삶을 살아오면서 사귀었던 친구들과 나눈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저자의 오늘을 있게 한 선생님들과 선배들과의 교감을 엮은 사연들이다. 옛 성현들이 남긴 글을 읽노라면 그분들이 생각한 최고의 경지는 부끄러움 없는 삶이었고, 따라서 ‘하늘의 뜻을 거역하지 않았으며, 책 속의 말씀에 어긋남이 없 었다.’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는 것으로 자신의 후회 없는 삶을 되짚어 보곤 하였 다. 나는 이 아름답고 진솔한 글귀를 마음에 담으면서 여기까지 왔다. - 본문 「책 머리에」중 전체 5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먼저 마음을 주고받은 친구, 따를 만한 선배, 훌륭한 스승 들 중 열 분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1장 더불어 피어난 정겨움의 꽃’, 문학평론 경력 때문에 지인들의 책에 게재되었던 발문을 모은 ‘2장 경사가 나면 청사초롱을 밝혀 들고’, 굽은 길로 들어설 때마다 인도해 주셨던 스승님들을 소개한 ‘3장 큰 가르침, 보람을 꽃 피우고’, 일본인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인 ‘4장 현해탄 건너에도 정겨움이 머무네’, 끝으로 저자의 오랜 친구이자 연극의 파수꾼인 임영웅 씨와 함께 우리 사는 주변을 허심탄회하게 짚어 본 대담 ‘5장 작품은 제품이 아니다’로 구성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