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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제국, 미국 경제의 진실
이상훈
케이앤제이 200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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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썩은 사과 솎아내기의 한계 │월가의 보수체계, 금권정치, 회전문 인사 그리고 카지노 자본주의 │우리 안에 숨 쉬는 월가 │시스템 개혁을 미루는 미국의 또 다른 위기

1장 모기지 파생상품, 미국을 허물다
2장 월가의 탐욕, 거짓 참회의 눈물을 흘리다
3장 로비, 정치권력과 금융 권력의 이종교배
4장 돌고 도는 인사 시스템, 미국을 망치다
5장 고삐 풀린 월가의 방종, 법으로 보장받다
6장 은행 국유화는 과연 악인가―빚더미 경제 미국의 딜레마
7장 신용할 수 없는 신용평가사, 무엇이 그들을 골리앗으로 만들었나.
8장 미국이 바꿔버린 게임의 규칙, 보호주의 망령
9장 정치권력과 금융 권력의 노다지시장이 된 원유시장
10장 달러화 헤게모니 이대로 무너지는가―통화패권의 역사
11장 도전에 직면한 달러왕국의 미래
12장 미국의 변화상과 우리의 대처

마치며
좌절되는 개혁, 세상에 공짜는 없다 │잔물결에 우리를 맡겨서는 안 된다

저자 소개 1

대학에서 전자공학, 정치외교, 법학 등을 전공하고 서울경제신문사에 입사, 정치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증권부, 성장기업(중소기업)부, 국제부 등을 거쳐 현재 생활산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정 현상을 분석하는 일을 즐기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들르는 도서관이나 취재 경험을 통해 발견하는 요긴한 정보 및 지식을 데이터 베이스화하고 활용하길 좋아한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메모 광이 돼 버렸다. 그간 다양한 분야의 취재 경험에 독서 편력을 접목시킨 책들을 집필해 왔다. 특히 신문기자로서 정보 그 자체가 아니라, 정보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과정에 천착해서 나온 성과물이 바로
대학에서 전자공학, 정치외교, 법학 등을 전공하고 서울경제신문사에 입사, 정치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증권부, 성장기업(중소기업)부, 국제부 등을 거쳐 현재 생활산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정 현상을 분석하는 일을 즐기며,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들르는 도서관이나 취재 경험을 통해 발견하는 요긴한 정보 및 지식을 데이터 베이스화하고 활용하길 좋아한다. 그래서 언제부턴가 메모 광이 돼 버렸다. 그간 다양한 분야의 취재 경험에 독서 편력을 접목시킨 책들을 집필해 왔다. 특히 신문기자로서 정보 그 자체가 아니라, 정보가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과정에 천착해서 나온 성과물이 바로 이번 책이다.

저서로는 지난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다룬 『탐욕의제국, 미국 경제의 진실』과 판단의 기술에 대해 다룬 『엉터리 경제학』을 내놓았으며, 2010년에는 해외 각국에 국내 벤처와 벤처캐피탈 산업을 소개하는 책자를 만드는 정부측 작업에 기자로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최근에는 커피 전문점 브랜드 카페베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카페베네 1등 성공신화』를 출간했다. 그 외 『기자, 편집된 진실을 말하다』『네이키드 스트렝스』등이 있다. 앞으로도 신문기자로서 지식, 정보와 일반 독자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42g | 153*224*20mm
ISBN13
9788996034506

책 속으로

시스템 개혁을 미루는 미국은 또 다른 위기를 배태하고 있다.

월가는 지금 개혁의 소용돌이에 휩싸여 있다. 생존을 위해 구조조정과 감원, 인수합병(M&A)을 감당하기도 버거운 판에 금융위기의 책임소재를 따져 묻는 의회 청문회까지 소화해야 하는 마당이니 하루가 25시간이라 해도 모자랄 지경이다.
하지만 개혁의 피로가 쌓여서 일까. 정작 개혁의 가시적인 성과는 별로 없다. 대단한 결과 물이 나온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앙꼬 없는 찐 빵인 경우가 대다수다. 금융위기 책임소재를 놓고 주범(主犯)을 단죄하겠다는 의지로 충만했던 정치권도 사실 월가와 한통속이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정치권이 아군으로 확인돼서 였을까. 금융위기의 초반 무렵, 자신들이 저질러 놓은 사태에 놀라 말문이 막혀 버렸던 월가는 이제 원기를 회복하고 예전의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돈이 없어 공적자금을 받은 은행들이 보너스를 남발하고 정치권에 로비를 통해 뒷돈을 대는가 하면 주주 자본주의랍시고 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돈을 나눠주고 있다. 정부는 그런 은행들을 나무라기는커녕 자신의 배당을 챙기기에 바쁘다. 또 어떤 기업들은 회사채를 발행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모럴해저드를 저지르고 있다. 한 마디로 어처구니없지만, 현재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개혁을 역행하는 반발기류가 조직화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다시 미국을 바라 봐야 하는 것은 미국은 썩어도 준치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미국은 앞으로 수십 년 아니 그 이상 글로벌 패권을 주도할 수밖에 없다. 미국을 대체할 세력은 아직 전무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된 미국의 일극 헤게모니 체제는 쉽게 사라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월가를 중심으로 한 미국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한다. 이는 우리 안의 월가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할지를 살펴보는 일이기도 하다.

애석하게도 미국은 현재 이름값이 아깝지 않은 개혁다운 개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월가의 보수 체계, 미국의 금권정치, 월가와 워싱턴이 뒤섞인 인사 제도, 신용평가사와 기업의 유착 등이 원초적으로 개혁을 가로막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미국의 반성은 다분히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고 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지금의 위기 극복 과정에서 또 다른 시스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말과 같다. 지금 월가로 대변되는 미국이 흘리는 거짓눈물이 더 무서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책은 드러난 위기 이면에 자리 잡은 미국의 추한 모습을 들춰보고자 한다. 독자들이 지금 코페르니쿠스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미국을 제대로 들여 다 봄으로써 향후 달라질 세계의 모습, 또 작게는 달라질 한국사회의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으면 바랄 나위 없겠다. 그 몫은 독자에게 남긴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위기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

월가를 중심으로 한 미국이 글로벌 경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지만, 이런 위기를 초래한 주범들에게 정작 달라진 것은 거의 없다. 개혁의 칼날이 정조준 되는가 싶던 월가는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고, 미국이 정치권도 실물경제의 혼란을 핑계로 위기를 봉합하기에 급급하다.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만 하는 사람들도 서둘러 면죄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시대 패권국가인 미국이 저지른 금융위기의 유산을 스스로 수습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되었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하나같이 재테크나 향후 우리나라의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궁금해 하면서도 미국 경제의 근본구조와 동향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미국 경제를 유심히 살펴보지 않고서 우리 증시나 부동산 시장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그만큼 세계 경제가 통합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미국경제의 헤게모니가 여전히 건재해 있기 때문이다. 재테크를 잘하기 위해서도 글로벌 경제의 큰 흐름에 대해 알아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금융위기를 둘러싼 미국의 어제와 오늘을 보여주고 미래를 전망함으로써, 우리가 발 딛고 있는 경제 현실에 대한 많은 힌트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미국이 숨기고 싶은 개혁의 허상

우리가 여전히 미국을 다시 보아야 하는 이유는 그래도 미국이 썩어도 준치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전대미문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지만, 앞으로도 미국은 수십 년 아니 그 이상 글로벌 패권을 주도할 수밖에 없다. 미국을 대체할 세력은 아직 전무하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된 미국의 일극 헤게모니 체제는 쉽게 사라질 성질의 것이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월가를 중심으로 한 미국이 오늘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 이는 우리 안의 ‘월가’가 어떤 모습으로 변해야 할 것인지를 살펴보는 일이기도 하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우리 안에도 알게 모르게 이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애석하게도 미국은 현재 이름값이 아깝지 않은 개혁다운 개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월가의 보수체계, 미국의 금권정치, 월가와 워싱턴이 뒤섞인 인사제도, 신용평가사와 기업의 유착 등이 원초적으로 개혁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반성’은 다분히 개인적인 차원에 머물고 있다. 달리 말하면 지금의 위기 극복 과정에서 또 다른 시스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월가로 대변되는 미국의 ‘거짓 눈물’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2009년 상반기까지 포괄하는 최신 통계와 정보를 바탕으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 이후 미국 경제의 향방과 글로벌 경제의 현실을 파헤친 이 책은 정책당국과 경제전문가는 물론이고 큰 그림을 그리면서 투자 계획을 세우고자 하는 개인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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