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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

서언
제1부 문학의 이야기들
제1장 호기심의 저편
제2장 에덴동산의 밀턴
제3장 파우스트와 프랑켄슈타인
제4장 금욕의 쾌락:라파예트 부인과 에밀리 디킨슨
제5장 멜빌과 카뮈의 죄, 정의, 그리고 감정이입

막간:현황 점검하기

제2부 역사적 사례
제6장 폭발하는 지식:과학과 기술
제7장 신성한 후작
제8장 스핑크스와 유니콘

부록1 금지된 지식의 여섯 범주
부록2 비교(秘敎)
부록3 프랜시스 베이컨의《스핑크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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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로저 샤툭(ROGER SHATTUCK)
1923년 뉴욕에서 태어나 성 바울 학교와 예일 대학을 졸업했다. 미국 보스턴 대학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미국 문학자와 비평가 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05년 암으로 사망했다.
저서로는《향연의 해 The Banquet Years》,《금지된 실험 The Forbidden Experiment》 등이 있으며,《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로 미국도서상(The National Book Award)을 수상했다.
역자 : 조한욱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1981)를 받은 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1991)를 받았다. 현재 한국 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서양 지성과의 만남》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바이마르 문화》,《고양이 대학살:프랑스 문화사 속의 다른 이야기들》,《포르노그래피의 발명》,《문화로 본 새로운 역사:이론과 실제》,《프랑스 혁명의 가족 로망스》,《마녀와 베난단티의 밤의 전투》,《문화사란 무엇인가?》,《밤의 문화사》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44쪽 | 558g | 128*188*35mm
ISBN13
9788996168683

책 속으로

아직도 유효한 금기의 개념
“금기의 영역을 침범함으로써 오늘날 과학과 예술과 학문이 우리를 몰고 가는 곳은 어디인가?” 실지로 과학이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오만한 주장으로 말미암아 인류가 재앙에 빠졌던 사건의 피해자들이 아직 생존하고 있음에도, 많은 과학자들은 역사의 교훈을 잊은 채 과학의 무제한적 발전에 미래를 걸고 있다. 그러나 이그노라비무스! 우리는 모를 것이다. 예술가들은 신비에 싸인 새로운 성직자가 되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상징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하려 한다. 소비상업주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예술은 빛을 던져줄 것인가, 아니면 우리를 세태에 물들게 할 것인가?

--- 「옮긴이의 글」 중에서

출판사 리뷰

금기와 지식의 긴장 속에서 문명을 설파하다!

“우리가 알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가?”
전문적 문학비평가이자 철학, 역사학, 심리학, 성서학뿐만 아니라 과학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의 소유자인 미국의 인문학자 로저 샤툭(ROGER SHATTUCK)은 이렇게 질문을 던지면서《금지된 지식》을 시작한다. 금기로부터 자유로운 앎과 구속 없는 상상력만이 인류에게 발전과 행복을 약속한다는 공언 아래 과학자들은 무제한의 지식경쟁에 나섰고 예술가들은 미증유의 상징으로 우리를 현혹하려 하는 현 세태에 노학자의 이런 물음은 그 자체로 하나의 경고이자 인문학적 화두이다.

현대에서도 ‘금지된 지식’이라는 금기의 영역을 전제한 샤툭은 현대의 과학, 예술, 학문이 진리 추구라는 명목으로 그런 금기의 영역을 향해 가고 또 이미 침범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하면서 우리 시대 지식인들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한다. 먼저 이 책의 1부에서 샤툭은 문학의 사례들을 통해 금지된 지식을 엿보려던 시도가 초래했던 결과를 추적한 뒤, 2부에서는 과학과 포르노그래피라는 현대 지식의 논쟁 영역으로 논의를 확장하고 있다.

12년 전 처음으로 국내에 번역 소개된 이 책은 당시 복제양 탄생과 함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2005년 유명을 달리하기까지 로저 샤툭은 자신의 최종적인 세계관과 인간관을 종합적으로 체계화한 역작인 이 책의 논지를 반복하며 강연을 하러 다녔다. 생전에 핵무기 확산 반대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평생에 걸쳐 대체로 보수의 손을 들어주는 듯한 논지를 펼친 샤툭이 첨단 과학과 학문 및 예술의 기수들에게 얼마나 호소력을 가질지는 의심스럽다. 하지만 ‘순수한 앎’의 추구와 ‘알고자 하는 탐욕’의 제한 사이에서 긴장과 조화를 고민하고 문명의 향방을 가늠하려는 노력에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는 없다는 데 동의한다면 샤툭은 분명 현대를 사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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