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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한국사 1
일빛 브랜드전 대상도서
이은직 저 / 정홍준 역
일빛 200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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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자랑스러운 삼국 시대의 예술가들
2. 신라의 뛰어난 문호들
3. 고려 초기의 대학자 최충
4. 사대주의와 민족주의의 두 얼굴, 김부식
5. 무인 정치와 민중 봉기
6. 무인 정권 시절 지식인의 초상 이규보
7. 애국의 두 갈래 길, 배중손과 김방경
8. 한국 불교의 두 기둥, 의천과 일연
9. 조국에 일생을 바친 위대한 문호 이제현
10. 민중을 사랑한 두 사람, 최무선과 문익점
11. 고려의 마지막을 장식한 사람들
12. 세종 대왕 시대의 공로자들
13. 훈민정음을 만든 사람들
14. 반골 학자 김시습
15. 불우했던 언어학자 최세진
16. 재야의 철학자 서경덕
17. 뛰어난 여성의 표본 신사임당
18. 주자학의 권위자 이황
19. 위대한 인간성의 사상가 이이
20. 뜨거운 가슴의 시인 정철
21. 민족 의학의 대가 허준
22.풍류와 기백의 문인 임제
23. 애국을 노래한 시인 박인로
24. 대표적 여류 시인 황진이와 허난설헌
25. 명필 한호와 실학의 선구자 이수광
26. 풍운아 허균과 『홍길동전』
27. 시조의 대가 윤선도
28. 실학의 대부 유형원
29. 김만중과 그의 문학
30. 특이한 실학자 박세당과 정상기

저자 소개

저자 : 이은직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41년 일본대학 법문학부 예술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 소설 「물결」로 '아쿠다가와(芥川)상'후보에 오른 적이 있으며, 일본에서 문필 활동을 하며 가나가와(神奈川) 대학 강사를 지냈다. 저서로 장편 소설 『탁류』 3부작과 『신편 춘향전』 『조선 명인전』 등이 있다.
역자 : 정홍준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17세기 정치 권력 구조와 대신」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55쪽 | 814g | 154*225*35mm
ISBN13
9788956450179

책 속으로

운남에는 목화밭이 널려 있었다. 문익점은 이 목화를 보고 크게 감동했다. 당시 고려는 중국에서 면포를 많이 수입하고 있었지만, 값이 비싸 일반 서민에게는 그림의 떡처럼 귀한 물건이었다. 때문에 가난한 서민들은 추운 겨울에도 베옷을 입고 살아야 했고, 따뜻한 면이 들어 있는 이불같은 것과는 인연이 없었다.

'이 목화를 조국에 가져가 심을 수만 있다면, 동포들이 얼마나 따뜻하게 지낼 수 있을까...'
그는 이렇게 생각하고 어떻게 해서든 목화 씨앗을 고려로 가지고 돌아와야겠다고 결심하였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목화 종자를 국외로 가지고 나가는 것은 엄하게 금지하고 있어, 만일 발각되면 즉각 사형에 처해지는 엄한 죄였다. 그는 목화밭은 산책하면서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씨앗 열알을 붓두껍 속에 숨기는데 성공하였다.

그가 유배지에서 북경으로, 그리고 고려에 이르는 수많은 여로를 얼마나 가슴에 졸이고 보냈는지는 기록에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그가 얼마나 가슴을 태웠겠는가 하는 것은 상상하고도 남음이 있다.

---pp. 157~158

출판사 리뷰

우리 역사를 빛낸 자랑스런 명인들의 이야기
반평생을 일본에서 지내온 저자가 일본에서 나고 자란 재일동포 젊은이들에게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쓴 것이다. 따라서 막연히 지난 역사와 인물들의 삶을 피상적으로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뜨거운 사랑과 열정으로 그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려내고 있다.

학자, 예술가 및 민중들의 삶을 위해 평생을 바친 선각자들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들 개인의 업적에 대한 영웅적 묘사보다는 인간 생활적 측면에서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민족사의 다양한 성격을 그려낸 것으로, 곧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긍지를 이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에게 불어넣어주려 한 것이다. 일본에 동화되어가는 재일동포 3~4세대 청소년들에 대한 애정과 그들에게 민족의 자긍심을 회복시켜주어야 한다는 일념이 있었던 것이다. 저자의 이러한 강한 신념은 현재의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도 큰 울림으로 다가설 것이다. 이 책은 기존의 어떠한 한국의 인물사를 능가하고도 남는 문학성과 민족성을 담고 있다.

인명사전을 만들어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인물들을 사진과 함께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때문에 그 내용이나 수준이 재미와 유익함을 모두 갖추어 초등학교 학생으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자 생동적으로 형상화시킨 인물로 보는 역사교과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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