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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그먼트
양장
비채 2009.09.18.
원제
Frag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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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791년
8월 21일

현재
8월 22일
8월 23일
8월 24일
9월 3일
9월 4일
9월 5일
9월 7일
9월 10일
9월 15일
9월 16일
9월 17일
9월 18일

감사의 글
삽화와 지도

저자 소개 1

워렌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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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ren Fahy

테크노 스릴러 『프래그먼트』로 마이클 크라이튼의 진정한 후계자로 인정받고 있는 워렌 페이는 캘리포니아 주 할리우드에서 태어났다. 서적판매상과 통계분석가로 일했으며 비디오 데이터베이스의 편집장 일을 하면서 수백 편의 영화 리뷰를 기고했다. 게임회사 수석 필자를 거쳐 최첨단 완구를 생산하는 WowWee에서 보다 개선된 로봇 완구를 연구하는 콘텐츠팀의 수석 필자를 담당하다가, 『프래그먼트』의 성공으로 현재는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작가와는 다소 먼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인데도, 학술적으로 엄격하고 놀라울 정도로 흥미진진한 작품을 써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생물학에
테크노 스릴러 『프래그먼트』로 마이클 크라이튼의 진정한 후계자로 인정받고 있는 워렌 페이는 캘리포니아 주 할리우드에서 태어났다. 서적판매상과 통계분석가로 일했으며 비디오 데이터베이스의 편집장 일을 하면서 수백 편의 영화 리뷰를 기고했다. 게임회사 수석 필자를 거쳐 최첨단 완구를 생산하는 WowWee에서 보다 개선된 로봇 완구를 연구하는 콘텐츠팀의 수석 필자를 담당하다가, 『프래그먼트』의 성공으로 현재는 글쓰기에만 전념하고 있다

작가와는 다소 먼 다양한 이력의 소유자인데도, 학술적으로 엄격하고 놀라울 정도로 흥미진진한 작품을 써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어렸을 때부터 생물학에 푹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워렌 페이는 아홉 살에 할리우드 힐에서 화석을 발굴하며 놀았고 열한 살 때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 과목을 수강할 정도로 자연과학에 놀라운 재능을 보였다. 데이비드 아텐보로, 루이스 리키, 찰스 다윈을 열렬히 신봉한 그는 루마니아 모빌 동굴에서 발견된 생물학적 기적을 보고 머릿속에 『프래그먼트』의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5백만 년 동안 파묻혀 있던 33가지 새로운 종은 그의 자연주의적 사고에 획기적인 계시를 내려주었던 것이다.
온전한 하나의 생태계를 창조하는 과학적인 작업을 위해 워렌 페이는 꼬박 3년을 투자했다. 수많은 과학자와 아티스트들과 함께 모여 실제로 움직이는 생명체의 메커니즘을 만들어냈다. 그의 이 모든 노력은 식물학과 진화생물학 그리고 「쥬라기 공원」과 「로스트」가 한데 모인 놀라운 테크노 스릴러, 『프래그먼트』로 빚어졌다. 랜덤하우스 본사는 웨비소드(webisode)라는 새로운 형태의 영상물을 제작해 파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프래그먼트』는 발간 즉시 전 세계 13개국에 계약됐다. 마이클 크라이튼 사후 한동안 공동 상태였던 테크노 스릴러 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단번에 화제의 책으로 떠오른 것이다. 다양한 생명체가 지구 상에 나타난 이유가 언제나 궁금하다는 워렌 페이는 현재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 머물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으며, 다음 작품은 2010년 출간 예정이다.
역자 : 하현길
1956년 서울 출생으로, 한양대 법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고려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서경대와 국민대에 출강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밤 그리고 두려움 (전 2권)》,《갈릴레오의 아이들》(공역), 《렘브란트의 유령》, 《벨로시티》와 다수의 전공 관련 서적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18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665g | 147*217*35mm
ISBN13
9788992036955

책 속으로

넬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인지는 모르지만 해안으로 밀려온, 햇빛에 표백된 버드와이저 캔을 집어 들어 재빨리 움직이는 벌레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그중 한 마리가 옆으로 쓰러졌다.
직경 2.5센티미터의 창백한 흰색 원반은 모래밭에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누워 있었다.
그녀는 맥주 캔을 옆으로 던지고 좀 더 가까이 들여다봤다. 지네에 달린 것 같은 발들이 원반 가장자리에서 튀어나와 있었다. 벌레는 회피 행동을 하는 듯 모래밭에서 연방 발들을 놀리며 프리스비처럼 빙글빙글 맴돌았다.
더 많은 흰색 벌레들이 모여들어 그녀 앞에 진을 쳤다. 놈들은 외발자전거로 경주하듯 몸통의 가장자리로 흔적을 남기며 굴러다녔다. 몇 초가 채 흐르기도 전에 수십 마리로 불어났다. 갑자기 놈들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몸통을 기울였다. 공격할 준비를 하는 걸까?
넬은 기겁하며 벌떡 일어서서 황급히 몇 걸음 뒤로 물러섰다. 이런 동물이 존재할 수 있을까? 그녀는 의아했다.
상륙팀의 다른 사람들을 찾아 두리번거렸지만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크레바스를 향해 달려가며 고함을 질렀다. “멈춰요! 멈추라고요! 더 이상 가면 안 돼요!”
8월 23일, 오후 5시 53분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보다 진화한 생물학적 스릴러 탄생!

해박한 진화생물학의 지식을 기반으로, 보다 진화한 생물학 스릴러의 재미를 선사하는 『프래그먼트 Fragment』가 비채에서 출간됐다. 『프래그먼트』는 출간 직후 13개국에 판매됐으며,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더욱 강력해진 『쥐라기 공원』’이라는 평을 얻으며 2009년 여름 시장에 화제의 도서로 떠올랐다. 작가 워렌 페이는 ‘마이클 크라이튼의 진정한 후계자’라는 엄청난 찬사를 받으며 작가 약력의 첫 발을 당당히 내딛었다.

워렌 페이는 데이비드 아텐보로, 루이스 리키, 찰스 다윈을 영웅으로 마음속에 간직하고, 열한 살에 캘리포니아 공과대학에서 신경 생물학 과목을 수강할 정도로 생물학에 재능이 있었다. 그는 진화생물학자인 스티븐 제이 굴드의 저서와 루마니아 모빌 동굴의 놀라운 발견(5백만 년 동안 파묻혀 있던 33가지 새로운 종이 발견됐다)을 접하고 마치 신의 계시를 받아들이듯 『프래그먼트』의 얼개를 만들어냈다. 3년에 걸쳐 과학자와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이너와 함께 새로운 생명과 환경을 창조했고, 거기에 생물학에 대한 열정 지식 그리고 서적판매상, 통계분석가, 영화 평론가, 로봇 완구의 콘텐츠 담당자라는 다양한 약력을 한데 모아 『프래그먼트』를 완성시켰다.

줄거리 : 새로운 진화 과정을 통해 전혀 다른 생태계가 구축된 섬

배를 타고 이국적인 장소를 찾는 세계일주 리얼리티 쇼, ‘시 라이프’. 트라이던트호에 탑승한 과학자와 가상 선원들은 우연히 포착한 구조신호에 이끌려 외딴 섬에 도착한다. 새로운 종의 발견, 지루한 항해에서의 탈출, 시청률 상승 등 탑승객 모두는 각자의 이유로 잔뜩 들떠 있는데…….
하지만 그곳은 전혀 다른 진화 과정을 통해 완벽한 생태계가 구축된 섬이었다. 상상할 수도 없었던 생물들에게 차례차례 학살당하는 사람들. ‘시 라이프’를 통해 이 영상이 전 세계로 방송되자, 과학계는 들썩이기 시작한다. 무성한 논쟁 속에, NASA와 미 국방부는 비밀리에 특별 조사단을 파견하는데…….

과학과 소설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매력적인 작품!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오스트레일리아에 첫 발을 내딛은 탐험가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배에 주머니를 달고 새끼를 넣은 채, 펄쩍펄쩍 뛰는 알 수 없는 동물(캥거루)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혀 다른 생태계는 지구 상에서 종종 발견돼왔고, 생명체의 다양성을 고려하는 시선 자체도 더욱 넓어졌다. 『프래그먼트』는 스티븐 제이 굴드의 다음과 같은 말에서 시작된다.

“아무리 사소하고 당시에는 눈에 띄지 않는 사건이라 할지라도 일단 변경을 가하면 진화는 전혀 다른 경로로 단계적으로 이동한다.”

현재의 대륙을 구성하는 초대륙이 뭉쳤다가 다시 흩어질 무렵 작은 조각 하나가 떨어져 나왔다. 그 조각은 자연의 모든 도전을 견뎌냈고 그곳에서 지구 상의 생태계와 전혀 다른 진화가 이뤄졌다. 그리고 위협적인 섬의 생명체는 세계를 위협한다.

테크노 스릴러의 즐거움은 엄밀한 과학과 지식에 기반하고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프래그먼트』는 진화생물에 기반을 두고 자유로운 상상력 속에 거침없이 진행된다. 수명과 성적인 번식을 진화에 연결시키는 등 도발적인 가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섬에서 일어난 놀라운 진화 과정을 과학적 방법론으로 풀어나가는 지적 즐거움이 가득하다. 워렌 페이는 소설 속의 가설을 과학자들과의 끊임없는 토론을 통해 ‘진화’시켰고, 덕분에 『프래그먼트』는 보다 진화한 생물학적 스릴러로 완성될 수 있었다. 물론 엄격한 과학적 사고뿐 아니라 스릴러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상세한 일러스트로 표현된 섬의 광적인 포식자. 그들 앞에 놓인 인간의 모습은 너무나도 긴박해 절로 손에 땀을 쥐게 되며, 지구 상 모든 종을 전멸시킬 생물학적 재앙과 맞닥뜨린 NASA와 미 국방부의 대응은 논픽션으로 착각하게 할 정도로 생생하다.
마이클 크라이튼 사후 한동안 공동 상태였던 테크노 스릴러 시장. 오랜만에 등장한 화제의 작품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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