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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라고 말해 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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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글 : 시빌레 리크호프
시빌레 리크호프는 1955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후, 몇 년 전부터 함부르크에서 살면서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그림 : 소피 쉬미트
소피 쉬미트는 1969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예술 아카데미에서 디자인과 그림을 공부한 후, 현재는 뮌헨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면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역자 : 임정희
임정희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과 독일 카셀대학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공부했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독일어과 졸업 후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돼지 영웅 그릴러스』, 『터널』, 『한 광대가 자란다』, 『세상 끝 외딴 섬』, 『돈 벌기는 너무 힘들어』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9월 2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382g | 220*288*15mm
ISBN13
9788934935674

줄거리

다람쥐 루키는 실수로 겨울에 먹을 비상식량인 도토리를 멧돼지 로미오의 코 위에 떨어뜨리고는 로미오가 화를 낼까 봐 도망친다. 하지만, 로미오의 복수가 두려운 루키의 머릿속은 자신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벌어질 일들에 대한 상상으로 괴롭다. 친구들도 모두 힘센 로미오 편을 들어 자신을 도와줄 것 같지 않고, 멧돼지 로미오는 결국, 범인인 자신을 찾아낼 것만 같기 때문이다. 열매를 잘 간수하지 못한 자신의 행동을 탓하던 소심한 루키는 혹시, 열매에 코를 맞은 멧돼지가 깊은 상처를 입어 결국엔 죽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극단적인 생각에 이르자, 점점 멧돼지를 피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숨을 곳을 찾던 루키는 절박한 심정으로 토끼 굴로 가지만, 토끼 굴은 이미 꽉 차 숨을 틈이 없다. 그 때 토끼가 루키에게 귀엣말로 주문 하나를 가르쳐 준 다음, 루키를 로미오한테 데려간다. 그리고 루키에게 주문을 말하라고 한다. 바보 같은 충고라고 생각했지만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 루키는 용기를 내어 토끼가 가르쳐 준 주문을 외친다. “미...안... 해!”라고!
루키의 용기가 마음에 든 로미오는 루키의 사과를 받아들여, ‘괜찮아’라고 말하자 루키는 기분이 좋아진다. 그러다가 자신의 열매를 로미오가 먹은 걸 알게 되지만, 멧돼지의 ‘미안해’라는 말에 루키 또한 ‘괜찮다’고 말한다. 그리도 둘은 더 맛있는 열매를 찾아 나선다.

출판사 리뷰

어서 말해 봐, ‘미안해’라고!
친구와 우정을 키워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어려울 때 서로 돕고,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잘한 점은 스스럼없이 칭찬해 주고, 조금씩 양보하고 … 이렇게 친구 사이를 돈독히 하는 것은 수도 없이 많을 테지만 그 중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또 어려운 것이 ‘미안해’라는 말을 건네는 것은 아닐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어른 또한 쉽지 않다. 하물며,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한 아이들이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고 먼저 사과의 행동을 취하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나’와 ‘너’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누군가에게 실수하고 잘못하여 상처를 주는 것은 피할 수 없다. 그럴 때, 자신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함께 사는 사회에서 필요한 덕목이며, 이는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익혀야 하는 가장 중요한 예절습관 중 하나이다.

다람쥐 루키는 어느 날 실수를 저지른다. 물론 전혀 의도하지도, 생각지도 않았던 실수이다. 자신이 아껴두었던 비상식량을 그만 숲속에서 무섭기로 소문난 멧돼지 로미오 코 위에 떨어뜨리고 만 것이다. 그 후, 루키의 상상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일단 도망을 쳐 당장은 위기를 모면했지만 소심한 루키의 걱정은 풍선처럼 커져만 간다. 그리고 그 걱정은 두 방향으로 흐른다. 무서운 멧돼지가 자신을 찾아 복수를 할 거라는 두려움과 또 하나는 자신이 떨어뜨린 도토리에 코를 맞은 멧돼지가 깊은 상처를 입어 결국 죽을지도 모른다는…!

아이들이 친구 사이에 실수를 하고 나면, 두려운 이유는 루키처럼 두 가지일 것이다. 화가 난 친구가 나에게 복수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과 내 실수로 인해 친구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까 하는 근심 말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토끼가 루키에게 충고한 것처럼 먼저 용기를 내어 “미안해!”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다독여 주면 어떨까! 머릿속으로 백만 가지의 상상을 담아 두려워하기보다는 용기를 내어 진심을 담아 ‘미안해’라고 말해 보라고, 그러면 네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일이 잘 풀릴 수 있을 거라고! 미안한 마음을 전한 루키가 멧돼지와 친구가 되어 둘이 더 맛있는 열매를 찾으러 떠나는 것처럼!

리뷰/한줄평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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