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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명 :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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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 민소영 작가의 신작 판타지
1999년 〈검은 숲의 은자〉로 처음 판타지 계에 발을 들여 놓은 후에 지금까지 부침 없이 꾸준한 수작을 발표하고 있는 민소영 작가의 최신작이다. 이번 작품 〈스피리투스〉는 판타지 소설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갖춘 후 한두 가지 양념으로 그 맛을 배가 시킨 장인의 솜씨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판타지 소설이 갖추어야 할 덕목 중 가장 첫 번째로 손꼽히는 것이 '모험'이다. 판타지 소설을 보는 독자는 독자 나름대로 판타지 세계로의 모험을 떠나는 것이며, 독자들이 판타지 세계를 더욱 잘 돌아볼 수 있도록 가이드 역할을 하는 것이 주인공의 모험이다. 〈반지의 전쟁〉에서 절대 반지를 찾기 위해서 시작한 모험이라는 틀은 변형을 거쳤을지언정 원형을 손상시키지는 않았다. 〈스피리투스〉는 바다라는 요소를 첨가해서 더욱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도록 도와준다. 총 3권으로 계획되어 있는 〈스피리투스〉는 판타지 소설의 좋아하던 기존 독자와 판타지 소설을 처음 접하는 모든 독자에게 읽기 편하고, 그러나 무게감만은 어느 소설에도 떨어지지 않는 감동을 전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