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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소개

디스크

CD 1

아티스트 소개 1

노래자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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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u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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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매일
2009년 10월 06일
시간/무게/크기
1500g | 크기확인중
KC인증

제작사 리뷰

자우림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음반
본 작은 표면적으로 두 개의 명제에 충실하다. EP와 제목이 없는 음반이 바로 그 것.

누구보다 적지 않은 창작물을 쏟아내던 자우림으로써 처음으로 EP를 만들었다는 점은 매우 낯선 광경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는 음반 전체의 통일성을 고려한 작업이었다는 멤버들의 얘기로도 해석이 가능할 것이다. 아무래도 앨범 혹은 정규 음반일 경우 다양한 팬들의 기호와 자우림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는 나름의 배려가 있어야 하기에 하나의 성격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본작은 철저히 자우림의 Dark한 음악성에만 초점을 맞춘 일종의 컨셉트(concept) 음반으로 봐도 무방할 것 같다.

자우림의 앨범 타이틀은 항상 자신들이 들어온 로큰롤 시대에 대한 오마쥬를 기본으로 발군의 작명 센스를 더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본작의 음반 타이틀(음반 제목)을 아예 정하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파격적인 일이다. 혹자는 제목 없는 음반(untitled records)이라는 표기를 하겠지만 담고 있는 의미 그대로 본 음반은 제목이 없다. 유례없이 제목이 없는 음반을 내놓은 배경에 대해 멤버들은 정규 음반에 담지 않은 시도들을 해보자라는 의미가 강한 음반이었기에 특정 제목을 정함으로 생기는 선입견을 배제하려는 의도라며 설명을 곁들였다. 한 마디로 본작은 특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고 제작한 음반인 만큼 리스너들 역시도 각각의 상상력을 동원하여 스스로가 생각하는대로 감상해주길 바라는 음반인 것이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두 가지 파격적인 요소들 외에도 본작은 다양한 면에서 자우림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음반일 수밖에 없다. 음반 작업을 끝내고 멤버들은 공연을 염두 하지 않은 작업이었기에 본작을 베이스로 한 투어나 잦은 방송 출연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란 공언을 했다. 사실 자우림=공연이라는 일반적인 공식에 대입하자면 결코 상상하기 쉽지 않은 대목일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자면 사후 퍼포먼스를 고려하지 않았기에 창작 자체에만 신경을 쓸 수 있었고, 곧 철저히 감상 중심의 곡들을 담았다는 얘기로도 풀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리메이크 앨범을 제외하고는 자주 선보이지 않았던 영어 가사를 두 곡(Magnolia, Glitter)에서 선보이고 있는 점, 단순화 된 코드 진행과 짧은 패턴의 연주를 반복하며 몽환적인 면을 자아낸 점 등이 기존 자우림의 앨범들과는 상당히 차별된 부분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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