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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이스라엘
랄프 쇠만 저 / 이광조 역
미세기 200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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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1. 네 가지 신화
2. 시오니즘의 목표
3. 팔레스타인의 식민화
4. 비극적인 결과
5. 토지의 강탈
6. 시오니즘과 유태인
7. 안보의 신화
8. 전격전과 학살
9. 두 번째 점령
10. 고문의 지배
11. 감옥

저자 소개

저자 : 랄프 쇤만
런던 경제대학에서 경제학(석사)를 공부한 쇤만은 버트란드 러셀 만년의 비밀 비서였다. 이때 그는 러셀의 이름으로 수많은 성명서를 작성했으며, 이런 활동을 통해 쇤만과 러셀은 많은 적을 만들었다. 사르트르는 쇤만과의 논쟁이 끝난 뒤에는 양치질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쇤만은 엄청난 열정을 지닌 인물로 모든 종류의 정치운동에 참여했다. <버트란드 러셀 평화재단>사무국장을 지냈으며, 이 재단에서 그는 수많은 국가 지도자들과 협상을 벌여 정치범을 석방시켰고 인도차이나에서 자행된 미국의 전쟁범죄에 관한 국제법정을 주도했다.

또한 쇤만은 영국 주둔 미군 기지의 핵무기에 반대하는 <백인 위원회>와 <베트남 연대운동>을 결성했고,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민중보호위원회>공동위원장, <연대를 위한 미국 노동자와 예술가들>위원장, <팔레스타인 캠페인>사무국장을 지냈다. <팔레스타인 캠페인>은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종류의 원조 중단과 민주적이고 현실적인 팔레스타인 건설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그는 케네디 암살 진상 조사 활동에 등장했던 인물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사람 중 하나이기도 했으며, 지금도 세상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순례를 계속하고 있다.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미국의 공격, 흑인 인권, 시오니즘 반대 운동 등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곳곳을 여행하고 많은 대학과 방송에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버트란드 러셀 세기의 철학자』『콩고에서의 죽음과 약탈 : 서구 지배에 관한 연구』(공저)『이스라엘의 수감자들』(공저)『이라크와 쿠웨이트 : 억압의 역사』등이 있다.
역자 : 이광조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국제민주연대'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 <사람이 사람에게>편집위원. 1996년 CBS 입사(프로듀서), 현재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제작. 한국 방송프로듀서상 라디오 특집부문 수상. 통일언론상 대상 등 다수 수상.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9쪽 | 32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0711444

책 속으로

이스라엘 감옥에서 행해지는 고문은 광범위한 조사의 주제가 되어 왔다. 1977년 런던의 <선데이 타임즈>는 다섯 달 동안 이 문제를 취재했다. 증거가 취합되면서 고문관행을 확증할 수 있게 되었다. 조사 결과 고문은 1967년 이후 "이스라엘의 점령기간 10년 내내" 발생했음이 밝혀졌다. <선데이 타임즈>의 조사는 44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겪었던 고문 사례를 제시하고 있다. 여기에는 7개의 기관에서 자행된 고문이 기록돼 있다. 나블루스와 라말라, 헤브론과 가자의 주요 4개 도시에 있는 감옥과 "러시아 포로수용소" 또는 "모스코비야"로 알려진 예루살렘의 구금시설, 그리고 가자와 사라판드에 있는 특별군사 감옥이 그것이다.

이 조사는 이스라엘 수사관들이 아랍 죄수들을 일상적으로 학대하고 고문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죄수들은 얼굴이나 눈이 가려진 채 손목을 위로 묶여 매달려 있어야 했다. 죄수들 대부분은 성기를 얻어맞거나 성적인 학대를 당했다. 많은 죄수들이 성폭행과 전기고문을 당했다.

죄수들은 특별하게 고안된 찬장 같은 칸막이 속에 갇혔다. 칸막이는 가로 세로가 각각 60센티미터, 높이가 150센티미터였으며 바닥은 뾰족한 돌이 박힌 콘크리트로 되어 있었다. 그리고 죄수들에게는 지속적인 구타를 포함한 가혹행위가 가해졌다. 이런 가혹행위는 이스라엘의 모든 감옥과 구금시설에서 보편적으로 자행되었다.

<선데이 타임즈>는 고문이 워낙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자행되었기 때문에 명령을 어긴 "못된 경찰"의 소행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고문은 계획적인 정책으로 인가되었고 모든 이스라엘 보안기관과 정보기관이 연관되어 있었다.

--- p.121~122

이스라엘의 제도에 대한 거대한 환상을 가져다 준 키부츠는 사회주의적 협동조합의 사례로 간주된다. 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이스라엘 샤하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조직 가운데 인종주의적인 추방을 가장 강도 높게 추진한 것은 키부츠이다. 대다수 이스라엘 사람들은 키부츠가 팔레스타인 사람들뿐 아니라 유태인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적대적인 인종주의적 성격을 띄고 있다는 사실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키부츠는 대부분 팔레스타인 점령지에 건설되었고 비유태인은 구성원이 될 수 없었다. 기독교도인 임시 노동자들이 유태인 여자와 결혼하려면 그들은 키부츠의 멤버가 되기 위해 유태교로 개종해야 했다. 사하크는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개종을 통해 키부츠의 일원이 되려는 기독교인은 교회 앞을 지나거나 십자가 앞을 지날 때 침을 뱉겠다는 약속을 해야만 했다."

현재 이스라엘 전체 토지의 93%는 <유태인 국가 기금>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규칙이 적용된다. 땅에 거주하거나 토지를 빌리거나 또는 농사를 짓는 자격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한 어머니 쪽의 유태 혈통이 3대째 이어져 왔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한다.

--- p.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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