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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열한 계단 + 시민의 교양 +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2권
채사장 저
YES24 2016.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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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열한 계단
시민의 교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너머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저자 소개 1

저채사장

 
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의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 관계의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책과 동명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은 장기간 팟캐스트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정치 내용 판도의 팟캐스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를 기록,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넘어서며, 방송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지적 대화를 목
2014년 겨울에 출간한 첫 책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밀리언셀러에 오르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차기작으로 현실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과 성장의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 관계의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까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200만 명이 넘는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책과 동명의 팟캐스트 [지대넓얕]은 장기간 팟캐스트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정치 내용 판도의 팟캐스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를 기록,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넘어서며, 방송이 끝난 지금도 여전히 지적 대화를 목말라 하는 청취자들의 끝없는 지지를 받는 중이다.

성균관대학에서 공부했으며 학창시절 내내 하루 한 권의 책을 읽을 정도로 지독하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문학과 철학, 종교부터 서양미술과 현대물리학을 거쳐 역사, 사회,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지적 편력 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얻은 경험들은 오늘 그가 책을 쓰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지적 대화를 통해 기쁨을 느끼고, 주변 사람들과 넓고 얕은 지식의 공통분모로 대화하고자 이 책을 썼다. 모두가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타인과 대화하는 즐거움을 찾기를 바란다. 현재는 글쓰기와 강연 등을 통해 많은 사람과 만나며 삶과 분리되지 않은 인문학을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516쪽 | 2068g | 152*210*80mm

출판사 리뷰

신자유주의가 뭔지, 보수와 진보가 무엇인지, 왜 사회문제가 일어나는지도 몰라서
지식수준이 들통 날까 봐 대화 자리가 두려운 당신에게

오늘도 당신은 수시로 사람들과 만난다. 담배 한 대를 피우는 막간의 시간이든, 점심을 먹는 조금 긴 시간이든, 상사와 외근을 나가야 하는 긴 차 안이든, 대화는 필요하다. 어떤 대화로 연명해왔는가? 쉽게는 어제 뭐 봤니 부터 시작해서 잘 나가는 연예인 이야기를 거쳐 상사 뒷담화로 이어지는 대화의 패턴이 반복되다 보면, 상대가 누구든 그 관계조차 시시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러다 가끔 색다른 상대에 의해 한 차원 높은 지식을 요하는 대화가 시작되면 금방 들통 나는 지식의 한계에 부끄러움마저 느낄 것이다.

현실의 필수적인 지식을 외면한 채, TV 오락과 연예 스캔들, 상사 뒷담화에만 열을 올리는 대화는 허무하다. 어느 날 문득 자신의 부족한 지식수준을 채우기 위해 인문학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절감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지식의 세계는 망망대해 같다. 역사는 너무나 방대해 막막하고, 경제는 골 아프고, 정치는 화딱지부터 나고, 사회나 윤리는 지리멸렬하기만 하다. 그런데도 꼭 필요한 지식인 듯해서 쉽게 포기하지는 못하겠다. 대체 어디서부터 얼마만큼 알아야 하는 걸까? 지적 대화를 위한 지식인의 기초는 어디까지인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전 과정을 마치 하나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역사는 직선적 시간관에 의해 설명된다. 이 과정에서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기나긴 세계사가 쉽게 연결된다.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단박에 이해된다. 역사가 경제로 맞물리는 순간, 현재의 신자유주의가 필연적으로 귀결된 과정이 입체적으로 떠오른다. 공산주의에 대한 오해, 진보와 보수에 대한 잘못된 시각이 바로잡히고,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이 단순하게 구조화된다.

책을 읽는 순간, 독자는 그토록 방대했던 지식의 분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손쉽게 이어지는 것을 체감하며 지적 쾌락에 몸을 떨 것이다. 책을 덮는 순간, 독자는 이 시대의 힘 있는 지식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개별적 지식을 가르치지 않는다. 세계가 어떻게 신자유주의 시대가 되었는지, 정부의 경제정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보와 보수가 무엇인지, 사회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통시적으로 알려준다. 이 거칠고 거대한 흐름을 꿰다보면 세계사는 물론 경제 원리, 정치 이슈, 사회문제들이 한 방에 명쾌히 이해된다. 그 과정에서 두 번의 세계대전이나 경제 대공황, 갑론을박하는 정치적 이슈 등 개별적 사건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찾으며 의미를 갖는다.

매일 공부하는 것 같지만 실은 얕은 지식조차 없음을 절감하고
대화에서 당당한 목소리를 내는 진짜 지식인이 되는 법

지금 이 세계에 대해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지식인은, 가짜다. 현실에서 필요한 지적 대화에서 비껴난 채로 산다면 개인의 삶은 결코 풍요로워지지 않는다. 넓고 얕은 지식, 그러나 세상을 움직이는 기초적인 지식을 알아야 진짜 지식인이다. 현실에 대해 당당한 지적 목소리를 내는 진짜 지식인만이 경쟁력을 얻고 힘을 가질 수 있다.

이번엔 ‘현실 너머’ 편이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 편

출간 즉시 초특급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현실 세계 편에 이은 두 번째 책!

누적 다운로드 150만, 철학 분야 1위, 팟빵 종합 10위
화제의 팟캐스트 《지대넓얕》 진행자 채사장의 두 번째 책

지식이 단순하게 구조화되는 카타르시스!
머리 아팠던 철학도,
어렵기만 했던 과학도,
난해했던 예술도,
이해할 수 없었던 종교와 신비의 영역도
쉽고 편안하게 이해된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 세계 편(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출간 열흘 만에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언론 매체에서 빵빵 터트려준 것도 아니고, 저자가 유명해서도 아니다. 인문학의 진정한 입문서에 대한 독자들의 목마름이 마침내 해갈되어서다. 그간 인문교양 도서들은 꼭 알아야 할 지식을 다이제스트로 나열해놓았다. 먹을 땐 맛있지만 먹고 돌아서면 허한 지식의 성찬이었다. 제 것으로 소화되지 않는 지식은 갈증만 불러왔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은 외워야 하는 숫자도, 인문학 고전이라는 어려운 책 설명도, 유명인의 히스토리도 없다. 역사를 결정지은 경제적 흐름이 어떻게 현재 신자유주의까지 왔는지, 경제에서 시장과 정부의 문제가 어떻게 정치의 보수와 진보로 이어지는지, 또한 개인과 전체의 구분이 사회/윤리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등 지금의 세계를 만들어낸 지식의 흐름이 한 편의 천일야화처럼 재미있게 펼쳐진다. 방대한 영역의 지식이 하나로 쭉 연결되는 카타르시스에 독자들은 열광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 너머 편은 이제 그 세계를 넘어서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의 영역으로 이어진다. 인문학에 이어 과학과 예술도 필수 지식이 되어가는 지금 이 시대에, 이렇게 어려운 지식의 분야를 쉽게 설명해준다니 뛸 듯이 반갑다. 앞에서 시장과 정부, 보수와 진보, 개인과 전체 등 이분법으로 지식을 구조화했다면, 여기서는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지식을 구분해서 보여준다. 단언컨대 이번에는 방대한 지식의 역사가 단순하게 구조화되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어설프게 알고 있었던 철학 상식들, 철학자들, 학창 시절 뭣 모르고 암기했던 과학 지식들, 난해했던 예술 작품들, 막연했던 삶과 죽음 그리고 의식에 관한 문제 등 당신 안에 있던 단편적인 지식들이 드디어 자리를 찾을 것이다. 현실 너머 편까지 아우르고 나면 우리는 진짜 힘 있는 지식인이 될 수 있다.

지식이 단순하게 구조화되는 카타르시스!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에 따라 철학, 과학, 예술, 종교가 단순하게 정리된다. 자연스럽게 지식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고, 삶에 대한 태도를 정할 수 있다. 자, 이제 지적 대화 속에서 타인을 놀라게 할 준비가 되었는가?

화해하기 어려운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고정되고 불변하는 보편적 진리를 찾는 사람과, 그러한 진리를 거부하는 사람. 이 두 종류의 사람들은 철학, 과학, 예술, 종교의 영역을 넘나들며 토론하고 논쟁한다.
우선 절대적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철학에서 절대주의, 과학에서 고전물리학, 예술에서 고전주의, 종교에서 유일신교를 지지한다. 변하지 않는 엄격한 이성과 논리가 우리를 진리의 세계로 인도할 것이라고 이들은 생각한다.
다음으로 변화하는 상대적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철학에서 상대주의, 과학에서 현대 물리학, 예술에서 낭만주의, 종교에서 다신교를 선호한다. 변화하는 현실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견해의 인정이 우리에게 깊은 깨달음을 줄 것이라고 이들은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이 두 종류의 사람들 외에 진리에 대한 접근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회의주의자들이 있다. 이들의 견해는 오랜 기간 동안 무시되고 억압의 대상이 되어왔다. 다만 현대에 들어서면서 종교와 이성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함께 이들의 견해가 주목받았다. 철학에서 회의주의, 과학에서 과학철학, 예술에서 현대 미술이 여기에 해당한다. (에필로그 중)

그리고 삶과 죽음, 의식을 이해하고 그 신비함에 대해 전율할 준비가 되었는가?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을 읽은 독자들의 반응

최근에 읽은 오픈소스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좋은 책. 다섯 가지 섹션이 따로따로가 아닌 한데 버무려지며 아주 쉽고도 이해도 높게 저자는 기술해 놓고 있다. 일독 후 지혜의 샘물이 마구 샘솟는 기쁨은 덤인 듯하다. (꿈꾸는 산신령)

한번 책을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손쉽게 읽을 수 있는 책 (무역마스터 22기)

개인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해주는 기분이었다. 강의가 왜 있고 학교가 왜 있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인문 입문서로 100점 만점에 100점인 책이다.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상근)

수많은 정보가 난립하고, 금세 그 가치를 잃고 폐기처분되는 시절, 지식과 정보의 과잉이 도리어 인간관계와 대화의 범위를 좁히는 요즘, 꼭 알아야 할 가치 있는 지식만을 훑어볼 수 있는 현대인의 필수 지적 지침서 (동양당)

그동안 단편적으로 가졌던 생각의 고리를 부드럽게 연결해줍니다. 이 정도 넓이를 이렇게 재미있게 푸는 것은 작가의 대단한 내공이라고 생각됩니다. (조성주)

이 책을 읽고 나서 내가 얼마나 좁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한쪽으로 치우친 편견, 다른 것들에 대한 이해의 부족. 더 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었고, 대충 알고 있던 각각의 내용들이 잘 정리되었다. 늦게라도 이런 책이 나와서 다행이다. (호기심 중독)

예전에 역사 선생님이 역사를 이렇게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셨더라면 역사에 더 관심을 가졌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갖게 만들 정도로 심플하게 잘 정리되었다. (왕공맘나비)

개인적으로 이런 책에 대해서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다. 방대한 양을 한정된 지면에서 다루어야하는 만큼, 본질을 파악하기보다는 다양한 현상에 대한 피상적 분석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텍스트의 재미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상당히 재미있다. 역사, 경제, 정치라는, 정말 거대한 사회적 개념을 카테고리로 삼아, 그 안의 중요한 이념들을 나름의 비유를 들어 구체적으로 짚어 나간다. 때로는 너무 단순화/도식화한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때도 있지만, 그래도 한정된 지면에서, 이정도 몰입도를 유지하며, 이만큼 표현해냈다는 것은 그만큼 "괜찮은 책"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학교에서 배웠던 다양한 이론들이 흐릿해지게 마련인 삼십대 후반의 일반인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나름 역동적이고 재미있는 삶을 위해서라도. (회색항구)

제 직업은 의사입니다. 개인적인 관심으로 인문학의 일부 담론들에 대한 조각 지식은 가지고 있었지만 그것들의 조합을 통해 전체의 맥락을 구성한다는 것은 제 입장에선 어려웠기 때문에 늘 사회와 내 존재 자체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해결이 미완성인 숙제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마치 족집게 인문학 선생님이 독자들에게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에 대한 흐름과 중요 핵심 포인트를 명쾌하게 집어주듯이 효과적인 구성을 사용하여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떤 직종의 사람들이건 간에 대략적인 세상의 틀을 보는 눈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그 중 특정 분야 중 조금은 더 깊이 파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길 것이며, 적어도 어떤 분야의 사람을 만나건 기본적인 지적 대화에 있어 소외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중략)
저자가 말한 대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삶만큼 주체적인 삶은 없으며 이제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기 위한 기준"을 갖기 위한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내가 어떤 식의 사회적인 결정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 헷갈리고 있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이 책이 역시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Dr 김형찬)

이 책을 읽고 나니 지적인 대화에서 전혀 움츠릴 필요가 없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 만약 내가 이 책을 조금 만 더 일찍 읽었더라면 거미줄처럼 얽힌 지적인 대화 속에 먹잇감이 될 일은 없었을 거다. (낭만에디터)

가볍되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다. 놀랍도록 많은 지식들을 꾸겨 담고 있지만 체계적으로 정리가 잘되어 있다. 현재 고등학교 문과 과정에 재학 중인 나로서는 다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읽힌다. 파트별로 분류되어 있고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된 모습은 저자의 넓고 깊은 지식의 폭을 보여준다. (홍)

[열한 계단]
2015년, 2016년 인문학 분야 최고의 화제 작가 채사장
한 명의 새로운 지식인이 탄생하기까지, 치열한 지적 여정

작은 질문 하나가 인생의 각도를 조금씩 비틀고, 결국 한 사람의 생을 좌우한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잘 정리할 수 있지요?”
“무슨 책을 읽고, 무엇을 공부하고, 어떻게 살아왔기에 오늘에 이르렀나요?”
지난 2년간 채사장 작가가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다. 그럴 만도 하다.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나 필명의 첫 책으로 밀리언셀러 작가가 되었으니. 공부를 많이 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천재도 아니고, 얼핏 보면 그저 남들처럼 부단히 헤매며 열심히 살아온 평범한 인간일 뿐인데.
그런데 조금 들여다보면, 특별한 점이 있다. 저자 채사장은 치열하게 질문하며 살아왔다. 꼴찌를 겨우 면했던 고등학교 시절부터 재수생 시절, 먹고사느라 책을 한 권도 읽지 못했던 사회생활과 큰 교통사고 후의 절박한 순간 속에서도.

아주 멀리도 아니고, 학창시절까지만 돌아가 보자. 내가 어떤 아이였든 내 안에는 질문이 있었을 것이다. 섬세하게 생각해보지 못했을 뿐, 그 질문은 내 삶의 각도를 조금씩은 비틀었을 것이다. 채사장 작가는 그 질문들을 비교적 정확하게 기억한다. 그리하여 인생의 굽이마다 만난 질문들을 정리했는데, 거기서 길어 올린 공통점이 바로 ‘불편함’이었다.

깨달음과 깨부숨의 반복, 평범한 한 인간이 질문을 통해 나아가는 치열한 과정

무료한 일상의 어느 날, 인생에 대한 목표도 궁금함도 없이 방 안에 누워 있던 한 소년이 태어나서 처음 책을 집어 든다.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는 길고 지루한 시간이 지나고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난 후 소년은 깨닫는다. 이제 자신은 전과 같을 수 없음을. 고여 있던 내면에 파도가 일고, 소년의 세계는 부서진다.

누구에게나 그런 때가 있다. 삶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낄 때, 너무 오래 한 곳에 고여 있어 썩어 들어가는 것만 같을 때. 자신을 깨고 내면을 박차고 나가려 하는 것, 우리는 이것을 ‘성장’이라고 한다. 성장은 외부의 힘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 외부의 힘은 하나의 사건이 될 수도 있고, 한 명의 스승이 될 수도 있고, 단 한 권의 책이 될 수도 있다.

작가 채사장은 책을 통해 불편한 질문을 만났다. 그 질문은 자신의 평화로웠던 세계를 깨부쉈다. 이후 그는 계속 불편함을 찾으며 성장의 계단으로 자기 삶을 밀어 올렸다. 깨달음과 깨부숨의 반복, 그 치열한 과정이 있었기에 지금, 조금은 단단한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

어떤 독서는 한 인간의 지평을 넓히지만, 어떤 독서는 오히려 그를 우물에 가둔다
채사장은 그래서 ‘불편한’ 책을 권한다. 책이란, 많이 읽는 게 다가 아니라서 어떤 독서는 한 인간의 지평을 넓히지만 어떤 독서는 오히려 그를 우물에 가둘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지식만이 굳어 있는 내면에 균열을 일으켜 나를 한 계단 성장시킬 수 있다. 채사장 작가는 3년 동안 1000권의 책을 읽은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지만,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다. 그의 독서가 어디서 시작해 어디를 지나왔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독서의 방향이 그를 말해준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자신을 깨고 나아가는 방향이다.

인문학의 최전선에서 독자와 가장 가깝게 만나온 채사장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책이, 그리고 인문학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 몸소 보여준다. 한 인간의 생생한 경험과 질문이 어떻게 엮여서 삶을 바꾸는지 말한다. 누구라도 자기만의 계단을 하나씩 밟아나가면 생각지도 못했던 방향으로 나아가고 결국 새로운 자신을, 색다른 인생을 만날 수 있다고 말이다.

질문하라, 불편함은 삶을 밀어 올리는 정반합의 과정이다
[문학-기독교-불교-철학-과학-역사-경제-예술-종교-초월]

채사장 작가가 올라온 불편한 계단은 문학, 종교, 철학, 과학, 역사, 경제학뿐 아니라 예술의 영역까지 아우른다. 낯선 지식과 대면할 때 느끼는 불편함이란 자신의 내면에 기존하던 ‘정(正)’이 그와 모순된 ‘반(反)’과 대면할 때 느끼는 ‘위기’라고 그는 말한다. 그러나 그 위기를 딛고 올라 ‘정’도 아니고 ‘반’도 아닌 새로운 정신으로 성숙하는 것이 바로 ‘합’이며, 그 합은 다음 계단을 위한 ‘정’이 된다. 그리고 그는 지금껏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한 유형의 新지식인으로 여물어, 다음 계단 앞에 서 있다. 그를 따라 계단을 오르는 동안, 독자는 자기 안의 질문들과 만나며 자신만의 계단 앞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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