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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_17 희망 _18
인연 _19 시기 _21 평등 _22 동반 _24 자유 _26 여백 _28 시간 _30 하심 _34 과욕 _38 행복 _43 무지 _44 평상 _46 관계_49 욕망 _50 실패 _53 인생 _54 절제 _56 진실 _58 정도 _60 안목 _63 여유 _64 지혜 _66 자아 _68 진면 _71 삼매_72 감정 _75 별리 _76 진실 _78 인격 _80 모성 _82 과욕 _84 배려 _87 익명 _88 돈오 _90 자연 _92 지식 _94 행복 _97 평화 _98 관조 _102 변화 _104 역할 _106 오만 _108 최선 _110 점수 _113 계절 _116 모정 _119 주객 _120 본질 _122 관심 _124 지고 _126 갈망 _130 사랑 _133 연륜 _135 문명 _137 협동 _139 최선 _140 동심 _142 신념 _146 배려 _148 인내 _152 정념 _154 순리 _157 관점 _159 휴식 _162 관록 _164 질서 _166 명상 _168 보시 _170 번뇌 _172 감동 _175 효심 _176 여행 _178 상생 _182 투병 _184 결실 _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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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김호운 작가의 연꽃 사진 에세이 『연꽃, 미소』에는 연꽃 향과 김호운 다운 인간의 향기가 있다. 5년 동안 때를 기다리며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카메라에 담아온 연꽃들이다. 피는 시기가 다르고, 모양이 다르고, 피는 곳이 다르다 보니 마치 선녀를 만나려면 석삼년 공덕을 쌓듯 공력을 들이지 않으면 이 아름다운 연꽃들을 만날 수 없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도 이와 같다. 개성이 다른 사람들끼리 모여 사는 세상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의 아름다움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잘나고 못남이 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 때 세상 또한 아름다워진다. 세상살이가 텁텁하고 답답할 때 『연꽃, 미소』에 실린 77점의 선화禪話를 하나씩 꺼내 읽으면 눈과 마음을 맑게 해주는 향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김호운 작가에게서 늘 꽃 향이 나는 사연을 비로소 알게 되어 행복하다. 김홍신 소설가 지혜의 공간인 ‘깨달음의 세계’에 이르려면 돌고 도는 수많은 시간을 수행해야 한다. 그런데 가섭迦葉은 연꽃 한 송이를 보는 순간 찰나의 순간에 미소微笑 지으며 지혜의 숲으로 빠져들었다. 마음의 눈으로 그 연꽃을 보았기 때문이다. 김호운 소설가의 연꽃 사진 에세이 『연꽃, 미소』에 실린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글을 읽다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가섭이 그랬던 것처럼 마음과 마음으로 통하는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미소다. 전무송 연극배우 작가의 말 우리는 한 송이 꽃처럼 모두 자연의 객체일 뿐이다. 우리가 ‘만물의 영장’이라는 오만으로 세상을 주체의 시각으로만 보면 사물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다. 여기 모은 연꽃 사진과 글들은 필자가 사물과 동격인 객체로서 유희하며 만난 소중한 결과물들이다. 이 연꽃들을 만나기 위해 5년에 걸쳐 전국을 돌아다녔다. 피는 시기가 다르고, 피는 곳이 다르고, 꽃 모양이 다르다 보니 그렇게 많은 공력을 들여야 만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