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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강력추천
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
KOTRA 조환익 사장이 젊은이와 비즈니스맨에게 보내는 성공 메시지
조환익
청림출판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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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_ 나는 한국 경제를 믿는다

1장 | 한국 경제는 사는 줄에 서 있다
1. 한국 경제, 벼랑 끝에 서다
2. 무너지는 최강 신화들
3. 위기가 경제 지형을 바꾸다
4. 우리 편에 서기 시작한 기회
5. 역(逆)샌드위치가 역전의 발판으로

2장 | 한국인도 몰랐던 한국 경제의 저력
1. 위기를 밀어낸 신뢰와 뚝심
2. 글로벌 기업의 입맛을 찾다
3. 최종 소비자의 마음까지 훔치다
4. 죽어간다던 산업을 어떻게 살려냈을까|
5. 문화 한류를 넘어 경제 한류로
6. 새로운 위협과 도전, 역역샌드위치

3장 |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라
1. 불황 속 가장 안정적인 시장, 정부
2. 주류까지 위협하는 비주류 시장
3. 글로벌 파트너링으로 시장 제패를 꿈꾼다
4. 똑똑한 소비의 시대를 대비하라
5. 불황에도 못 버리는 친환경 에코 소비
6. 블루슈머는 한국 경제의 미래다

4장 | 전략이 있으면 미래는 불안하지 않다
1. 트렌드는 좇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2. 국적을 버려라
3. 적자를 내더라도 착한 기업이 되라
4. 문 닫는 순간까지 사람과 기술은 안고 가라
5. 브랜드 없이 선진국 못 간다
6. 한 우물만이 길은 아니다

5장 | 젊은이여, 밖으로 뛰어라
1.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라
2. 익숙한 곳, 그 바깥에 해답이 있다

에필로그 _ 우리만의 새로운 경제 모델을 만들자

저자 소개 1

작가한마디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숨어 있는 기회의 가능성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세계 속에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큰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바로 지금이 희망을 품고 이를 준비할 때다.
한국전력공사 사장.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스턴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상산업부를 거쳐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산업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을 역임했다. 40여 년간 무역통상, 금융 등 경제 최전선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국제 감각으로 세계경제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력 있는 전망을 내놓아 ‘한국 최고의 통상 전문가’로 불린다. 그동안 몸담았던 정부와 기관마다 놀라운 성과를 내게 해 초가집도 기와집으로 바꾼다는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받았으며, 1990년대 말
한국전력공사 사장.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스턴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 한양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통상산업부를 거쳐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산업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을 역임했다.
40여 년간 무역통상, 금융 등 경제 최전선에서 쌓아온 풍부한 현장 경험과 국제 감각으로 세계경제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력 있는 전망을 내놓아 ‘한국 최고의 통상 전문가’로 불린다. 그동안 몸담았던 정부와 기관마다 놀라운 성과를 내게 해 초가집도 기와집으로 바꾼다는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받았으며, 1990년대 말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는 한국이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2년 12월, 총체적 난국에 있던 한국전력공사의 사장으로 부임한 뒤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산적한 난제 해결을 위해 혼신을 다했다. 전력난 극복, 밀양 송전선로 건설, 만성적자 탈피, 대구 세계에너지총회 개최,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등 여러 현안을 연달아 풀어냈다. 2014년 말에는 116년 서울 시대를 마감하고, 본사를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하여 에너지밸리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기후체제 위기를 에너지 신산업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갖고, 한전을 선봉으로 국내 기업들과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 진출을 위해 마지막 전력투구를 다하고 있다.
온화한 덕장형 리더로 후배들로부터의 신임이 두터운 그는 일할 때는 탁월한 균형감각과 추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저서 《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우리는 사는 줄에 서 있다》는 남다른 문장력으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들어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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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0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580g | 153*224*30mm
ISBN13
9788935208807

책 속으로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 앞에 그간 몸소 부딪혀 깨닫게 된 우리의 경쟁력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전파하는 것, 이를 통해 우리 기업과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극복 에너지를 충전시켜 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역할이 아닐까 싶었다. 이러한 깨달음은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직접적인 이유이자 동기가 되었다.
프롤로그---p.7

그러나 내 생각은 달랐다. 오늘날 우리 경제는 10년 전 IMF 외환위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발전했기 때문이다. 우리에게 유리한 요건이 된 환율의 영향도 부인할 수 없겠지만 무엇보다 꾸준한 투자와 노력으로 세계적 수준에 오른 우리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이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게다가 부채 없는 경영으로 극심한 불경기에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갖추어진 점, 한류, IT기술 등을 기초로 더욱 커진 한국 기업의 브랜드 파워 등도 무시할 수 없다. 여기에 지난 IMF를 이겨 낸 우리의 위기 극복 능력과 공격적인 시장 개척 능력과 같은 새로운 경쟁력들이 더해지면서 지난 외환위기 때와는 전혀 다른 여건이 형성되고 있었다. 확실한 신념과 희망만 잃지 않는다면, 난관을 뚫고 나가려는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지금의 위기를 역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희망이 싹트고 있었다.
프롤로그---p.9

역샌드위치는 과거 샌드위치의 반대 개념인 동시에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았던 일본 제품을 이제는 기술과 품질로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또한 영원히 경쟁이 안 될 것이라 여겼던 중국 제품의 저가 공세를 이번 경제 위기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즉 과거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 우리의 입지를 찾지 못하던 상황에서 벗어나 이제는 일본과 중국을 뛰어넘고, 더 나아가 세계 시장에도 활용될 수 있는 현상이 역샌드위치인 셈이다.
1장 _ 한국 경제는 사는 줄에 서 있다---p.74

KOTRA 칭다오 KBC(Korea Business Center)는 우선 세관과 안면을 트기로 했다. 외부 민원인을 만나 주지 않기로 정평이 난 중국 세관에 식사나 한 번 하자는 말을 수십 번도 넘게 건넨 결과 겨우 날짜를 잡을 수 있었다.
그날 저녁 식사에 참석하는 칭다오 KBC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자못 비장한 각오로 임했다고 한다. 중국인들은 술이 센 사람을 높이 평가하는 성향이 강하다. 때문에 술을 마셔도 뻗어 버릴 때까지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을 모를 리 없는 우리 직원들은 아예 거기서 드러눕자는 심정으로 사전에 위장 달래는 약까지 먹고 갔다고 한다. 물론 우리 직원들이 70도가 넘는 독한 중국 술을 호기 있는 척 마시다 장렬히 전사(?)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이후부터 세관과의 관계는 매우 유연하게 바뀌었다.
2장 _ 한국인도 몰랐던 한국 경제의 저력---p.93

이렇듯 남다른 ‘극성’을 과연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서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이것은 오직 한국인의 피에만 흐르는, 한국인의 DNA에서만 찾을 수 있는 특질이라고 본다. 일단 한번 부딪혀 보자는 과감성,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는 불사조 정신, 한번 시작한 일은 죽기 살기로 매달리는 철저함에서 비롯되는 한국인 특유의 극성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 것이라 믿는다.
2장 _ 한국인도 몰랐던 한국 경제의 저력---p.134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기술 수준을 향상시킨 중국산 고급 하이테크 제품 및 중저가형 일본 제품과 함께 경쟁해야 할 것인가?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것, 오히려 그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우리가 새롭게 직면한 위협이며, 이것이 바로 ‘역역샌드위치’로 불리는 경고라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기술적인 바탕을 가진 일본이 가격을 낮춰 오고, 낮은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이 점점 기술력을 치고 올라오면 그야말로 또다시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할 수도 있는 상황임을 모두가 인식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2장 _ 한국인도 몰랐던 한국 경제의 저력---p.168

세계 시장에서 ‘중(中)’ 자로 시작되는 세 곳이 있다. 바로 중국, 중동, 중남미 시장이다. 이는 우리가 앞으로 전략적 비중을 높게 두어야 할 곳들이다. 이들 시장은 한파가 몰아친 글로벌 금융 위기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거나, 슬기롭게 이겨 내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돈 가뭄이 든 경제 위기에도 이들 시장은 유독 돈이 몰리는 지역이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3장 _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라---p.191

사람들은 가끔 내게 무역 전문가로서 어떤 시장이 유망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을 한다.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섣불리 답하기 힘든 질문이기는 하나, 최근 들어 선진국의 녹색 산업 정책과 개도국들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을 들여다보면 유명한 진출 시장이 어느 정도 가려지는 듯하다. 나의 답은 ‘돈이 있는 곳에 가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미국과 같은 시장이 유망하다고 할 수 있다.
3장 _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라---p.202

인간의 삶이 다양한 형태를 띠는 만큼 우리 수출이 개척할 수 있는 신시장은 무궁무진하다. 그대로 내버려두면 영원히 개척되지 않은 시장으로 묻히거나 다른 경쟁자에 의해 제2, 제3의 유망 시장으로 떠오를 곳이 허다하다. 이곳을 우리가 먼저 찾아내어 개척한다면, 우리 제품만이 통용되는 보석 같은 시장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수출의 미래를 위해서는 한발 앞서 숨은 시장을 찾아내고, 이를 우리 것으로 만들기 위한 집념과 노력이 있어야 함을 기억하자.
3장 _ 우리 앞에 놓인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라---p.243

태평양의 제품에서는 광고 모델, 브랜드, 제품 포장 어디에서도 소비자들이 한국을 떠올릴 만한 문구나 디자인을 찾을 수 없었다. 이렇게 한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던 전략이 이 회사가 화장품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린 원인이 된 것이다. …… 나의 이런 인식에 대해 국수주의자들은 반기를 들지도 모르겠다. 한국인, 한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숨기는 것이 이들의 시각에서는 타당하게 들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한국인임을, 한국 기업임을 부끄러워하라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런 숨기기 전략도 때론 필요하다는 사실을 말하고자 하는 것이다.
4장 _ 전략이 있으면 미래는 불안하지 않다---p.263

회사 입장에서는 회사가 망하더라도 기술을 개발하고 지키는 일을 그만두어서는 안 된다. 기술만 있으면 언제든 재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 닫는 순간에도 사람과 기술은 안고 가야 하는 것이다.
4장 _ 전략이 있으면 미래는 불안하지 않다---p.283

지금의 우리 모습에 대한 자긍심을 굳이 젊은이들에게까지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기껏 과거 자랑이나 늘어놓는 기성세대라는 소리를 듣기 싫어서이기도 하지만, 그렇게 감상에 빠져 있기엔 우리 젊은이들이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는 생각 때문이다. 과거는 아무리 영광스럽다 하더라도 그저 지난 일일 뿐, 젊은이들의 몫은 아닌 것이다.
5장 _ 젊은이여, 밖으로 뛰어라---p.304

우리 젊은이들 역시 국내 사정 탓만 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 국내외로 뛰어 다녀야 한다. 과거 같으면 가족과 떨어져 해외에 사는 것이 낯선 일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단순히 배우러 해외에 간다는 인식을 버리고 “해외에 나가 안 들어오면 어떤가? 상하이 김씨를 만들고, 시드니 이씨를 만들면 또 어떤가?” 하는 사고방식으로 해외에서 주역이 되겠다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다.
5장 _ 젊은이여, 밖으로 뛰어라---p.311

남들이 가지 않는 곳에 가려고 해야 한다.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남들의 눈을 의식하기보다 스스로 인생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오늘의 조연으로 만족하지 않고 내일의 주인공을 꿈꾸는 것, 그것이 바로 앞으로 우리 경제를 짊어질 우리 젊은이들이 가져야 할 자세다.

5장 _ 젊은이여, 밖으로 뛰어라---p.314

출판사 리뷰

“한국인이여,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라!”
KOTRA 조환익 사장의 세계 시장 돌파론


“한국 경제는 사는 줄에 서 있다!”

우리 경제에 암운이 드리웠던 2008년 말 비관적인 전망이 대세를 이루던 그때, 용감하게도 한국 경제는 곧 살아날 것이라는 과감한 발언을 하며 눈길을 끈 인물이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로 비상등이 깜빡이던 우리의 수출 전선을 책임진 사람, 바로 KOTRA의 조환익 사장이 그 주인공이다.
자칫 잘못하면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유명 경제학자들의 전망을 일축하며 그가 자신 있게 한국 경제를 낙관한 지 1년. 거짓말처럼 그의 이야기는 현실이 됐다. 각종 경제 지표가 놀라운 속도로 회복세를 나타내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불황을 이겨낸 나라로 세계의 유력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듯 한국 경제가 오히려 불황기에 강하다고 하는 이른바 ‘역샌드위치론’을 주창하며 한국 경제 희망의 전도사로 떠올랐던 조환익 사장이 지난 외환위기를 이겨낸 과정을 통해 한국 경제의 숨은 강점을 밝히고, 우리가 세계를 무대로 강력하게 성장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담아 첫 책을 펴냈다. 『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에서 그는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 앞에 그간 몸소 부딪혀 깨닫게 된 우리의 경쟁력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전파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우리 기업과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극복 에너지를 충전시켜주’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전혀 생각지 못했던 한국 경제의 강점을 자신 있게 제시하는 한편, 우리 경제가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해서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날카롭게 비판하고 있다. 현재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향후 세계 경제를 주도할 지역이 어디인지, 글로벌 강자가 되기 위해 개인과 기업이 각각 갖춰야 할 역량과 전략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나는 한국 경제를 믿는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저자 조환익은 통상산업부를 거쳐 산업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을 지내며 평생을 우리나라의 수출 및 통상 분야의 최전선에서 일해온 베테랑 경제 전문가이다. ‘초가집도 그의 손을 거치면 기와집이 된다’는 평가를 들을 만큼 몸담는 곳, 손대는 분야마다 눈부신 성과를 거둬온 그는 우리 경제가 최악의 계절을 보내던 지난 2008년 가을 KOTRA 사장으로 부임한 이후 ‘KOTRA 무용론’까지 나올 만큼 잠자고 있던 기관을 순식간에 활기가 넘치는 젊은 조직으로 탈바꿈시키며, 다시 한 번 자신의 놀라운 역량을 입증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그가 그동안 쌓아온 엄청난 실무 경험의 두께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따라서 한국 경제가 강하다고 하는 그의 얘기가 단순히 기관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대외선전용으로 한 말이 아니라, 충분한 분석과 증거를 토대로 오랜 숙고 끝에 내리게 된 결론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에 따르면 이번 위기는 세계의 경제 및 권력 지형을 재편할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위기 이후에는 진정한 강자가 드러나게 마련인데, 우리나라야말로 이번 기회에 전 세계의 떠오르는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출 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데다, 제조업의 기술력이 나날이 좋아지고 있고, 무엇보다 포화를 뚫고 중동의 바이어를 찾아다닐 만큼 적극적인 한국인 특유의 근성이 마케팅에도 작용하여 우리만의 단단한 경쟁력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스스로의 저력을 낮춰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한국 경제는 사는 줄에 서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갈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우리 스스로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책을 통해 한국인들이 우리 경제에 대해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좀 더 건설적인 미래 전략을 고민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펼치고 있는 감동적인 비즈니스 사례는 물론, 피나는 노력을 통해 대규모 수출을 성사시킨 이야기 등을 들려주면서, 우리 경제의 튼튼한 체력과 미래에 대한 밝은 전망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다. 특히 그가 들려주는 185개의 기업 사례는, 읽는 재미는 물론 생생한 비즈니스의 현장감까지 그대로 전달해 준다.

기회는 저 너머, 바깥에 있다

그렇다면 그가 우리 경제를 마냥 낙관만 하고 있을까? 그럴 리 없다. 오히려 현재는 중국이 고급 하이테크 제품을 만들고 일본이 중저가 보급형 제품을 만들어내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잘못하면 ‘역역샌드위치’ 신세가 될 가능성이 높욾졌다고 말한다. 그야말로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게 된 셈인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그는 기회를 찾아 기업도 개인도 밖으로 뛰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주장의 일환으로 가장 먼저 ‘돈 쓰는 정부에 팔아라’라는 전략을 제시한다. 경제 위기 이후에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돈을 푸는 정책을 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부에 파는 것이 현재 가장 시의적절한 전략이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는 아직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미개척 시장이 풍부하다며, 이슬람 여성 시장, 히스패닉 시장 등 우리가 지금까지 전혀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시장을 추천해 주고 있다.
이러한 시장을 어떻게 공략해야 하는지에 대해 그가 제시하는 미래 전략은 구체적이어서 더욱 믿음직스럽게 와 닿는다. ‘국적을 버려라’, ‘한 우물만이 길이 아니다’ 등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파격적인 이야기에 자칫 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한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가리고 브랜드 자체만으로 승부하여 향수의 본고장 파리에서 성공을 거둔 태평양의 사례라든지, 세계 최고의 필름 제조 업체였던 아그파가 한우물만 고집하다 망한 반면 후지필름은 재빠른 변신으로 성공을 거둔 사례 등은 그의 주장을 한층 설득력 있게 뒷받침한다. 나아가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 흐름에 동참하는 데서 한 걸음 더 진보하여, 이제는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선도하는 ‘트렌드 크리에이터’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다.
그는 기업 뿐 아니라 우리 젊은이들에게도 ‘글로벌 플레이어가 될 것을 간절히 주문한다. 즉, 국내에서 일자리가 없다고 불평만 할 것이 아니라 밖으로 나가 기회를 잡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해외에 나가 안 들어오면 어떤가? 상하이 김씨를 만들고 시드니 이씨를 만들면 또 어떤가?”라는 다부진 각오로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취업을 앞두고 인생의 진로를 고민하는 모든 젊은이들이 반드시 귀 담아 들어야 할 부분이다.

외환위기 이후 1년간 우리가 경험한 극복의 과정, 그 가운데 드러난 한국 경제의 저력, 글로벌 강자가 되기 위한 전략을 알고 싶은 경제 관계자와 비즈니스맨, 인생의 기회를 찾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야 할 책이다.

추천평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가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것은 일찍이 세계에 눈을 돌려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도전을 부단히 해 왔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세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 미래의 글로벌 인재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양서로서 추천할 만하다.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모두가 미래에 대한 암울한 전망에 막연한 두려움을 품고 있는 이때, 저자는 한국 경제의 활로가 글로벌 시장에 있고 한국이 글로벌 경쟁 무대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저력이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한국 경제와 기업,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보여 주는 이 이야기들은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희망의 메시지이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소장)
저자는 글로벌 금융 위기 속에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경제 이론과 실물경제를 조합하여 아주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다. 통상과 금융 분야를 두루 경험한 경제통답게 특유의 날카로운 시각과 뚝심이 느껴진다.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희망을 동시에 안겨 주는 책이다.
강정원 (국민은행 행장)
조환익 사장의 글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한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역샌드위치론’을 비롯해 해외 시장을 보는 그의 혜안과 통찰력에 나도 빚진 바가 많다. 경제 관계자는 물론 비즈니스맨, 나아가 인생의 기회를 찾고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큰 영감을 불어넣어 줄 책이라 확신한다.
노영돈 (현대종합상사 사장)
대한민국의 중소기업들이 경제 위기 속에서도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명확히 나와 있다. 도전과 끈기, 역발상과 기술력,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성공 신화를 만들어낸 중소기업들의 이야기와 미래 전략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은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땀 흘리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자신감과 깨달음을 동시에 전해줄 것이다.
한경희 ((주)한경희생활과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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