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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경제학조차 설명하지 못하는 현상들
덧붙이는 글: 주류 경제학은 ‘서브 프라임’을 모른다 1부. 위기의 경제학 1장. 당신이 믿어온 경제학은 가짜다 인간은 이기적이고 합리적이다? 기업은 이윤의 극대화에만 관심이 있다? 경제학은 지금 혁명 중이다 2장. 경제학의 함정 경제적으로 산다는 것이 가능할까 숫자만으로 경제학을 설명할 수 있을까 경제학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을까 경제학의 거짓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부. 경제학이 숨겨온 6가지 거짓말 3장. 경제학의 거짓말 1. 인간은 무조건 이익을 추구한다 내가 가진 것이 더 비싸 보인다 _ 보유효과 비합리적인 세상에서 살아남기 중고차 거래가 잘 되지 않는 이유 _ 정보의 비대칭성 유리한 내기에만 응한다 _ 위험회피성향 익숙한 것이 더 좋다 _ 단순노출효과 시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4장. 경제학의 거짓말 2. 세상은 예측 가능하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 우리가 확률 계산에 약한 이유 주식시장의 거품과 붕괴는 왜 생길까 미래에 대비해 돈을 저축하지 못하는 이유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사람에게 부가 집중된다 5장. 경제학의 거짓말 3. 인간은 이기적이다 공정하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않는다 _ yucki 본능 우리는 한 배를 탄 운명 _ witt 본능 친구가 되려면 고향이라도 같아야 _ 엔디안 본능 이기심이 전부는 아니다 이타적인 본능이 시장의 붕괴를 막는다 6장. 경제학의 거짓말 4. 아무리 광고해도 소용없다 200살 된 마케팅은 진화하고 있다 왜 주류 경제학은 마케팅을 못 본 체할까 기업은 광고를 통해 메시지를 전한다 좋은 광고는 분명 효과가 있다 마케팅 전문가가 자주 활용하는 방법 사람들이 광고를 달가워하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 7장. 경제학의 거짓말 5. 조직은 합리적이다 성공한 조직의 3가지 공통점 이기적인 개인들이 왜 상호 협력을 선택할까 인센티브 제도는 생산성을 향상시킬까 조직은 왜 차별 관행을 포기하지 않을까 사람은 돈만 보고 일하지 않는다 8장. 경제학의 거짓말 6. 기업의 목표는 이윤 극대화다 경쟁은 정말 효율적인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아이폰의 가격이 2개월 만에 폭락한 이유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이윤이 더 높을까 이윤보다 살아남는 게 먼저 우리가 기업 경쟁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3가지 3부. 경제학의 진화 9장.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경제 부시맨의 경제학 vs. 뉴요커의 경제학 시장 경제의 신화와 진실 가격을 매길 수 없는 상품도 있다 신뢰도가 높을수록 실업률은 낮아진다 기업이 임금 삭감 대신 직원 해고를 택하는 이유 경제를 바라보는 사고방식이 바뀌고 있다 10장. 올바른 경제학의 미래 더 나은 경제학을 위한 경제학 교육 신경과학이 경제학을 뒷받침하는 시대 행동경제학, 정치에까지 영향을 미치다 더 읽으면 좋을 책들 |
Pete Lu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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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경제 이론은 인간이 독립적이고 합리적이며 이기적인 물질주의자라는 전제에서 시작한다. 우리는 소비자로서 원하는 것을 가장 싸게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는 근로자로서 최소의 노동으로 최대의 임금을 받기를 원한다. 한편 기업은, 소유주 자체가 합리적이고 이기적이며 궁극적으로 손익만을 따지는 인간이므로 이윤을 최대화하는 일에만 관심을 갖는다. 과거 위대한 경제학자들이 도출하고, 현재 학생들이 경제의 기본 원리로 배우며, 경제전문 평론가들이 열정적으로 앵무새처럼 되풀이해 말하고, 정치가가 툭하면 인용하는 어구에 녹아 있는, 경제학의 표준 이론은 궁극적으로 우리가 그러하다는 관점을 토대로 한다. 우리는 분명히 경제적으로 뼛속까지 독립적이고 합리적이며 이기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이것이 정말 인간을 가장 잘 묘사한 개념일까? 이 책은 가장 근본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물론 답은 ‘아니다’이다.
---p. 43 ‘1장. 당신이 믿어온 경제학은 가짜다’ 중에서 스미스의 통찰은 상대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거래하는 이기적인 판매자와 이기적인 구매자의 거래가 당사자 모두에게 이득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즉 이기적인 동기가 상호 이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애덤 스미스는 물론이고 그 이후 어느 누구도 구매자와 판매자가 실제로 이기적이라는 사실이나, 거래에서 상호 이득을 얻기 위해 이기적이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증명하지는 않았다. 이것은 거래에서 상호 이득이 발생했다는 증거였을 뿐 사람들의 동기나 정신 상태에 대한 일반적인 증거는 아니었다. ---p. 60 ‘2장. 경제학의 함정’ 중에서 슈퍼마켓에서 파는 우유나 커피의 가치는 지난주와 별로 다를 것이 없다. 그러나 어쩌다가 또는 일회성으로 구입하는 물건의 경우, 가격대비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전기제품, 금융서비스상품, 집 등을 구입하거나 직원을 고용하는 일은 산타의 유리병을 사는 것과 꽤 비슷하다. 거래가 끝나기 전까지는 확신하지 못한다. 우리는 MISLED되지 않기 위해 판매되는 물건이 무엇인지, 판매자는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주어진 옵션을 신중하게 고려한다. 우리는 실로 머들톤 인이다. ---p. 88 ‘3장. 인간은 무조건 이익을 추구한다’ 중에서 흡연가는 담배를 한꺼번에 대량 구입하면 돈을 절약할 수 있지만, 한두 갑씩 사면 흡연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는 희망에 대량으로 구입하지 않는다. 반면, 사람들은 운동을 하기 위해 거액의 회비를 내고 짐(gym)에 등록한다. 연구 결과, 초반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면 운동시설 사용 빈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회원제는 더 건전한 결정을 유도한다고 한다. 두 가지 예에서 초기의 높은 구매 비용은 불안정한 선호를 제어하기 위한 것이다. 마케토피아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 이브가 행복의 극대화를 위해 욕구와 건강이 균형을 이루도록 초콜릿 아이스크림의 구매량을 조절하는 능력은 비인간적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인간은 그렇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p. 134 ‘4장. 세상은 예측 가능하다’ 중에서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 사이의 상호 지원 관계에는 시간과 돈이 많이 투자된다. 이러한 관계에서 witt 본능은 강하게 나타난다. 사람들은 희생하고 그 대가를 기대한다.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유용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한다. 가끔 실망할 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증거에 따르면 우리는 가족과 친구라는 측근을 훨씬 넘어서는 동맹 관계를 추구하고 활용한다. 우리는 조금이라도 공통점이 있는 사람과 자신을 쉽게 동일시하고 동맹을 강화할 정도로 엔디안 본능이 매우 강하다. 우리는 아주 조금만 익숙한 상대에게도 호의적인 태도를 갖는다. ---p. 161 ‘5장. 인간은 이기적이다’ 중에서 엄밀히 말해 마케팅은 그 존재만으로도 표준 경제학을 부정한다. 마케팅은 단순 거래를 좌지우지하고 경제의 원자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만약 물건을 사지 않는 편이 좋은 상황에서 어떤 물건을 사도록 설득된다면 마케팅은 결국 우리를 MISLED한 것이다. 우리가 자유로이 수행한 거래가 상호 이득을 가져오지 않거나, 우리에게 가장 이로운 거래를 선택하지 않으면, 거대한 경제학적 표상은 쓰러진다. 설득적인 마케팅이 존재하는 자유 시장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소비자는 진정한 왕이 아니라 꼭두각시 왕에 더 가깝다. 많은 경제학자에게 그러한 결과는 이단에 다름 아니다. ---p. 177 ‘6장. 아무리 광고해도 소용없다’ 중에서 돈은 많은 유인책 중 하나에 불과하다. 자가 행복 테스트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업무의 지위와 업무 만족이 급여 액수보? 복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평균적으로 생산적인 사람일수록 더 많은 임금을 받는 경향이 있지만, 개인의 생산성은 임금을 결정하는 많은 요인 중 하나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개인 생산성에 따라 임금을 받지 않는다. 더 나아가 고용주 역시 생산성에 따라 임금을 조정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p. 215 ‘7장. 조직은 합리적이다’ 중에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성공하는 기업은 혁신하는 기업이다. 어느 정도로 혁신적이어야 할까? 성공하는 사업가는 어떤 혁신을 추진할지 어떻게 결정할까? 전통 경제학에 따르면 기업은 이윤을 극대화하는 결정을 내린다. 그러나 이것은 불확실한 기업 환경을 간과한 전제이다. 불확실한 시장에서 이윤 극대화 목표는 형편없는 전략일 수 있다. ---p. 254 ‘8장. 기업의 목표는 이윤 극대화다’ 중에서 우리의 경제 본능은 익숙한 것을 고수하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물건의 가치에 대한 신호를 찾기 때문에 시장은 독창적인 것의 가치를 매기는 일에 특히 더 약하다. 따라서 마케토피아적인 사고는 창의성, 혁신, 탁월성보다 시장에서 입증된 명백하고 평범한 것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문화를 질식시킬 수 있다. 다양성과 창의성과 같은 외부효과는 특히 미래에 미칠 영향에 있어 매우 불확실하기 때문에 가격을 매길 수 없다. 사회는 이러한 외부효과가 어떤 가치를 갖는지 결정하고 그에 따라 육성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p. 282 ‘9장.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경제’ 중에서 나는 경제학이 자극, 놀라운 발견, 창의성과 별 상관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러나 경제학이 반드시 건조하고 기술적인 분야일 필요는 없다. 사실 경제학은 우리가 어떠한 존재인가에 대한 문제의 핵심을 건드린다. 경제학은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와 이야깃거리를 주는 가장 멋있고 매력적인 학문이어야 한다. ---p. 308 ‘10장. 올바른 경제학의 미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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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우리는 경제학에 감쪽같이 속아왔다!”
불안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경제학에 관한 진실! “최근 ‘신용경색’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했다. 하지만 표준 경제학은 이 단어가 발생한 상황을 설명하지 못한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투명성에 대해 말하면서, 마치 무언가가 부실채권의 실제 가치를 적극적으로 가리고 있는 것처럼 이야기한다. 그러나 자신이 무엇을 거래하고 있는지 사실상 몰랐다.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두뇌들조차 속은 것이다. 만약 불확실성이 그들을 속일 수 있다면 당연히 우리 모두를 속일 수 있다. 행동경제학은 실제로 현실이 그러하다는 사실, 우리가 그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런 문제를 다루기 위해 정교한 본능을 발달시켜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행동경제학은 시장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지에 대한 생각을 바꾸어놓을 것이다. 근로자 사이에 임금 격차가 발생하는 이유, 마케팅의 역할, 경쟁이 효율적이라는 잘못된 관점, 다국적기업의 위력,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집착 등에 관한 진실을 알려줄 것이다.” _본문 중에서 인간은 ‘의외로’ 합리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길을 가르쳐줄 때 오래 전에 문을 닫은 술집의 위치를 기준으로 설명해준다. 문을 닫은 술집이라도 마치 여전히 성업 중인 술집인 것처럼 어떤 집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라고 길을 가르쳐준다. 한때 방향의 지표였던 술집이 일종의 ‘정신적 지표’가 된 것이다. 심지어 더블린에서는 레너드의 술집이 있었던 “레너드 모퉁이로 갑시다” 하고 말하면 모든 택시기사가 바로 알아듣는다. 이런 기준은 그들에게는 길을 찾는 완벽한 방식이다. 그런데 최근 시의회에서 더 효율적인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 아래 더블린의 주요 교차로에 알파벳과 숫자로 이름을 붙이고 그에 맞는 새로운 도지 표지판을 만들었다. 시의회의 계획대로라면 더블린 시민들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체계화된 도로 시스템 덕분에 길 찾기가 한결 수월해져야 한다. 하지만 누구나 짐작하듯이 시민들은 여전히 “레너드 모퉁이로 갑시다”라고 외치고, 관광객들이 택시기사에게 J14에 내려달라고 말하면 아일랜드 상소리나 들을 게 뻔하다. 이처럼 한 사회에서 공통된 인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인간의 기본적인 사고체계는 경제학에서 내세우듯 항상 효율적이거나 합리적인 방식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의외로. ‘행복’을 주장하며 인간을 ‘불행’에 빠뜨린 경제학 지금까지의 경제학은 ‘인간은 합리적이다’라는 전제 아래 인간의 마음속은 들여다보지 않은 채 경제 이론만을 내세웠다. 경제학이 인간의 마음을 보지 못한 오류는 이런 것들이다. 예를 들어 백화점에 옷을 사러 갔다면, 예산 범위에서 자신의 행복을 최대화해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이고 합리적이다. 하지만 막상 쇼핑을 시작하면 인간의 마음은 ‘합리성’에서 벗어나 예산 범위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때론 지름신 앞에서 속수무책이 되어버리곤 한다. 합리적인 인간이 왜 땅을 치며 후회할 짓을 한 걸까? 이 책은 그에 대해 명쾌한 답을 제시해준다. 바로 ‘인간은 이기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다’는 행동경제학적 논리다. 특히 기존의 경제학이 주장해온 6가지 전제―1. 인간은 무조건 이익을 추구한다, 2. 세상은 예측 가능하다, 3. 인간은 이기적이다, 4. 아무리 광고해도 소용없다, 5. 조직은 합리적이다, 6. 기업은 이윤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는 경제학이 ‘행복’을 내세우며 오히려 인간을 ‘불행’하게 만들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전통 경제학에서 말해온 합리적이고 이기적인 공간을 마케토피아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마케토피아 인으로 설명한다. 반대로 행동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이기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오히려 불확실한 지금과 같은 현실 세계를 머들톤, 그리고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을 머들톤 인이라 칭한다. 마케토피아 인에게 ‘행복’은 자신이 선호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어느 정도 살 수 있는지와 그 비용을 지불하려면 얼마나 일해야 하는지에 의해 결정된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만 관심이 있고 주변 사람들의 인생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물질이다. 이것이 바로 인간을 불행하게 만든 것이다. 불안한 현실에서 살아남으려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경제학이 필요하다 현실 세계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인간에게는 ‘본능’과 ‘충동’과 같은 심리가 존재한다. 그런데도 경제학에서는 효율성과 합리성에 근거해 ‘경제적인 인간이 가장 행복한 인간’이라며 인간을 옥죄왔다. 인간에게는 ‘1+1=2’나 ‘give and take’와 같은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사고가 나지 않으면 돈을 받지 못한다는 걸 알면서도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3장, 인간은 무조건 이익을 추구한다), 비싼 찻값에도 불구하고 공정무역 카페를 찾거나(5장, 인간은 이기적이다), 광고란 속임수임을 알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그 물건을 사게 되는 경우(6장, 아무리 광고해도 소용없다)들 말이다. 지금까지의 경제학은 인간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던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피트 런은 특이하게도 신경과학을 전공한 신경경제학자로, 그는 이 모든 상황의 실마리를 ‘인간의 본능’에서 찾았다(사실 원서 제목은 ‘Baic Instincts경제 본능’이다). 그는 과학적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 지금, 구시대의 명제를 교체할 경제학은 새로운 핵심 이론 명제로 부상할 것이며, 신경과학의 연구 기법을 경제학 문제에 적용한 ‘신경경제학(neuroeconomics)’의 도래는 인간이 기본적으로 살과 피로 이루어진 존재라는 사실을 경제학자들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한다. 뇌 연구가 미래에 경제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점에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히긴 했지만, 분명 경제학이 맞이하고 있는 변화와 쇄신의 시기를 대표하는 징후임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제학과 학생들이 논문이나 시험에 필요한 엄청난 양의 방정식과 도표만 잔뜩 들어 있는 경제학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인간의 마음속까지 들여다보는 더 나은 경제학이며, 그 경제학은 불확실한 세계에서 우리가 지혜롭게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