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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
2. 아주 먼 옛날 이야기 3. 조금 먼 옛날 이야기 4. 그리 멀지 않은 옛날 이야기 5. 바로 얼마 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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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 지방에 살고 있던 왕건은 예성강 유역의 호족으로, 그 근방에서 세력을 키워 나가다 궁예의 부하로 들어갔다. 그는 군대를 이끌고 여러 싸움에서 큰 공을 세웠다. 한편 후고구려를 세워 뒤 궁예는 나라를 자기 멋대로 다스리며 행패를 부렸다.
"나는 살아 있는 미륵불이다. 나는 너희들의 마음을 모두 읽을 수 있다. 네 이놈! 네가 감히 나를 배신하려고 해." "아닙니다. 그럴 리가 있습니까? 저는 그저 자나깨나 폐하께 충성할 뿐입니다." "듣기 싫다. 어디서 이 미륵불을 속이려 드느냐?" 궁예는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죄 없는 부하를 잡아 죽였다. 지난날 궁예는 전쟁터에서 병사들과 함께 먹고, 함께 자면서 잘잘못을 공평하게 가려 준 덕망 높은 장군이었다. 그러던 그가 왕이 된 다음부터는 나폭하고 의심 많은 폭군으로 변해 버린 것이었다. 심지어는 왕비와 자신의 두 왕자까지 죽이고,신라에서 항복해 오는 사람들도 닥치는 대로 죽여 버릴 정도였다. 결국 궁예를 믿고 따르던 장군들은 더 이상 그의 횡포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들은 은밀히 궁예를 대신해 왕이 될 만한 사람을 골랐다. "왕건이 좋겠습니다. 왕건은 용감할 뿐 아니라 사람을 다스릴 줄 아는 현명한 장군입니다." 장군들은 뜻을 모아서 왕건을 왕으로 뽑았다. 왕이 된 왕건은 나라의 이름을 '고려'라고 고치고 도읍을 송악으로 정했다. 고려는 고구려의 뒤를 잇는 나라라는 뜻이다. 이렇게 해서 왕건은 고려의 첫 번째 왕인 태조가 되었다. --- pp.112~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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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한 사회의 모든 분야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전되어 온 결과물로 총체성을 갖습니다. 이런 총체성은 전체 속에서 각 분야에 대한 이해까지 필요로 하기 때문에 아직 완전한 사고력을 가지고 못한 어린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 중학교에 올라가서 교과목으로 배우게 되는 구사 역시 많은 내용을 단순하게 나열 해 놓았기 많이 딱딱하다. 그러나 처음부터 재미있게 배우면 역사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역사를 교과목으로 공부하가 전에 재미있게 알아간다면 역사에 흥미가 생길 것이다.
사람들은 커가면서 자신에 대해 질문하고 고민하는 가운데 주체성을 세우게 된다. 주체성은 인생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데, 얼마나 바른 인생관을 준비하느냐의 문제는 자신의 주체성을 통해 드러나기 때문이다. 역사는 이미 지나온 경험들의 집합체로 직접 경험하지 못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다. 아직 다양한 사고를 하기에 역부족인 어린이가 스스로의 방법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그 속에서 사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면 자기의 주체성을 세우는 계기 역시 만들게 될 것이다. 미래는 과거와 현재의 바탕 위에 존재하는 빈 공간으로 그 공간을 어떻게 채우느냐는 그 시대를 짊어질 사람들의 몫이다. 때문에 미래를 준비하고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역사를 알게 하는 것은, 이미 과거에 시행착오를 겪었던 문제들을 피해 갈 수 있는 지혜를 배우게 하는 것과 같다. 즉 아이들은 선조들의 경험 속에서 지혜를 끌어내서 더 나은 앞날을 준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