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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의 말
감사의 말 프롤로그 1부 인간, 그 최소한의 조건 1장 인간의 뇌는 다른가? 뇌가 크면 생각도 크다? ㆍ 뇌의 구조 ㆍ 결론 2장 침팬지를 넘어 인간으로 침팬지와의 데이트 ㆍ 침팬지는 인간의 사촌인가? ㆍ 신체적 차이 ㆍ 정신적 차이 ㆍ 언어 능력의 차이 ㆍ 의사소통과 언어의 기원 ㆍ 무의식적 감정과 뇌 ㆍ 살해 본능과 공격성 ㆍ 결론 2부 인간, 더불어 살기의 조건 3장 큰 뇌와 사회적 관계의 확대 진화, 자연선택 그리고 사회적 행동으로의 확대 ㆍ 사회집단의 기원 ㆍ 사회집단의 크기가 제한적인 이유 ㆍ 인간 사회집단의 크기 ㆍ 사회적 털 고르기 : 잡담의 역할 ㆍ 전술상 속임수 :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ㆍ 언어의 진화와 수컷의 짝짓기 전략 ㆍ 사회적 놀이와 뇌의 크기 ㆍ 결론 4장 내 안의 윤리적 잣대 윤리는 날 때부터 프로그래밍되어 있는가? ㆍ ‘그는 더 이상 게이지가 아니다’ ㆍ 감정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ㆍ 도덕적 판단의 신경생물학 ㆍ 할 것인가 말 것인가 ㆍ 윤리 모듈, 그 의미와 기원 ㆍ 이성적 사고는 언제 작용하는가? ㆍ 도덕적 행위의 조건 ㆍ 도의를 모르는 인간 : 사이코패스 ㆍ 종교와 도덕적 행위 ㆍ 동물에게도 도덕심이 있을까? ㆍ 결론 5장 관계의 시작, 모방과 감정이입 생후 1시간 된 아기의 모방 행동 ㆍ 무의식적 신체 모방 : 흉내 ㆍ 감정 흉내내기? ㆍ 감정 전이 ㆍ 생리적 모방 ㆍ 뇌가 손상되면 불쾌감을 못 느낀다? ㆍ 동물도 행동과 감정을 모방할까? ㆍ 관찰과 모방의 연결고리, 거울뉴런 ㆍ 무의식 그 이상? ㆍ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재평가한다 ㆍ 억제 ㆍ 상상 ㆍ 자의식 ㆍ 동물도 다른 관점을 수용할 수 있는가? ㆍ 결론 3부 인간, 그 영광의 조건 6장 예술, 생존과 미의 역학 도대체 예술이란 무엇인가? ㆍ 아름다움과 예술 ㆍ 최초의 예술 ㆍ 아름다움의 생물학적 조건 ㆍ 음악과 생존력 ㆍ 결론 7장 우리는 모두 이원론자? 직관적 생물학 ㆍ 직관적 물리학 ㆍ 직관적 심리학 ㆍ 직관적 심리학, 그 이상? ㆍ 위대한 분할 ㆍ 경험의 이중성 ㆍ 인간만이 이원론자인가? ㆍ 숙고를 통한 믿음 ㆍ 결론 8장 의식으로 가는 길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 ㆍ 의식적 경험의 실질적 기초 ㆍ 의식으로 가는 길을 지키는 문지기 : 주의 ㆍ 의식의 선별적 분열 ㆍ 뇌 분리 ㆍ 좌뇌 해석자와 의식적 경험 ㆍ 난 나야! 자기인식 ㆍ 동물의 의식 세계 ㆍ 결론 4부 인간, 그 한계를 넘어 9장 파이보그를 넘어 사이보그로 달팽이관 이식 이야기 ㆍ 인간의 몸에 전기가 흐른다? ㆍ 리모컨으로 성난 황소를 잠재우다 ㆍ 기초신경과학의 대폭발 ㆍ 인간을 닮아가는 로봇 ㆍ 인공지능 ㆍ 의식 있는 기계가 가능한가? ㆍ 인간 같은 로봇을 만들 수 없는 이유 ㆍ 유전자 바꾸기 ㆍ 결론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
Michael S. Gazzaniga
마이클 S. 가자니가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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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년간 나는 분리뇌split-brain 환자들을 연구해 왔다. 이들은 간질을 조절할 목적으로 양쪽 뇌를 수술로 분리한 환자들이다. 수술 후 좌뇌와 우뇌는 더 이상 의미 있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으므로 양쪽 뇌는 서로 고립된다. 사실 서로 연결되어 있던 1340g짜리 뇌가 670g짜리 뇌가 된 것이다. 지능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 p.28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낸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유인원에 비해 큰 뇌를 가졌고, 신체 크기에 비해 세 배나 큰 신피질을 가졌으며, 신피질과 소뇌에는 일부 더 큰 영역이 있고, 백질도 더 많이 가졌으며(그에 따라 아마도 뇌에 더 많은 연결이 있을 것이고), 이제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어찌됐든 미시적 관점에서 소형 피질 원주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 p.43 인류는 우리와 동물 사이에 선을 긋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심지어 중세에는 동물 법정까지 있었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동물을 재판에 부쳐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했다. 824년부터 1845년까지 유럽에서는 동물이 인간의 법을 위반할 때는 물론이고 인간에 폐를 끼치기만 해도 벌을 면하기 어려웠다. 인간 범죄자와 마찬가지로 동물도 체포해서 감옥에 보낼 수 있었고(동물과 인간 범죄자는 같은 감옥에 투옥되곤 했다) 잘못된 행위로 고소를 하고 법정에 세울 수 있었다. 법정이 동물에게 변호사를 선임해 주면 그 변호사는 재판 때 동물을 변호했다. --- p.57~58 1974년 1월 7일이 되기 전까지 과학자들은 인간의 두드러진 폭력성을 인간 고유의 특징으로만 여겼다. 그러다가 탄자니아 곰비국립공원의 제인 구달 연구 센터에서 수석 현장 조수로 일하던 힐러리 마타마Hillali Matama가 한 침팬지 무리가 다른 침팬지 무리의 영역으로 몰래 들어가 혼자 떨어져 조용히 먹이를 먹던 수컷을 살해하고 그 후 3년간 나머지 수컷들을 조직적으로 살해하는 것을 최초로 목격했다. --- p.97 우리는 뼛속까지 사회적이다.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우리의 큰 뇌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있는 것이지, 보거나 느끼거나 열역학의 제2법칙을 생각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 p.114 세계의 위대한 철학자들도 이 문제에 대해 수세기 동안 논쟁을 벌였다. 플라톤과 칸트는 인간의 도덕적 행동 뒤에는 의식적인 이성이 있다고 믿었다. 흄은 옳고 그름을 즉각적이고 감정적으로 느낀다고 믿었다. 최근까지만 해도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이런 주장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변했다. 최근 등장한 연구 기술 덕분에 이 물음에 대부분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 --- p.155 뇌는 진실을 찾는 장치가 아니라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장치다. (…) 변호사처럼 인간의 뇌도 진실이 아닌 승리를 원한다. --- p.193 인간의 뇌만 유독 아무 단서가 없는 자동적 반응에 대한 해설을 찾는다. 이것은 인간의 뇌에만 있는, 행동을 해석하는 고유한 기능이다. --- p.208 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른 모방 능력으로 연결된다. 이것이 아마도 가장 인간다운 특징일 것이다. 바로 추상적 정보만으로 감정을 모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p.247 따라서 미적 판단은 유연성 자체만을 바탕으로 내려지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이 신속하게 처리될 때 느껴지는 긍정적인 반응과 결합된 유연성을 바탕으로 내려지는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좋아하는 것이 자극이 아니라 처리 과정이라는 의미다. 플라톤은 틀렸다.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과 무관하지 않다. 혼자였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을 상황이지만, 그 상황을 직접 처리하기도 전에 누군가가 “당신은 이걸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면 부정적인 반응이 긍정적인 반응을 압도해 버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 p.303 ‘좌뇌는 지적 행동을 담당한다. 좌뇌를 두고 외출하지 말라!’ 대뇌의 양쪽 뇌를 단절한 후에도 환자의 언어 지능지수는 손상을 입지 않았고 문제 해결 능력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유 연상 능력이나 다른 수행 능력에서는 약간의 결함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배적인 좌뇌로부터 대뇌 피질의 절반을 본질적으로 고립시켜도 인식 기능 면에서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좌뇌가 수술 이전과 이후의 능력이나 기능 변화가 없는 반면 대부분이 단절된 동일한 크기의 우뇌는 인식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된다. --- p.380 나는 파이보그(fyborg)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기능적 사이보그(functional cyborg)라는 의미의 파이보그는 기술 연장을 통해 기능적인 면을 보충한 생물학적 유기체다. --- p.419 인간은 사실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인간의 뇌 용량이 수집되는 모든 정보를 흡수할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약간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옳을 수도 있다. 다른 동물처럼 인간도 생태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어쩌면 인간의 능력은 인간을 가장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더 나아지기를 소망하거나 상상하는 능력만큼은 매우 뛰어나다. 본래 모습보다 나아지기를 열망하는 종은 없다. 아마도 인간만이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동물과 약간 다를 뿐일 수도 있지만 얼음과 물의 온도 차가 1도에 불과한 경우도 있는 법이다. 얼음과 물 모두 화학적 합성의 제약을 받지만 위상 이동 때문에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 p.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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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올해의 책’ 선정,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뇌과학 열풍의 결정판! “최근 3년간 ‘뇌과학’이 주요 화두로 등장하면서 한국 출판계가 쏟아낸 뇌과학 책들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도서” - 정재승,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저자,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인간 뇌의 은하수로 떠나는 매력적이고 완벽한 여행안내서로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 대니얼 헤밍거, 「월스트리트저널」 칼럼니스트 “인간의 뇌를 가장 잘 안내하는 책을 찾고 있다면 광범위하고 지적이고 유머러스한 바로 이 책이 가장 훌륭한 선택이다.” -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 『뇌 생각의 출현』(박문호)부터 『뇌 과학의 함정』(알바 노에)까지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출판계는 ‘뇌과학’ 관련 책을 그야말로 ‘쏟아내고’ 있다. 여기에는 전공자들도 소화하기 힘든 전공서부터 뇌괴학을 기반으로 한 자기계발서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 특히 그 중 대부분이 번역서라는 점에서 뇌과학 열풍은 한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 현상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 책 『왜 인간인가?』(원제 Human : The Science Behind What Makes Us Unique)는 이처럼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뇌과학 책들 중에서 단연 돋보인다.”(감수자의 말) 먼저 인지신경과학 분야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의 최신 역작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인류가 인간의 유일성, 즉 인간은 왜 인간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연구하고 실험하고 추론해 온 방대한 과정을 놀랍도록 명쾌하게 정리해 놓았다. 한 분야의 대가가 아니고는 절대 할 수 없는 작업이다. 두 번째는 현대 과학의 최전선에서 논의되는 이슈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음에도 저자 특유의 위트와 유머, 쉬운 설명, 흥미진진한 풍부한 사례들이 이 책을 ‘인간’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중 교양서로 자리 잡게 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은 지난해 ‘올해의 책’을 선정하면서 이 책을 과학 분야 3위로 올려놓았을 정도다. 세 번째는 ‘왜 인간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과학적’이지만, 그 과정의 끝에는 항상 ‘인간의 자존감’이라는 인문학적 화두와 만난다는 점이다. 그래서 독자는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리고 읽고 나서 한참 동안 “인간 그리고 우리의 삶의 모습을 되돌아보게”(옮긴이의 말) 된다. 뇌부터 마음까지, 예술부터 사이보그까지… 인간은 왜 인간인가에 대한 총체적이고 과학적인 해답! 인간은 왜 특별한가? 인간은 어떤 점에서 동물과 다른가? 나는, 당신은 왜 그렇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가? 이 난감한 질문에 대해 평생을 뇌 연구에 바친 노학자는 의외로 간단히 대답한다. “우리의 뇌가 그렇게 생겨 먹었기 때문이다.”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의 이 책에서 저자는 바로 ‘우리의 뇌가 그렇게 생겨 먹게 된’ 진화적 연원과 생물학적 구조를 밝히고, 인간의 삶을 특징짓는 현상들인 사회적 관계와 윤리, 도덕, 예술, 이원론적 사고, 기계와 유전자 등을 가능한 한 쉽고 흥미롭게 설명한다. 1부 ‘인간, 그 최소한의 조건’에서는 인간 뇌의 구조적 특징을 설명하고, 유전적으로 인간과 가장 가깝다는 침팬지와 비교하여 인간과 동물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다양하게 짚어낸다. 2부 ‘인간, 더불어 살기의 조건’에서는 인간의 신체 대비 뇌 크기와 신피질의 비중이 큰 것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개체선택과 집단선택의 진화 과정, 윤리와 종교의 탄생과 진화의 원리, 타인과 관계를 형성하게 하는 모방과 흉내, 감정이입의 생물학적, 진화론적 연원을 밝힌다. 3부 ‘인간, 그 영광의 조건’에서는 예술, 이원론, 의식 등 다른 동물과 확연히 구분되는 고도의 활동들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그동안 이뤄진 다양한 실험과 관찰, 추론들을 통해 밝혀낸다. 4부 ‘인간, 그 한계를 넘어’에서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다룬다. 시초부터 파이보그였던 인류가 사이보그로 진화하는 과정, 더 나아가 아예 유전자 바꾸기 단계까지 와 있는 상황을 설명하면서, 인간 진화의 미래를 전망한다. 당신의 위대한 뇌를 위해 건배! 인간의 고유성은 인간의 뇌가 그렇게 생겨먹었기 때문이다! 단순(!)하지만 명쾌한 마이클 가지니가의 이 설명에는 사실, 고도로 조직화된 인간 뇌에 대한 경외감이 담겨 있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의 뇌가 위대한 이유는 ― 물론 다른 동물에 비해 크기도 하지만 ― 뉴런들이 매우 독특한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뉴런 모듈들이 다양한 자극에 반응해 스스로 복잡한 구조를 조직한다는 점에 있다. 이 때문에 인간은 다른 동물과 ‘질적으로 다른’ 고등한 행동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인간의 이런 질적 변화에는 “어떤 ?상 이동이 일어난 게 분명하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이 위대한 인간 뇌와, 인간 뇌가 일으킨 위상 이동의 진실을 찾아 떠나는 대장정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