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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갯벌의 선물
2장 공포의 낙지마왕 3장 우리들의 우정 부록 순천만 콕 짚어 살펴보기 갯벌 확 끌어당겨 살펴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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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처음에 짱뚱어들은 내 접근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다가가면 더욱 멀어졌습니다. 나는 오기가 생겼고, 건방지고 도도한 짱뚱어들을 만나기 위해 펄배를 한 시간씩 밀며 갯벌 한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나를 받아 주는 짱뚱어는 한 마리도 없었습니다. 짱뚱어에 대한 원망과 지친 몸을 추스르며 돌아설 무렵, 짱뚱어 한 마리가 다가와 내 주위를 돌며 놀았습니다. 내가 가여워 보였을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짱뚱어가 내 주위로 몰려들었습니다.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들을 만나러 가는 것이 아니라, 갯벌의 주인인 그들이 나를 허락하고 만나러 온다는 사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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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내린 정원
세계 5대 연안 습지 순천만에서 펼쳐지는 짱뚱어의 희망 이야기 * 순천만 짱뚱어 동화로 탄생 청정갯벌 전남 순천만에서 뛰노는 짱뚱어들의 아기자기한 모험이야기가 처음 동화로 엮어졌습니다. ‘독도 괭이 갈매기의 꿈’, ‘교과서속 구석구석 문화재’ 등 어린이책을 주로 집필해 온 작가 신응섭씨가 순천만을 2년 동안 갯벌에서 촬영한 사진과 얘기들로,300여 컷 사진과 88쪽으로 엮어진 동화는 순천만 갯벌을 배경으로 낙지마왕으로부터 수호천을 지키기 위한 주인공 짱뚱어(짱아)와 갯벌 생물들이 펼치는 생존이야기로, 순천만 갯벌 생물의 생태를 흥미롭게 스토리텔링화했습니다. 이미 출간 전 순천시와 3천부 계약 판매와 지난 31일 순천만자연생태공원에서 출판 기념회를 통해 첫선을 보였습니다. * 짱뚱어 순천만 갯벌의 대표적인 명물로는 짱뚱어가 있습니다. 짱뚱어는 망둑엇과의 바닷물고기로, 몸길이는 18센티미터 정도.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데, 개펄이 조금만 오염되어도 살지 못한답니다. 그래서 개펄이나 바다 오염을 파악하는 기준으로 삼곤 하지요. 짱뚱어는 공기 호흡을 하기 때문에 바닷물 속에서 헤엄치는 것보다 개펄에서 살금살금 기어 다니거나 폴짝폴짝 뛰어다니기를 더 좋아합니다. 생긴 것도 우스꽝스러워서 만화에 나오는 개구리 왕눈이처럼 두 눈이 툭 튀어나왔고, 겨울 내내 겨울잠을 자는 특이한 물고기입니다. 겨울을 피해 순천만에 가면,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의 근육을 이용해 개펄 위를 폴짝폴짝 뛰거나 심지어는 물 위에서도 뛰어다니는 물고기를 쉽게 볼 수 있답니다. 너무 웃기게 생겨서 배꼽을 잡고 웃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친구가 바로 우리의 주인공 짱뚱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