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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걷다’,’담다’로 보여주는 그녀만의 무지갯빛 세계
그림쟁이, 이야기쟁이 홍시야가 어른들을 위해 풀어놓는 꿈 같은 일상 동화 시리즈 l 당신의 한숨 한 그릇은 어떤 모양입니까? 오늘의 한숨을 담고, 오늘의 한숨을 비우고, 내일의 한숨을 담는다. 다양한 그릇에 노란빛 한숨을 담고 비우고 그렇게 하루하루가 간다. 마음 속 그릇에 소복이 오늘을 담아 오늘을 충실히 살고, 내일이 올 때쯤엔 오늘이 될 내일을 위해 훌훌 미련 없이 비워버린다. 오늘의 한숨은 오늘에만 속한 것이니 망설이지 말고 내일의 한숨은 새로운 것이니 두려워하지 않는다. 다채로운 빛깔의 한숨을 담고, 비우는 행동을 통해 오늘을 즐기고 오늘을 행복하게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 책 전체가 얇은 종이로 되어 있어 책을 넘기며 한숨을 담고 비우는 것을 시각적으로 촉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 l ‘담다’로 표현하는 우리의 따뜻한 일상 - 일상의 소소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이야기 실타래가 엉킨 듯 복잡해 보이는 하루하루이지만 실은 이렇게 단순한 것이었다. 누군가와 함께 길을 걷는것으로 대변되는 우리의 일상을 보여준다. 아침에 일어나 무심히 걷다가 누군가를 만나기도 하고, 헤어지고 나서 아무것도 없는 날이 계속되기도 한다.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빽빽한 일상에 지하철만 타면 머리가 멍해지는 당신. 원래는 이러지 않았다고 머리를 절래절래 흔들어 보지만 주말이 되면 문화생활은커녕 집에서 밀린 잠을 자기에 바쁜 당신이라면 이 그림책을 통해 마음에 한 조각 여백을 띄워보는 것이 어떨까. 일상의 소소함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분명 그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l 재잘재잘 이야기를 건네는 홍시야의 사랑스러운 그림들 어린아이가 꼭 잡은 몽당연필로 사각사각 그렸을 것만 같은 그림들로 사람들의 숨겨져 있던 감성을 건드리는, 특유의 그림색을 가진 그림쟁이 홍시야. 그녀만의 독특한 그림세계가 홍시야 그림책 에서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그녀의 그림의 매력은 볼 때 마다 느낌이 달라진다는 것. 하얀 여백에 가느다란 선들로 이루어진 소박한 그림들이지만 계속 보다 보면 그 단순함 속에서 깊은 향이 배어 나온다. 꼬물꼬물한 그림들 속에서 어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기도 하고, 지금의 나를 발견하기도 하면서 천천히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따뜻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