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휴머니즘의 동물학
비투스 B. 드뢰셔 저 / 이영희 역
이마고 2003.04.29.
가격
18,000
10 16,200
YES포인트?
9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책소개

목차

옮긴이의 글_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동물들이 호모 사피엔스에게 보내는 메시지
머리말_인간의 회사처럼 운영되는 늑대 무리는 자멸하고 말 것이다

1. 동물세계에 비친 인간 - 인간과 동물 간의 경계가 바뀌고 있다
공격적인 수컷은 우두머리가 될 수 없다 - 암컷 사바나개코원숭이의 수컷 길들이기
학교로부터 동물들을 구하자 - 자연을 거스르는 재앙은 잘못된 교육에서 시작된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무엇인가? - 도구의 사용과 발명은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다
원숭이도 말을 할 수 있어요! - 동물의 언어능력을 둘러싼 찬반양론
동물도 수치심을 느낄까? - 수치심은 공동체를 유지시키는 본능

2. 섹스와 사랑의 모순 - 짝짓기 행동에 관한 새로운 인식
섹스는 평화로운 낙원을 파괴한다 - 에로스의 결속력에 관해 다시 생각하기
무엇이 동물 커플을 하나로 묶어주는가 - 짝짓기 행위가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
기러기가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 섹스와 무관한 결합본능의 발견
사랑의 묘약이 강한 부부애를 낳는다 - 긴밀한 부부관계를 만드는 호르몬의 작용
상사병이 나서 죽는 동물들 - 동물은 서로에게 얼마나 성실한가?
인류의 조상이 보여주는 나쁜 모범 - 원숭이 제국의 다양한 결혼생활
여자 훔치기, 하렘, 무희 - 자연민족과 문화민족의 결혼생활

3. 모든 동물은 훌륭한 어머니 -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대하여
이기주의자에서 헌신적인 어머니로의 변신 - 모성애의 생성과 발현
모성애를 생성하는 호르몬 - 모자관계의 생화학적 결속현상
아버지는 왜 필요한가? - 자연스러운 부성애의 존재에 대해
순간의 실수는 새끼의 죽음을 의미한다 - 모성애의 여러 가지 임무
학습이 필요없는 생존 지식 - 열쇠자극을 둘러싼 스캔들
모성은 대체될 수 있는가 - 아이의 영혼이 맞을 재앙
동물의 부모는 권위적인가 - 동물의 뛰어난 자식교육 능력
동물들의 학습목표는 협동 - 사회생활을 위한 교육
동물들에게도 사춘기가 있을까? - 부모와 자식 간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갈등

4. 협동은 생존의 조건 - 공동체에서의 사회생활
위계질서에 관한 오해 - 닭과 인간의 위계질서 비교
인간의 회사 같은 늑대 무리는 멸종한다 - 우두머리 동물의 행동에 관한 새로운 견해
나보다 공동체를 먼저 생각한다 - 조류와 곤충류의 협조현상
동물들의 기사도 정신 - 약자를 보호하는 싸움의 규칙
노인은 경험의 보고 - 동물들은 연장자를 존경하고 보호한다
평화의 향기가 마법을 건다 - 모든 수컷은 모든 암컷을 보호한다
동물들의 ‘나를 예뻐해주세요’ 신호 - 새끼를 새끼답게 만드는 것

5. 재앙을 막기 위한 전략 - 멸종을 피하는 본능적 · 이성적 방법
동물도 가족계획을 한다 - 결혼 금지와 출산제한을 통한 개체수 조절 방법
바다의 지성인 돌고래의 생존전략 - 사고력으로 위험에서 벗어난다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 소개

저자 : 비투스 B. 드뢰셔(Vitus B. Droscher)
동물학과 심리학을 전공한 그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동물행동학 연구가이자 심리학자이다. 과학전문 저자로서의 명성이 높은 그의 저서들은 17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총 600만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또한 그는 동물보호운동에도 매우 적극적이어서 『아프리카의 코끼리를 구하자』라는 책을 편집하기도 했으며, ‘스벤시몬 상 : 청소년이 환경을 지킨다’의 발기인이자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리고 과학 저널리스트로서 동물 관련 방송 프로그램과 신문칼럼을 통해 동물의 세계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고 이를 통해 인간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동물 제국의 감각의 마법』『다정한 야수』『아침식사로 악어 한 마리를』『둥지의 온기』『창조의 천재성』『그리고 고래는 요나를 육지에 토해냈다』『흰 사자는 죽을 수밖에 없다』『솔로몬 왕의 반지』 등 30여 권이 있다.
역자 : 이영희
1958년에 태어났다. 서강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독일의 뮌스터 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는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서로는 『하케의 동물 이야기』『문명의 공존』『색의 유혹』『재능 있는 여자의 운명』『프로이트를 만든 여자들』『나치의 자식들』 등 다수가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75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429056

책 속으로

빅샘은 케냐 서부지역에서 야생생활을 하는 120마리의 사바나개코원숭이 무리 중 가장 서열이 높고 잘 무는 수컷이다. 근육이 발달한 몸에 표범을 닮은 빅샘은 상대방이 겁을 먹기에 충분하다. 그가 다가올 때 재빨리 피하지 않으면 뒷덜미를 물리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빅샘은 생존에 필요한 공격성을 갖춘 동부 아프리카의 모범적인 우두머리 동물일까?

결코 그렇지 않다! 무리의 다른 원숭이들이 모두 그를 피하고 고립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 막 최강의 힘을 자랑할 수 있게 된 젊은 수컷으로서 그는 최소한의 성공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아침마다 사바나개코원숭이 무리는 잠을 자는 암벽에서 나와 먹이를 찾아 행군을 하는데 빅샘이 앞장을 서서 방향을 정하면 무리는 다른 길로 우회하여 그를 초원 한가운데 외따로 떨어지게 만든다. 다수 민중의 ‘민주주의적인’ 명령 거부가 강자를 무력하게 만드는 것이다.

빅샘은 암컷들에게 인기가 없으며, 맛있는 먹이가 어디 있는지 알지 못하므로 먹이도 다른 사바나개코원숭이들이 먹고 남긴 것에 만족해야 한다. 빅샘이 언젠가 어린 새끼를 물려고 했을 때의 일이다. 새끼 사바나개코원숭이가 큰 소리를 지르며 울자 암컷들이 모두 몰려와 못된 빅샘을 혼내주고는 무리에서 쫓아냈다.

---p. 21~22

호랑이의 사랑에서 실질적인 위험은 교미행위가 끝난 직후에 도사리고 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암컷이 아니라 암컷보다 훨씬 강한 수컷이 위험하다. 암호랑이의 성적 갈망은 성행위가 끝나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지며 그와 함께 자신의 등 위에 웅크리고 있는 존재에 대한 호감 역시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춘다. 공격성을 저지하고 있던 브레이크가 풀리면서 공격성이 최대로 올라가는 순간이다. 암호랑이는 물방울이라도 털어내듯 등 위의 연인을 떨어뜨리고 정말 죽이려고 달려든다. 이때 수호랑이가 펄쩍 뛰어 충분히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지 않으면 그것으로 끝장이다. 우리가 관찰한 경우에는 수호랑이가 호수 속으로 뛰어들었고 암호랑이도 분노하며 그 뒤를 따랐지만 차가운 물이 그녀의 성질을 삭혀주었다.

그것은 수호랑이가 암호랑이보다 약하기 때문이 아니다. 수호랑이에게 비극이 될 수 있는 이 행동의 진짜 원인은 다른 데 있다. 암컷은 성행위가 절정에 이르고 나면 그 순간 사랑이 사라지지만 수컷의 경우에는 호감이 한동안 지속된다. 그래서 암컷이 아무리 미친 듯 날뛰어도 수컷의 공격성은 차단되어 있다. 수컷은 체력이 훨씬 강해서 암컷의 공격을 가볍게 막을 수 있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그런 상태가 되지 못한다. 암컷이 정말 죽이려고 달려든다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수컷은 도망가지 못하면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잔인한 운명에 몸을 내맡기게 된다.

그 뒤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뻔뻔스러움’이 나타난다. 지독하게 공격을 하던 암컷이 다시 사랑의 유희를 시작하며 가르릉 울어대는 것이다. 암호랑이의 내면에 사랑이 새로이 깨어나면서 방금 전까지 죽이려 했던 연인을 다시금 부드럽게 유혹한다. 암호랑이는 짧은 발정기 동안 매일 적어도 18회씩 사랑의 행위를 요구한다. 그리고 매번 행위가 끝날 때마다 정글의 왕은 목숨을 걸고 도망쳐야 한다.

---p. 114~115

리뷰/한줄평3

리뷰

7.4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채널예스 기사1

  • 유전자 수준에 있어 이타주의는 열세하고 이기주의는 우세하다
    유전자 수준에 있어 이타주의는 열세하고 이기주의는 우세하다
    2003.02.14.
    기사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