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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젠다(계절편)
봄 여름 가을 겨울 프롤로그 1. 싱글 생활의 클립보드 나와 궁합맞는 살림살이 마련하기 싱글도 아름다운 키친을 꿈꿀 자격이 있다. 깔끔한 주방은 싱글 생활의 성적표 나만의 공간 확장 팁 1 - 동네 공원, 내 앞마당 만들기 싱글들의 방, 꽉 채워주는 인테리어 무너가 지르고 싶은 날엔 쇼퍼 홀릭도 괜찮아 한송이 꽃으로 풍성해지는 싱글라이프 일기와 사진첩으로 차곡차곡 정리하는 싱글 추억 싱글 생활의 키워드 설정하기 내가 쓰는 앞치마 일기 나만의 공간 확장 팁 2 - 카페를 아지트로 만들기 2. 맛있는 싱글 라이프 기본에 충실한 혼자 살기 - 냄비밥 예찬론 브런치 샐러드보다 더 느낌있는 나물 이야기 - 내 사랑 나물이 싱글을 위한 간편 요리 싱글의 베스트 프렌드, 절대 빠질 수 없는 라면 이야기 할랑할랑 휴일 밥상 채우기 바쁜 하루 풍성한 아침으로 여유롭게 음식으로 먼저 느끼는 4계절 - 나의 계절 음식 긍정적인 나쁜 습관 기르기 - 달콤이들 음식으로 되새겨 본 그날의 추억 15년 내공으로 맛 집 가려내기 황석영의 맛과 추억 나의 맛과 추억은 거룩한 식사 3. 친구들과 함께 살기 마음으로라도 꼭 챙겨보는 나의 부모님 이야기 동생들과 떠나는 추억의 맛 '퀵 트립' 일상적인 혹은 특별한 - 친구들과의 나날들 마지막 싱글댄스는 나와 함께 - 친구 결혼식 준비기 특기 살린 무료 봉사, 맛집 정보 ARS 4. 일 이야기 요리사라는 직업 이야기 손선생 강의노트 On Air - 방송 촬영의 스태프로 눈에 보이는 맛 - 쿠킹매거진 스타일리스트 식당의 또 다른 히로인, 레스토랑 컨설턴트 직업과 친목의 경계에서 - 케이터링 다양한 사람들과의 요리 만남 - 요리 특강 요리와 한몸이 되기까지 사치에 스토리 - 일과 진심의 가운데서 5. 여행 이야기 그녀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것들 나만의 여행 스타일 때로는 일탈도 필요해 - 알자스 포도나무 아래 고민을 묻다 도시 속 웰빙 여행 로망 속 여행지를 내 몫으로 만들기 - 큐슈, 유후인 통영 여행이 알리는 봄의 시작 1 통영 여행이 알리는 봄의 시작 2 내가 그린 울릉도 맛지도 (여름 여행) 에코투어 - 산나물 캐기 여행 가을맞이 홍대 나들이 막바지 겨울 여행 휴일 즐기는 법 - 추억 속 그곳을 찾아서 첫 여행의 추억을 되뇌이며 에필로그 아젠다(여행편) 제주 파리 도쿄 이탈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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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엣지있게’ 살았던 20대를 넘어 시간이 지날수록 여유와 느긋함 그리고 평화를 사랑하는 나로 무장 된 내 지금의 혼자 살기를 그 노하우를 싱글 후배들에게 조금씩 알려주고 싶다. 혼자 산다는 것이 어떤 까탈스러운 여자의 독신주의 생존기가 아닌 둘이 사는, 셋이 사는 다를 누구들과 똑 같은 사람의 또 다른 생활방식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프롤로그 중에서 누군가와 함께 하면서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듯이 혼자이기에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소중한 행복들을 스스로의 강박에 얽매여 놓치고 싶지 않다. ---에필로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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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혼자 사세요”란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설
드라마나 영화 속 혼자 사는 이들의 모습은 화려하고 자유롭기 그지없다. 널찍한 스튜디오식 오피스텔 한 쪽에는 대형 LED 텔레비전 혹은 세련 된 오디오가 자리잡고 있고 하이그로시로 마감된 깔끔한 부엌 한 켠의 에스프레소 머신에서는 고소한 커피향이 난다. 때때로 집에서는 친구를 초대해 파티가 열리기도 하고 자유롭게 이성 친구를 집으로 데려와 로맨스가 펼쳐지기도 한다. 이게 아니라면 산동네 단칸방에서 양은 냄비에 라면을 끓여 먹는 궁상스러운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언제나 극과극으로 쉽게 묘사되곤 하는 싱글생활, 현실은 어떨까. 『싱글 연습장』 첫 편의 저자 현실 속 싱글녀 손성희는 텔레비전이나 소설 속의 화려한 삶만을 살지도, 추구하지도 않는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사람, 결혼해 가정을 갓 꾸린 신혼부부, 연인과 동거하는 커플 등 여느 사람과 똑같은 현실을 살지만 단지 조금 다른, 삶의 또 다른 방식일 뿐으로 자신의 삶을 소박하게 움직여 나갈 뿐이다. 엄마가 해주는 맛있는 밥을 먹으며 부모님으로부터 도움 혹은 눈치를 받아가며 사는 의존적이거나 수동적인 삶이 아니라 때가 되면 자기 힘으로 스스로의 둥지를 틀고 오롯이 자신의 내면을 채우며 알차게 살아가는 모습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준다. 혼자 사는 독자에게는 공감대를 불러일으키고,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는 혼자 사는 것에 대한 환상보다는 현실을 솔직 담백하게 보여준다. 드라마 속의 ‘엣지있는’ 그녀처럼 날마다 새로운 일이 펼쳐지는 화려한 직업과 화끈한 성격의 미남미녀 친구들에 둘러 싸여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외롭기도, 때로는 지루하기도 한 싱글 생활의 면면을 고스란히 담아내면서도 혼자 인생을 이룩하는 것의 아름다움과 그 소소한 과정에 대해 논하고 있는 의미 있는 책. 15년 베테랑 선배의 웰빙 싱글 생활 『싱글 연습장』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의 작가 손성희는 인스턴트 밥과 매식이 일상화 된 싱글족에게 웰빙 라이프에 대한 잔잔한 깨우침을 준다. 잘 챙겨먹지 못하는 싱글 생활은 언제나 건강을 잃기 쉬운 법. 건강하지 않다면 알찬 싱글 생활도 저만치 달아나게 된다. 해서 ‘고릴라 인더키친’, ‘바나나그릴’, ‘티로프트’ 등의 메뉴를 개발하고 『에센』, 『수퍼레시피』 등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잘나가는 푸드 디렉터인 그의 직업을 십분 활용, 혼자서도 잘 먹고 잘사는 법을 책 속 곳곳에 선보인다. 바쁘고 게을러서 잘 챙겨먹지 못했던 아침밥, 밖에서 사먹느라 내 통장을 가볍게 만드는 값비싼 브런치, 어렵게만 느껴졌던 계절 재료 활용법 등 간단하면서도 느낌 있게 만드는 생활 요리법부터 화분 키우기, 좁은 방 새롭게 인테리어 하는 법, 혼자 살 때 꼭 필요한 가정용품 등 베테랑 싱글 선배가 전하는 알짜배기 충고가 가득하다. 이런 내실있는 충고들을 기존의 자기계발서의 잔소리 어투가 아닌 담백하고 잔잔한 자기 고백의 형식으로 담아 내 혼자 살기를 갓 시작한 싱글 초보나 혼자 살면서 해이해진 마음을 되찾고 싶은 이들에게 꼭 맞는 책이 될 것이다. 함께 하는 삶을 위한 ‘혼자서도 잘 살아요’ 『싱글 연습장』에서는 혼자 사는 것의 최대 단점인 외로움을 낭만으로 승화시키고, 이런 고독을 견뎌내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함께함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싱글 연습장』에서 보여주는 혼자 살기는 결혼하기 전까지 과도기로서 누리는 방탕한 독신 생활이 아니다. 당연히 겪어야 할 삶의 한 과정으로서 혼자만의 생활에 필요한 것은 꼭 갖추고 거품은 뺀 소박한 혼자 살기의 철학과 묘미를 일깨워준다 글을 통해 작가가 진짜 가르쳐 주는 것은 꼭 구입해야 할 물건, 간단한 한끼 레시피 등의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지침도 있지만 그것에 앞서, 스스로에 충실한 생활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것이다. 실제로 작가 스스로가 그렇게 생각한 흔적이 책 속 곳곳에 묻어난다. 친구를 기다리며, 집에서 책을 읽다가, 문득 나선 산책길에서 느낀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단상들이 독자 자신의 혼자 살기에 대해 뒤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줄 것이다. 외로움을 극복하며, 피할 수 없는 현실에 맞선 노력의 흔적이 겹겹이 싸여 여럿이 있을 때 빛을 발하는 혼자 살기에 힘을 실어줄 만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