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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로 간 은둔형 외톨이
세상과의 소통을 갈구하는 23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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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은둔형 외톨이와 공감하는 길
서문
은둔형 외톨이 현황
은둔형 외톨이는 사치병인가
은둔형 외톨이가 갈구하는 것
은둔형 외톨이의 비통함
은둔하는 의미쪾

제1장 - 은둔형 외톨이란 무엇인가
은둔형 외톨이는 어떤 것인가
좁은 의미의 은둔형 외톨이
넓은 의미의 은둔형 외톨이
은둔형 외톨이와 구별해야 되는 정신질환
은둔형 외톨이에게 붙여지는 병명

제2장 ― 은둔형 외톨이의 증상과 경과
어디에서 은둔하는가
어느 정도 은둔하는가
마음의 병인가, 아니면 게으름인가
은둔하게 된 계기는 없는가
은둔형 외톨이와 등교 거부증은 다르다
대인 공포 | 강박 증상
주야 역전 현상 | 가정 내 폭력
피해망상 | 우울 상태 | 어린아이로 돌아감 1
자살 | 사회 복귀

제3장 ― 은둔형 외톨이의 사회적 배경
내일은 오늘보다 나쁠 것이다
일본에서는 희망만 없다
왜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가
왜 일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
다양한 가치관은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인간관계가 약화되어서일까
자기 세계로의 매몰화와 자기애 현상
왜 남자에게 많은가
학대도 그 원인이 되는가
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의 관련성
일본 특유의 것인가
은둔형 외톨이는 정말 증가하고 있는가

제4장 ― 은둔형 외톨이는 당장 무엇을 해야 하나
은둔형 외톨이는 모라토리움인가
자기 자신을 부정하지 말라
무기력한 점을 찾아내어 바꿔라
먼저 목표를 세워라
영웅은 될 수 없다
계기에 사로잡혀서는 안 된다
민감함에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가
또 한 번 주위를 둘러보라
인터넷을 이용하라
전화 면담을 활용하라
은둔형 외톨이의 프로세스를 알라
일시적인 평온과 ‘은둔형 외톨이’로 돌아가는 것
대인 관계의 부활에 대해서
지역 네트워크의 활용

제5장 ― 가족은 어떻게 대응을 해야만 하는가
모자 일체화의 폐해
아버지 역할의 저하
가치관의 강요
가족의 초조함
가족에게서도 은둔하고 있는 경우
가정 내 폭력의 대응 방식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
‘이해받고 싶지 않다’고 할 때의 대처법
어디까지 받아들일 것인가
장기간의 치료를 견딜 수 있는가
긴급 대응과 일시적인 피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라
가족의 고립감을 줄여라
원인을 찾지 마라
양육 방식도 가정 환경 탓도 아니다
은둔형 외톨이를 인정하라

제6장 ― 의료 기관은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가
정신과에 다닐 필요가 있는가
면담은 도움이 되는가
집단 치료는 효과가 있는가
부모 모임은 좋은가
부모라도 좋은 의료 기관을 선택하라
은둔형 외톨이를 존중하는 의사를 찾아라
왕진을 이용해야만 하는가
약물을 복용해야만 하는가

제7장 ― 가능성의 모색
은둔형 외톨이는 하나의 상태
은둔형 외톨이는 ‘참고 기다림’의 시기
풍요로운 은둔형 외톨이를 위해서
새로운 시점을 만들어낼 가능성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아직도 있다
다시 태어날 때

후기
옮긴이 글 ― 은둔형 외톨이에게도 희망은 있다
참고문헌

저자 소개 1

이소베 우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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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be Ushio,いそべ うしお,磯部 潮

의학박사이자 임상심리사. 코세이렌비사이병원, 다이도오병원, 나고야시립정신보건지도센터, 코세이렌카이난병원을 거쳐 이소베 클리닉 원장으로 있다. 전문 분야는 신체표현성장애, 은둔형 외톨이, 등교 거부 등의 사춘기, 청소년기의 정신병리와 경계성 인격장애이다. 1999년 일본종합병원정신의학회 금자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신체에 나타난 마음의 병』, 『등교 거부 극복하기』, 『인격장애가 있을지도 모른다』 등이 있다.
역자 : 이성동
정신과 전문의. 명일 M 정신과 의원 운영. 번역서로는 『달라이 라마, 마음이 뇌에게 묻다』, 『육체의 문화사』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34쪽 | 398g | 144*211*20mm
ISBN13
9788995430590

책 속으로

은둔형 외톨이가 단순히 ‘게으름’이라는 의견은 완전히 넌센스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단순히 게으름만으로 수년 동안 집에서 은둔하고 있다고는 도무지 상상이 안 됩니다. 건강한 사람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사회로부터 고립된 채 소외감을 느끼면서 그렇게 오랫동안 은둔할 수는 없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는 은둔하고 있는 동안 상당히 초조해하며, 느끼는 것이라곤 고통뿐입니다. 그러므로 설사 은둔형 외톨이가 정신병은 아니라고 해도 무엇인가의 정신적 변화가 있는 것이고, 따라서 치료할 필요가 있는 ‘마음의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pp. 81-82

스타벅스는 혼자 오는 사람이 많아서 매장 안으로 들어가기가 쉽습니다. 또한 스타벅스 매장 안은 손님과 손님 사이의 간격이 좁아서 주위 사람들의 대화를 옆에서 들을 수도 있는데,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매장 이용하기 방법을 썼던 은둔형 외톨이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점점더 행동 범위를 넓혀나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대인 관계의 과민함을 극복한 여자 은둔형 외톨이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녀는 화장품 할인 매장을 다니며 그런 과제를 달성했습니다.
---pp. 147-148

부모가 능력이 있기 때문에 은둔형 외톨이가 된다고 말하는 것에는 찬성할 수 없습니다. 은둔형 외톨이는 결코 원해서 된 것이 아닙니다. 주체적으로 자신이 원해서 은둔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은둔형 외톨이는 이 상태에서 벗어나기를 원합니다. 그렇지만 은둔형 외톨이를 보는 세상의 눈은 차갑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도 알려진 바가 전혀 없습니다. 때문에 은둔형 외톨이를 생각할 때는 반드시 사회적 배경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pp. 219-220

저는 은둔형 외톨이가 증가하는 원인을 현대의 젊은이들이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존 경쟁의 본능이 취약해진’ 성숙된 일본 사회에서 삶을 시작한 결과에서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사회가 급속하게 감퇴하고 있는 현재에는 ‘생존 경쟁에 대한 본능적 취약함’이 역으로 ‘생존 경쟁에 대한 본능적 욕구’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답은 멀지않은 장래에 확실해질 것입니다. 즉 은둔형 외톨이에 관한 생각이 새로운 관점을 던져줄 수 있습니다.

p. 224

출판사 리뷰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탈출을 돕는 책!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흔들리는 도쿄」와 이해준 감독의 「김씨표류기」는 은둔형 외톨이의 삶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하지만 은둔형 외톨이의 문제를 다룬 그밖의 방송 프로그램이나 언론매체들은 한결같이 은둔형 외톨이들을 범죄자 혹은 잠재적 범법자로 취급하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1990년대에 은둔형 외톨이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일본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 책 『스타벅스로 간 은둔형 외톨이』에서도 저자는 은둔형 외톨이를 사치병 혹은 게으름이라고 치부하며 부정적으로 다루어지는 데 대해 일침을 놓는다. 임상심리사이자 정신과전문의인 저자는 학창시절 등교 거부를 했던 자신의 경험과 수많은 은둔형 외톨이를 실제로 상담하고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마음의 위기 상태에 놓여 있는 은둔형 외톨이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따듯하고 폭넓은 시각으로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대표적인 23명의 임상 사례를 소개하면서 은둔형 외톨이의 개념을 비롯한 은둔형 외톨이와 구별해야 되는 정신질환, 증상과 계기, 사회적 배경, 가족의 대응 방법, 의료 기관 이용 방법, 탈출법 등 은둔형 외톨이들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데 필요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조목조목 제시해준다. 결론은 모든 가능성을 믿고 희망을 잃지 않을 때 은둔형 외톨이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은둔형 외톨이들은 그 누구보다도 세상과 소통하기를 간절히 갈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은둔형 외톨이들에게는 고통의 긴 터널을 뚫고 나와 당당히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그 가족들에게는 은둔형 외톨이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여유롭게 이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줄 것이다.

누구나 은둔형 외톨이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도 특성상 정확한 집계는 어렵지만 점점 증가 추세에 있다. 등교 거부를 하는 학생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학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은둔형 외톨이 전조 증상을 보이고 있어 대비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계기는 왕따, 실연, 상사의 질책, 학업 부진, 취직 실패 등 매우 다양하지만, 그 밑바닥에는 사람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가장 크다. 그래서 은둔형 외톨이들은 기본적으로 대인공포증을 갖고 있다.
은둔형 외톨이들 가운데는 이전에는 친구가 많았던 경우들도 흔하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그렇게 되어버린 것이다. 당사자들도 어떻게 해서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는지 그 원인을 몰라 당혹스러워하고 괴로워한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점점더 인간관계가 경쟁적?피상적으로 흐르며 개인화됨에 따라 어떤 누구도 은둔형 외톨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은둔형 외톨이들과 내면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아직도 국가적 지원이나 사회적 관심은 성숙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그런 점을 감안할 때 우리보다 일찍 사회문제화된 일본의 은둔형 외톨이들에 대한 전반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잠재적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지침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추천평

저자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외톨이들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조근조근 들려준다. 그들의 피할 수 없었던 속사정과 안타까운 내막들을 소개해준다. 더불어 그들을 대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도 맑은 거울처럼 비춰준다. 그 거울 안에는 약자인 그들을 끊임없이 외면하고 있는 우리들의 비겁함이 드러나 있다. 역시 그들의 문제는 우리들의 문제에 닻을 내리고 있었고, 그들이 일어서기 위해서는 우리의 용기 있는 커밍아웃이 필요하다.
저자는 동시에 외톨이 자신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은 자신의 책임이기에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려고 스스로 노력해야 함은 당연하다. 동시에 적극적인 태도로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청할 것을 강조한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화, 인터넷, 지역사회 자원들에 대한 구체적인 팁도 소개되어 있다.
가족은 우리 삶의 기반이면서 동시에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자원이다. 한 명이 아프면 가족 모두가 앓게 되고, 한 명이 침대에서 일어나면 가족 모두가 새 삶을 얻게 되는 법니다. 우리 가족 중 누군가가 외로움에 빠져 있을 때 다른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어머니로서 아버지로서 형제와 자매로서 외톨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도와줘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서로가 서로를 좀먹고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상호 투사와 폭력을 버리고, 가슴 깊은 곳에서 기인하는 받아들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 혼자 외로워하는 아이와 청소년이 점점 줄어들기 위해서는 저자의 말처럼 우리 모두는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에서 외톨이 자신과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가능한 모든 가능성과 잠재력을 모색해야 한다. 희망을 잃어버리면 쉽게 낙심하고 포기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드시 올 것이다. 고립되어 있는 아이들이 우리의 품 속으로 나아오고, 우리가 그들의 외로움 속으로 뚜벅뚜벅 내딛는 건강한 세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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