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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0원의 위력
동굴과 우물 테오 깨뜨리는 춤 다. 다. 다. 평등안 100원의 위력 봄을 알리는 꽃 저녁 산책 2. 휴지통이 된 핸드백 웃는 돌 어린 왕자의 고민 물가의 세 도시 안개 수필과 요리 휴지통이 된 핸드백 마시는 보석 배추꽃과 달팽이 3. 해결사 해결사 프 날개 달린 꽃 춘향이 운영을 만나면 크로스오버 각트의 가벼움 누가 각트인가 위악시대 4. 십자수를 놓으며 복사꽃과 취나물 크소코노쉬틀레틀의 공놀이 마리아치 정욕과 교만 십자수를 놓으며 빗줄기 도둑과의 만남 일상의 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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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품들은 내적 조직력이 일반의 눈이나 능력으로는 풀어헤칠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압축되어 있어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입체적인 작품은 난해하다는 평판을 들을 수도 있지만, 정작 필요한 것이 빠진 듯해 아쉬운 부분으로 남을 수도 있다. 작가는 작품의 창조자이며 안내자다. 독자도 작가 못지않은 창조자다. 언어의 해석을 통해 또 다른 의미에서의 성(城)을 쌓고 지키는 사람들이다. 동행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소통의 장애를 해결하는 일이다. 『저녁 산책』은 제3자가 헤아리지 못하는 속 깊은 의도를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작품을 쓰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긍정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적 자존심에 따른 식민성(植民性)의 근절은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일상의 보통 언어를 재료로 삼아 작품을 축조해야 더 많은 감동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