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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본문에 앞서
서론

1장 가식과 의미심장한 은유 사이에서
2장 광고는 암이다
3장 그리고 자본주의는 광고를 창조했다
4장 소비자중심주의의 일반화
5장 산업적 프로파간다
6장 위험한 관계
7장 우리의 생활방식 때문에 세상은 죽어간다

결론
옮긴이의 글

저자 소개

저자: 마르퀴즈 그룹
마르퀴즈는 현대 경제 체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비판적으로 성찰해보는 자율적인 운동단체를 뜻하며, 젊은 사회학자, 경제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심리학자, 의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6쪽 | 330g | 148*210*20mm
ISBN13
9788978892056

책 속으로

광고가 모든 문제의 근원은 아니지만, 광고가 맡고 있는 가장 치명적인 역할을 잊어서는 안 된다. 광고가 맡고 있는 치명적인 역할이란, 광고의 발전을 유지하게 하는 삶의 방식을 전파하는 것이다. 소비자중심주의와 생산제일주의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자본주의와 세상을 황폐하게 하는 자본주의의 성장의 관계와 같다. 싫든 좋든 우리는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을 뿐 소비자중심주의자이다. 그러니까 이 편안한 삶의 방식이 근본적으로 불합리하다는 것을 빨리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생존방식’이 아니다. 왜냐하면 미래의 모든 생존방식의 가능한 조건을 뒤엎기 때문이다. 이것은 삶의 방식이 아닌 거의 모든 생명을 전멸시키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서 집단 자살로 이끄는 치명적인 삶의 방식이다. 우리의 삶의 방식으로 인해서 세상이 죽어가고 있다는 이 위험천만한 역설을 우리는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 --- '본문' 중에서

우리는 성장이라는 말을 메시아처럼 받든다. 낭비와 과잉 생산이 지배하는 현대 사회에서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이 목적 그 자체라는 것을 알아차리게 됐을 때는 돌이킬 수 없게 된다. 그때 성장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공해’와 ‘불평등’이다. 그래서 저자들은 광고를 이 세상을 황폐화시키는 징후로 받아들이고, 광고를 비판하려고 한다. 2003년 가을, 파리 지하철에서 광고 벽보를 훼손하는 시위를 보고서 더욱 절실히 광고의 폐해를 느끼면서, 저자들은 이 저서를 저술한 것이다. 그러나 저자들이 지적하듯이, 지금은 누구도 광고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 '옮긴이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파리 지하철을 중심으로
광고판에 검정색 페인트를 칠하는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신랄하게 광고를 비판하라!!


우리가 광고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진짜 이유
_ 달콤한 문구 뒤에 숨겨진 광고의 속셈과 인간의 비극

2003년 10월 17일 밤, 프랑스에서는 ‘광고 반대’를 주장하는 수백 명의 젊은이들이 파리 지하철을 중심으로 곳곳의 공공장소에 설치한 광고판을 검정색 페인트로 칠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르 몽드〉 는 이 사건을 특종 기사로 다루었고, 언론을 중심으로 ‘광고’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급기야 일군의 학자(사회학자, 경제학자, 철학자, 역사학자, 심리학자, 의사)들은 이 광고 반대 시위 뒤에 감춰져 있는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 ‘현대 경제 체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자립적인 운동(MARCUSE:Mouvement Autonome de Reflexion Critique a l'Usage des Survivants de l'Economie)’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며 글을 쓰게 된다. 그것이 바로 『광고의 불편한 진실』이다.

이 책은 프랑스 광고 반대 시위의 과정에서부터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광고의 폐해와 소비 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담고 있다. 저자들은 광고가 ‘문화와 정신을 상품화’하는 것을 지적하며, 불필요한 소비를 부추기는 광고가 사람들로 하여금 그 문제점에 대해 의식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고 치밀하게 계산하여 인간을 세뇌시키고 조종하는 마약과 같다고 경고한다. 또한 광고가 돈을 대주는 대기업에 의해 만들어지고, 광고주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온갖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묘히 소비자를 속이는 광고장이의 직업적 특징과 광고 시스템, 광고의 근원과 프로파간다의 현대적 의미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하며 우리가 광고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이유를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이 밖에도 광고가 필연적으로 황폐한 세상의 징후이며 세상을 그렇게 만든 요인이라는 것을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가 소비하는 만큼 자원은 줄어들고, 쓰레기, 공해, 노동은 늘어나서 우리를 더욱 황폐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제는‘소비 사회’로 의미가 전환된 소비자중심주의가 세상을 황폐하게 하고, 물질적?정신적 사막화를 불러오며, 더욱더 인간적으로 살기 힘든, 더 나아가 생존하기 힘든 세상으로 만든다는 것을 경고하고, 광고는 우리가 의식적이고 비판적으로 파악해야 할 대상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충분한 자극을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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