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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그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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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그린 그림
연극배우 작가 이재국의 감각 스토리와 스케치 양장
이재국 글,그림
제이북 200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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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이재국
<현재>
- 서울예술대학 극작과를 졸업하고 연극연출가 오태석 선생의 극단 <목화>에서 배우로 데뷔, 지금도 배우 인생을 저버리지 않고 살아가다.
- SBS 라디오 방송 <박철의 2시 탈출>의 작가, 인터넷 라디오 방송 <배칠수의 음악 텐트>의 작가로 활동 중이다.

<과거>
- 연애편지의 달인……학창시절, 충주에서 인물값 한다는 여자애들은 거의 다 그의 연애편지를 받아볼 정도였다.
- 동네에서 껌 좀 씹어본 청년……학창시절, 싸움 좀 한다 했다.
- 연극배우……극단 <목화>에서는 배우가 직접 무대 세트와 소품을 만든다. 배우가 설 무대고, 배우가 쓰는 소품이니까 당연히 배우가 만들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지론에 따라. 그래서 그는 못과 나무가 손에 익었다.
- 방송작가……박철과 배칠수와 더없이 절친한 사이가 되었던 건 작가였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 못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학창시절, 그림을 너무 못 그려 실기점수가 늘 최하였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못 그린 그림을 그리면서 그에게도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미래>
- 그는 앞으로도 못하는 걸로 세상에 서고 싶다고 말한다.
( www. Motgreen.com과 http://ljk7.wo.to)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5월 23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6622750

책 속으로

…지금도 난 벚꽃나무 아래를 지날 때마다 이상하게 속이 울렁거리고 현기증이 난다. 추억이 소화되지 못하고 딸꾹딸꾹 되새김질을 하는 것처럼.

못된 남자: 자신이 박은 못은 자신이 뺄 줄 아는 인간이 되자

못 견디게 그리운 날은 못 빠지게 그리워하자: 사랑이 식어버리면 우연마저 비껴가는 건지 좀처럼 널 볼 수가 없어

혼자일 때 남자는 수돗물에도 손을 벤다. 외롭지 않다면 외계인이다.

아무리 톱으로 나무를 자른다지만 톱날도 조금씩 날이 무뎌져간다. 사랑도 상처도 일방은 없다.

못 다한 이야기: 어머니께 드린 거라곤 늘 다 먹고 난 그릇뿐이었습니다.

.

출판사 리뷰

못 하나에 담아낸 사랑과 이별, 그리움 그리고 추억들
바쁘고 건조한 현대인의 일상을 조용히 위로해주고 사랑에 실패한 아픈 가슴을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줄 뿐 아니라 꺼내보기 힘든 사랑의 추억이나 마음속 고향으로 우리를 데려다주는 못이 나왔다. 연극배우이자 작가 이재국이 연극을 하면서 무대를 세우기 위해, 또 나무와 나무를 연결하기 위해 열심히 못을 박으며 떠올랐던 생각들, 방송 원고를 쓰면서 스치던 느낌들을 못 하나에 담아낸 것이다. 시원하고 신선하며 한편, 마음을 가다듬고 진정시키는 움직임 또한 일게 만드는 스케치와 스토리. 한마디로 이재국의 텍스트와 이미지는 명쾌하다. 헝그리 정신으로 똘똘 뭉쳐 살아온 연극배우이며 라디오 방송작가인 그는 이 세상에 무서울 게 없어 보인다. 그리고 그는 서른 나이에 ‘이상한 진리’를 발견한다. 그리고 알았다, 그에게도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차갑고 냉정하되 감성은 풍부한, 그에 동요되지 않고 냉정과 열정 사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가장 현대적인 개성의 표현, 그 “쿨”한 메시지에 누구나 동감할 것이다.

<못 그린 그림>은 나무와 나무 사이의 못, 사람과 사람 사이에 있는 못에 대한 이야기이다.
못 그린 그림, 잘못, 못된 남자, 못 잊어, 못 다한 이야기…….
사랑하면서도 서로 못 믿고 못된 사람을 만나서 못 지킬 약속을 하고, 결국 사랑하는 사람 가슴에 대못을 박고 그리고 또 못 잊어 하고…….
잘난 사람들의 세상에서 과연 이 그림을 계속 그려야 할지 고민했지만 결국 잘 못하는 사람들, 실수투성이인 사람들이 더 많은 세상을 껴안고 싶어 더 열심히 그리고, 더 악착같이 쓰려고 애썼다는 작가의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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