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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뇌과학, 학교 공부와 만나다 - 뇌가 달라진다는 것을 믿나요? - IQ로 학습 능력을 판단하지 못한다 - 수학 잘하는 뇌는 따로 없다 - 정서 뇌가 성적을 좌우한다 - 뇌는 윤리적이지 않다 - 두 가지 공부근육 이야기 2장 잘못된 공부법 - 반복해서 읽기의 함정 - 불안을 떨쳐내려는 가짜 공부 - 쉽게 배우면 내 것이 되지 못한다 - 잘못 쓰면 독이 되는 정답지 - 남의 풀이에 의존하기 3장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 - 안 보고 떠올리기 - 공부 직후 테스트와 한참 후의 복습 - 공부량은 ‘시간’을 기준으로 - 산만하게 공부하기 - 잊어버리게 놔두기 - 어렵게 공부하기 - 자기 공부 모니터링하기 4장 뇌과학이 알려주는 과목별 공부법 - 국어: 비문학과 문학 - 영어: 단어 암기와 문법 - 수학: 개념과 수학적 사고력 - 사회·역사·도덕 공부법 5장 공부와 창의성을 연결 짓기 - 공부 잘하는 아이 vs 창의적인 아이 - 창의성을 위한 지침 - 여러 가지 문제를 동시에 다루기 -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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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성적은 지능지수, 학습유형, 학습방법 등의 검사 점수만으로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물론, 평균적으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지능지수가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높은 건 사실이다. 이런 경우에는, 지능지수가 높아서 공부를 잘한다기보다 도리어 공부를 잘해서 지능지수가 높아진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도 학습방법 검사는 한 번쯤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검사다. …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좀 더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쓰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 p.22
아침 9시에 공부가 시작되면 연거푸 네 시간 이어졌다. … 아이들은 처음 하루 이틀은 팔로 턱을 괴고 입을 삐쭉 내민 채 멍하게 있거나, 이마를 책상에 박고 “으으으~” 소리를 내고, 연습장에 연필을 쿡쿡 찍으면서 짜증을 내는 등 문제를 풀기보다는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다가가서 그때까지 풀어 놓은 것을 확인하고, 바로 그 내용을 소리 내서 읽었다. 자기가 풀었지만 다른 사람이 읽는 것을 들으면 머릿속에서 정리가 되고 그러다가 아이디어가 생기기도 한다. --- p.29 우연이는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그 결과 해마가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했다. 책상에는 앉아 있지만 읽어도 이해가 안 되고 외워도 금세 잊어버리는 최악의 상태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자극을 받으면 공부를 열심히 할 거라는 기대에 차서 명문대에 들어간 사촌 형제들을 만나게 하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성취에 대한 압력이 과도한 스트레스가 되어 오히려 학습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 p.48 아이의 공부 방법은 부모님이 해왔던 공부 방법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잘못된 공부법과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을 알아가기 전에 아래 퀴즈에 천천히 답해보기 바란다. 예상해본 뒤 읽어나 가면, 맞은 것과 틀린 것을 대조해보면서 더 잘 기억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 ? 책을 읽을 때는 연거푸 세 번 이상 읽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 (O, X , 모르겠음) --- p.70 기계적으로 반복해서 읽기는 새로 알게 된 정보를 기존의 지식망에 연결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열심히 외운 것 같은데 모두 사라져버리는 결과를 빚는다. 따라서 읽은 내용을 잘 기억하려면 읽고 나서 책을 덮고 방금 읽은 내용을 자신의 말로 요약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공부해야 한다. --- p.75 제목만으로 내용을 떠올리는 것은 스트레스가 큰 공부법이다. 학습동기가 강하지 않은 아이들은 이런 공부법을 피하려고 한다. 잘하고자 하는 의지가 약한 아이들이 선택하는 공부 방법은 교과서를 그냥 죽 읽는 것이다. 공부를 안 하기는 그렇고 머리 쓰는 건 귀찮은 아이들은 이렇다 할 전략 없이 교과서를 읽는다. 두세 번 반복해서 읽다 보면 사이사이 눈이 딴 곳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 p.119 이 파트의 소제목은 ‘집에 와서 복습하기’이다. 여기서 ‘집에 와서’에 초점을 맞춰보자. 방금 배운 것을 다시 들춰보는 것을 흔히 복습으로 알고 있지만, 이 방법은 효과가 떨어진다. 뇌과학자들은 시간 간격을 두고 공부하라고 권한다. 수업을 듣고 망각할 만한 시간이 흐른 뒤 그 내용을 기억해내려고 애쓸 때 뇌는 최선을 다해 신경망을 가동한다. --- p.137 다른 사람이 보았을 때는 엉뚱함으로 보일 수 있지만, 질문을 하는 당사자는 오랜 생각 끝에 내놓은 것이어야 창의적인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사실을 접했을 때 ‘왜 그래야만 하지? 다른 대안은 없을까?’라는 궁금증이 일어서, 그 문제를 곰곰이 생각하다가 질문했다면 창의적인 질문이다. --- p.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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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진로 찾기에 바쁜 중에,
학습 효과를 높이고 창의성도 키워주고 싶다면-” ‘내’가 좋아하는 공부가 아니라 ‘뇌’가 좋아하는 공부를 하라 중학교 1학년(14세)은 진로를 찾는 자유학기로 시간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이때까지 학습 방법을 잘 익혀야 훗날 공부가 수월하다. 대개 가정과 학원에서는 시험 직전에 출제될 만한 문제를 반복해서 풀게 하는데, 이런 식으로는 문제가 조금만 달라져도 당황하게 된다.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뇌의 사고력도 개발되지 않기 때문이다. 뇌는 쓸수록 개발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바로 뇌의 가소성이다. 뇌를 고정된 것인 양 판단하는 IQ, 학습유형(시각형, 청각형 등 구분)은 뇌의 실제 능력과 무관하다고 뇌과학자들은 말한다. 또한 학습을 잘하려면, 이성의 뇌가 잘 돌아가도록 마음이 안정돼야 하고, 뇌를 자극하는 공부 방법에 신경 써야 한다. 학교 공부도 뇌를 촉진하는 방법으로 하면, 창의성 개발로 연결된다. 지식 습득과 창의성은 별개가 아니다. 수학 잘하는 뇌는 따로 없다 이르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수학 포기자’가 속출한다. 이공계가 주목받는 세상에서 수포자로 살아가기란 여간 힘들지 않을 것이다. 다행인 것은 수학뇌가 따로 없다는 사실이다. 수학 공부를 열심히 하면 관련 뇌 영역의 기능이 향상되어서 수학을 잘하게 된다. 저자는 어느 겨울 방학에 중1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 프로젝트를 감행했다. 문제가 풀릴 때까지 혼자서 시간을 들여 ‘연구’해보자는 것이다. 문제가 안 풀리면 앞뒤로 넘어가서 개념을 다시 파악한다든지 풀이 과정을 소리 내어 읽어본다. 지도해주는 강사는 따로 없다. 인터넷강의로 하는 듣기 공부, 학원에서 강사가 대신 풀어주는 공부에 익숙한 아이들에겐 힘겨운 방식이었지만, 3주가 지난 뒤 아이들의 실력은 놀랄 만큼 향상되었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까지 나타났고, 무엇보다도 자기주도학습의 재미를 깨달았다. 가정에서도 적용해볼 만한 방법으로, 전문가들은 수학이야말로 혼자 공부해야 한다고 누차 강조해왔다. 학교 성적은 적성의 문제가 아니다 - 문제는 잘못된 공부법! 신체를 움직이게 하는 근육처럼 두뇌 활동에도 두 가지 근육이 있다. 어려운 과제를 극단까지 밀어붙이고 심화연습을 하면, 뇌세포가 발달해서 정보가 빠르게 잘 전달된다.(미엘린) 낯선 정보에 익숙한 이름표를 붙이면 뇌세포 간에 연결(시냅스)이 강해져서 오래 기억된다. ‘visit’을 외울 때 집에 사람이 방문하면 ‘비좁다’로 연상해서 외우는 식이다. 다소 어려워 보이는 뇌과학 지식은 잊어도 괜찮다. 이를 통해 무엇이 잘못된 공부법인지, 그와 대조적으로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은 무엇인지 알면 된다. 다음은 그간의 잘못된 공부법을 알아보는 체크리스트 중 일부다. 1) 책을 읽을 때는 연거푸 세 번 이상 읽어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 (O, X , 모르겠음) 2) 수업 끝난 직후, 쉬는 시간에 복습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O, X , 모르겠음) 3) 집에 와서 복습을 하면 공부한 내용을 잊어버리기 쉽다. (O, X , 모르겠음)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에 기초해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등 교과목별 공부법 수록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은 다음과 같다. “일부러 잊어버려라! 산만하게 공부하라! 듣기보다 말하라! 어렵게 공부해야 오래간다!” 이를 풀어 쓰면 다음과 같다. 한 번 배운 것을 망각했다가 다시 배우면 기억이 오래간다, 사회 과목을 공부하다가 관련 내용이 떠올라 과학을 공부하는 방식은 의외로 바람직하다 등등. 저자는 4장에서 과목별 공부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수학 문제를 풀 때 공식부터 찾는 경우, 국어 지문을 읽어도 이해를 못 하며, 영어 단어 암기에 실수가 잦은 사례 등 흔히 벌어지는 상황에 대한 대응법이다. 또한 하루 20~30분만 투자해서 좋은 결과가 기대되는 복습 노트 활용법도 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