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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일은 다 의도가 있지.”
“내 처녀를 취한 일만 빼고요.” 그 말에 새삼 화가 날 법도 했는데 오히려 사에드는 웃음을 터트렸다. “아, 그건 계획하지 못했지. 하지만 당신을 침대로 데려간 건 내 의도대로였어.” “당신은 취했었어요.” “아니, 안 취했어. 당신은 뭘 하는지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취해 있었나? 사실대로 말해 줘, 리야.” “아뇨, 말했잖아요.” “그럼 우리는 스스로 선택한 사안에 대해 함께 책임지는 것이 맞겠지.” 리야는 고개를 끄덕였다. “함께.” “임신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