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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내용
Ⅰ. 조사현황 및 유적의 지리적 환경 1. 2008년도 크라스키노 조사개요 2. 크라스키노와 주변지역의 지리적 환경 3. 크라스키노 성지의 현황과 연구사 Ⅱ. 2008년도 발굴 1. 제37구역 2. 제41구역 3. 제40구역 Ⅲ. 고찰 1. 주요 유물 고찰 2. 출토 토기와 기와 고찰 3. 출토 토기 명문에 대한 고찰 4. 크라스키노 출토 명문 ‘道隆弘知’ 소고 5. 2008년도 발굴의 의의, 연대 그리고 향후 전망 Ⅳ. 맺음말 - 2008년도 조사와 향후의 전망 부록 1. 크라스키노 성지에 대한 과학적 분석 부록 2. 크라스키노 발해성 출토의 연체동물유존체 연구 부록 3. 목탄 시료 절대연대 측정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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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연해주는 한국 근현대 역사와 매우 밀접한 지역이며, 특히 10세기 전후 발해사의 무대로, 현재까지 이곳에서 다양한 문화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따라서 연해주 지역 발해유적 발굴은 발해 관련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발해는 그 유적지가 중국 동북지방, 북한, 일본, 러시아 연해주에 걸쳐 분포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러시아 연해주 발해유적지에 대한 실제적인 접근만이 가능한 상태이다. 그 중 두만강 건너편, 중국과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연해주 크라스키노 발해성은 문헌상으로는 발해시대 62개 주 가운데 하나인 염주(鹽州)가 다스리던 곳으로 파악되며, 1960년대 러시아 고고학자들에 의해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이 책은 1992년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수교 이후 진행되어온 크라스키노 발해성 발굴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20여년을 바라보고 있는 한?러 공동발굴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하여 주는 계기가 되었다. 크라스키노 발해성은 연해주에서 볼 수 있는 발해유적지의 기본이자 기초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곳에서 발굴되고 조사되는 유적과 유물은 그 자체가 연해주는 물론 중국 지역과 북한, 나아가 일본 내 발해 유적과의 비교를 통해서 종합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단계에까지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발굴에서는 발해 문화층에 대한 심화발굴을 통해 발해초기 문화층과 고구려 문화의 관계를 살폈고, 발해문화층의 생토 바닥 층 발굴과 출토 시료의 연대측정을 통해 크라스키노 성의 축조연대까지도 확인함으로써 고구려 화와의 연계를 살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연해주의 지정학적 생태환경 속에서 당시 발해인들의 생활상을 복원하여 발해 역사가 동아시아를 넘어 진정한 한국사의 ‘디아스포라’로 재설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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