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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22 지원자 쇄도
23 단절의 빙해
24 공포의 추락
25 시한폭탄
26 호색가 센타로
27 인간위생박람회
28 쿄스케의 일기
29 아내족의 습격
30 기쁨의 통곡
31 위험한 인질
32 오후의 정사
33 양산박의 위기
34 경찰과의 공방전
35 눈물전술
36 취재의 자유
37 최후의 대결
38 양산박 2세
39 구경꾼
40 굶주린 매스컴
41 자위대 출동
42 속물의 욕망, 그 후

저자 소개 2

츠츠이 야스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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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utaka Tsutsui,つつい やすたか,筒井 康隆

일본을 대표하는 SF 작가로 고마츠 사쿄, 호시 신이치와 함께 “SF의 세 거장”으로 불리며 ‘츠츠이스트’라는 열광적인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SF작가이다. 1934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IQ 178의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로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았고, 중학 시절에는 데즈카 오사무에 매료돼 잡지 《만화 소년》 독자 만화 투고란의 단골이었고, 고교 시절에는 찰리 채플린과 토마스 만, 헤밍웨이에 도취되었다. 1952년 간사이 예술아카데미 연구과 연구생으로 입학하고, 같은 해 도시샤 대학 문학부 심리학과에 들어가 심리학과 연극에 심취, 미학을 전공하면서 대학
일본을 대표하는 SF 작가로 고마츠 사쿄, 호시 신이치와 함께 “SF의 세 거장”으로 불리며 ‘츠츠이스트’라는 열광적인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SF작가이다.

1934년 오사카에서 태어났다. IQ 178의 천재적인 두뇌의 소유자로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았고, 중학 시절에는 데즈카 오사무에 매료돼 잡지 《만화 소년》 독자 만화 투고란의 단골이었고, 고교 시절에는 찰리 채플린과 토마스 만, 헤밍웨이에 도취되었다. 1952년 간사이 예술아카데미 연구과 연구생으로 입학하고, 같은 해 도시샤 대학 문학부 심리학과에 들어가 심리학과 연극에 심취, 미학을 전공하면서 대학 시절에는 시나리오를 주로 썼다. 1960년 아버지, 세 남동생과 함께 SF 동인지 《눌》을 창간하고, 단편 「도움」이 에도가와 란포의 눈에 띄어 작가로서 첫발을 내딛었고, 이후 일본 SF문학의 선구자로 활약했다.

대표작인『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시간여행이라는 SF적인 내용을 로맨스와 결합하고 인상적인 결말로 감성을 자극하여 오늘날까지 긴 생명력을 가질 수 있었다. 동시대인들과 시간을 공유한다는 것과 오늘 이 시간을 사는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주는 가볍지만은 않은 주제의식이 시대를 뛰어넘어 모든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제39회 시체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에 이어,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제31회 장편영화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 작품은 명실공히 세계가 인정한 웰메이드 애니메이션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1981년 『허인들』로 이즈미교카문학상, 1987년 『꿈의 목판분기점』으로 다니자키준이치로상, 1989년 「요파 계곡으로의 강하」로 가와바타야스나리문학상, 1992년 『아침의 가스파르』로 일본 SF대상, 2000년 『나의 할아버지』로 요미우리문학상을 수상했고, 1997년에 프랑스 정부로부터 슈발리에 훈장을, 2002년 일본 정부로부터 자수포장을 받았다.

1993년 《소문의 진상》에 『소견루笑犬樓에서의 조망』을 연재하던 중 매스컴의 자율규제 등에 분개해 단필을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개시하나, 1996년 공식 사이트를 개설하고 팬들을 위한 비밀 낭독회를 열면서 단필을 해제한다.
국내에 소개된 소설로 『시간을 달리는 소녀』 『최후의 끽연자』 『속물도감』 『가족팔경』 『헐리웃 헐리웃』 『파프리카』 『나의 할아버지』 『웃지 마』 등이 있다.

金鏡仁

전남대학교 일본문화연구센터 연구원, 일한전문번역가. 조선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일본에서 통번역을 공부하였다. 2006년 이시무레 미치코의 『고해정토-나의 미나마타병』을 번역한 인연으로, 일본의 공해와 원폭문학 관련 연구와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대 대학원에 진학해 문학박사 (일본근현대문학, 공해문학 전공)가 되었다. 주요 번역으로는 『즐거운 불편』『돼지가 있는 교실』『애니미즘이라는 희망』 『에콜로지와 평화의 교차점』『엔데의 유언』『아주 사적인 시간』등이 있고,「이시무레 미치코 문학에 그려진 한-『고해정토』를 중심으로」「이시무레 미치코의〈국화와 나가사키〉를 통해
전남대학교 일본문화연구센터 연구원, 일한전문번역가.
조선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후 일본에서 통번역을 공부하였다. 2006년 이시무레 미치코의 『고해정토-나의 미나마타병』을 번역한 인연으로, 일본의 공해와 원폭문학 관련 연구와 일본어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대 대학원에 진학해 문학박사 (일본근현대문학, 공해문학 전공)가 되었다. 주요 번역으로는 『즐거운 불편』『돼지가 있는 교실』『애니미즘이라는 희망』 『에콜로지와 평화의 교차점』『엔데의 유언』『아주 사적인 시간』등이 있고,「이시무레 미치코 문학에 그려진 한-『고해정토』를 중심으로」「이시무레 미치코의〈국화와 나가사키〉를 통해 보는 조선인 원폭피해자의 실태」「핵공해 사건을 서사한 문학연구-도쿄전력후쿠시마 원전사고를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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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471g | 128*188*30mm
ISBN13
9788993480436

책 속으로

“당신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고 있다는 생각은 안 하나요?”
누가 폐라고 생각한단 말인가, 관계자의 대부분이 이 사건을 기뻐하고 스릴을 느끼며 재미있어하고 있는데……, 라고 생각하면서 모토하시는 대답했다.
“남한테 폐가 된다고 ‘나쁜 일’입니까? 하지만 남에게 폐가 되는 ‘좋은 일’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 피해자는 누구한테도 불평을 늘어놓을 수 없으니까 별 수 없이 참는 거지. 그보다는 ‘나쁜 일’을 당하는 게 차라리 나을 수도 있어요.”
“스스로 부끄럽지 않습니까?”
“그거야 부끄럽죠.”
모토하시가 대답했다.
“물론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이른바 ‘좋은 일’을 했을 때의 부끄러움에 비하면 아직 참을 만합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천재 작가 츠츠이 야스타카의 걸작 장편소설!
일본SF 문학의 1세대, 연극배우이며 소설가, 순수문학에서 라이트노벨까지 50년 동안 일본 문단계를 뒤흔들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작가 츠츠이 야스타카. 애니 돌풍을 일으킨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이었던 〈파프리카〉의 원작소설 출간으로 마니아뿐만 아니라 한국 대중들에게도 더욱 친숙해진 상상력과 창조력의 대명사 츠츠이 야스타카. 그가 선사하는 또 한 편의 통렬한 풍자극 『속물도감』이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따뜻하고 트렌디한 학원물이었고, 『파프리카』『헐리웃 헐리웃』 등이 가벼운 문체로 판타지적 발상을 보여줬다면, 이 『속물도감』은 본격 세태 풍자 소설로서 지금까지의 츠츠이 야스타카의 소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가 왜 천재라고 불리는지 깨닫게 해준다.
일본 발간 당시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작품 외적으로도 많은 화제가 되었던 이 작품은, 그 직설적인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상의 모든 '속물'들을 위한 이른바 '속물 찬가'다. 거짓말을 일삼는 평론가 집단, 유치하고 위선적인 지식인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만을 내보내는 매스컴의 세태, 나아가 그런 말초적인 매스컴의 보도를 쫓아가는 무지한 대중에 대한 풍자와 촌철살인이 가득한 보기 드문 걸작 장편소설이다.

패러디와 난센스, 블랙 유머와 폭소가 혼재된 통쾌하고 엽기적인 상상!
작가 츠츠이 야스타카는 한 인터뷰에서 "이거야말로 아무도 안 했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작품을 쓰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자신감에서 볼 수 있듯이 『속물도감』 역시 비슷한 전례조차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특이하고, 독창적이다. 그러면서 전작들인 『파프리카』나 『헐리웃 헐리웃』에서 보여줬던 그만의 이색적인 소재를 이용한 신랄한 풍자 역시 잘 살아 있다. 근엄한 척하는 지식인들과 여론을 조작하는 매스컴의 본모습을 가감 없이 들추어내며 속 시원하게 까발리는 그의 소설을 읽다 보면, 폭소로 키득키득 웃다가도 그 행간에서 현대사회에 대한 작가의 독설과 주제의식을 읽을 수 있다.
가자마키기공의 영업과장 가미나리몬 교스케. 회사 내에서 '접대과장'으로 불릴 만큼 그는 십수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을 접대하며 접대에 관해서라면 일가견이 있다. 그는 회사 최고의 미녀이자 사장 센타로의 정부인 히라마츠 레이코와 증답품 관련 회의 중 '눈이 맞아' 불륜을 저지르게 되는데 하필이면 그 현장을 사장에게 딱 걸리고 말아 곤란한 위치에 처한다. 사장이 어떻게 알고 불륜 현장을 덮칠 수 있었을까 의문에 싸인 교스케는 사장의 뒤를 캐고, 결국 그가 회사에 모든 곳에 도청 장치를 설치해뒀음을 알아낸다. 예의 불륜사건으로 회사에서 해고당한 레이코는 명절 증답품 선택에 관한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증답품 입문』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어이없게도 그 책은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간다. 레이코의 책이 잘 팔려 나가는 걸 본 교스케는 접대의 전문가인 자신을 비롯하여,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독특한 어느 한 분야에 전문가적인 소견을 가진 이들이 주위에 많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교스케는 이들을 한데 모아 '양산박 프로덕션'이라는 괴상한 평론가 집단을 만들기에 이른다. 반사회적인 사람들로 가득한 이 평론가 집단에 여론의 비난과 관심이 집중 포화되고, 교스케는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속물이 어때서? 좋잖아? 나쁜 일이란 게 그렇게 나쁜 겁니까?
이 작품을 읽다 보면 "정말 이렇게까지 써도 되는 걸까" 싶을 정도로 파격적인 묘사가 많이 등장한다. 그 자신이 몸담고 있는 문단 사회에 대한 풍자도 거침없이 써내려 가는 것을 보면 독자가 되레 미안할 정도다. 교스케가 만들어낸 예의 평론가 집단만 봐도 그러한데, 교스케 자신의 접대 평론과 레이코의 증답품 평론은 귀여운 축에 속한다. 도청 평론가, 횡령 평론가, 마약 평론가, 토사물 평론가, 피부병 평론가, 커닝 평론가 등 독특하다 못해 엽기적이기까지 한 평론가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지식인 및 평론가 집단을 비꼬고 있다. 또한 인간 안에 내재된 폭력성과 파괴 충동, 성적 욕망이라는 어두운 주제를 패러디와 블랙 유머로 가볍게 풀어낸다.
착함과 나쁨 두 가지로 분류되는 이 이분법적인 세상에 날리는 통쾌한 한 방! 모든 위선과 가식으로부터 벗어나 세상 눈치 안 보고 제 맘대로 살아가는 교스케의 평론가 집단을 통해 독자들은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을 해소하는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상 전체를 내려다보며 조소하는 작가 츠츠이 야스타카. 그의 자만심이 어디까지 나아갈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해보게 된다.

추천평

츠츠이의 발상의 근저에는 파괴와 자멸에 대한 동경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작품은 그런 츠츠이의 본질이 가장 잘 나타난 쾌작, 괴작, 대작이다.
이시도우 도시로 (각본가,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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