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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서리 쪽에 배치된 각종 문자나 기호들, 최하단의 스크롤 뉴스도 그런대로 봐줄 수 있지만, 스크롤 위에 띠 자막이 한 칸 덧붙으면, 전체 화면에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25%가 넘어서, 곤란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피사체의 핵심 부분이 정작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사물의 경우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인터뷰이의 얼굴이 하단 자막 띠에 가려져 목선이 가로질리거나 턱이 잘린 채 부자연스럽게 표현되면 참으로 난감하기 짝이 없다. --- 1장, ‘12. 알짜 영상 구하기’에서 성인의 호칭은 직함이 있는 경우는 ‘○○○ 국장’, ‘○○○ 선생’, ‘○○○ 변호사’ 등 그 직함을 포함시켜 부르고, 이름만을 사용할 경우는 ‘씨’ 자를 붙여 부르는 등 일관되게 호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방송하는 공익적 매체인 방송에서, 취재원의 직업이 정치인이든 경제인이든 연예인이든 적절한 존칭을 일관되게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직종에 대한 차별을 배제하고 공적 균형성을 유지하는 것이며, 국민적 정서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 4장, ‘47. 연예인 호칭’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엉뚱한 이미지가 뉴스로 방송됨으로써 생기는 폐해는 매우 심각하다. 구체적 사실을 모르는 시청자는 방송사가 내보낸 영상 이미지를 ‘정관헌’이라고 확신할 것이며, 사실을 아는 시청자나 전문가는 뉴스 전문 채널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할 것이다. 뉴스의 생명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도하는 것이며, 덕수궁 안의 정관헌은 명백하게 형체를 갖춘 구체적 사물이기에 텍스트와 이미지가 당연히 일치해야만 뉴스로서의 가치가 부여되는 것이다. --- 7장, ‘73. 그림 따로 정관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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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편의 뉴스 심의가 제시하는 기준과 대안
YTN 뉴스 영상에서 선별한 100편의 아이템 20여 년간 방송에 몸담아 온 저자가 그동안 심사숙고하며 기록해 둔 200여 편의 심의 글들 중에서, 영상 저널리즘을 아우르는 보편적이고 객관성 있는 아이템 100편을 선별해 주제별로 분류했다. 심의의 대상은 리포트, 단신, 영상 구성, 대담, 기상, 그래픽 등 뉴스 이미지를 중심으로 다루되, ID, 로고송, 캠페인 등 스테이션 브레이크(SB) 시간을 통해 송출하는 거의 모든 이미지를 포함시켰다. 왜 기자의 오디오가 끝나고도 화면이 멈추지 않았을까? 왜 인터뷰한 인물의 목선이 잘려 보였을까? 왜 산나물을 캐는 현장에서 기자는 신사복을 선택했을까? 왜 헤드라인 뉴스 화면의 무게중심이 아래로 쏠려 보였을까? 허점이 드러나는 영상 취재와 미숙한 영상 표현을 실무적 차원에서 비평해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책에서 다루는 뉴스 영상은 블로그(http://blog.naver.com/commbooks)에 공개해 효과적인 학습을 돕는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들 이 책은 뉴스를 제작하는 실무자는 물론 현장 경험이 일천한 예비 저널리스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영상 기자, 취재 기자, VJ, 앵커, 영상 편집자, 그래픽 디자이너, 뉴스 PD, 기상 캐스터, 방송 기술, 방송 편성, 음악, 분장, 의상 등 사실 위주의 텔레비전 이미지 생산에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방송 전문인들은 물론, 프로덕션이나 학교 방송국, 기업 홍보실 등에서 완성도 높은 이미지 제작에 직간접으로 관여하는 이들, 그리고 텔레비전 모니터 요원 등 전문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