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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니콜라 파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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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s Fargues

현재 프랑스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니콜라 파르그는 카메룬, 레바논, 코르시카 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이집트 작가 조지 헤네인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책 속에 파묻혀 지내던 사춘기 시절, 밀란 쿤데라와 마르그리트 뒤라스를 사숙한 이래 문학의 길로 들어서기까지 갈리마르 출판사 편집자 및 텔레비전 광고기획자로 일했다. 2000년 첫 소설『주인의 순시 Le Tour du proprietaire』를 발표한 후,『머지않아 당신이 정 그러길 바란다면 Demain si vous le voulez bien』
현재 프랑스 문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가 중 한 명인 니콜라 파르그는 카메룬, 레바논, 코르시카 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으며, 이집트 작가 조지 헤네인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책 속에 파묻혀 지내던 사춘기 시절, 밀란 쿤데라와 마르그리트 뒤라스를 사숙한 이래 문학의 길로 들어서기까지 갈리마르 출판사 편집자 및 텔레비전 광고기획자로 일했다.

2000년 첫 소설『주인의 순시 Le Tour du proprietaire』를 발표한 후,『머지않아 당신이 정 그러길 바란다면 Demain si vous le voulez bien』(2001),『원맨쇼 One Man Show』(2002),『종착지 Rade Terminus』(2004)를 잇달아 출간하며 문단의 호평을 받았고, 다섯 번째 소설『난 네뒤에 있었어 J'etais derriere toi』(2006)로 성공을 거머쥐면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의 대열에 들어섰다.

2002년에서 2006년까지 마다가스카르 섬에서 알리앙스 프랑세즈를 운영했으며, 여섯 번째 소설『멋진 배역 Beau role』(2008)을 펴내는 등 창작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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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혜원
중앙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출판기획·번역 네트워크 ‘사이에’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역서로는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 베르네르 랑베르시의 『풍경을 소재로 한 단상』, 니콜라 파르그의 『난 네 뒤에 있었어』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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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3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53*224*30mm
ISBN13
9788994015064

출판사 리뷰

토박이 프랑스인이지만 카메룬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4년간의 마다가스카르 체류를 거쳐 코르시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의 삶의 이력을 갖고 있는 니콜라 파르그는 이제까지 발표한 일곱 권의 소설로 가장 재능 있는 프랑스 작가 및 오늘날의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가의 대열에 들어선 듯하다.
《종착지》에서 작가는 주로 대화나 독백의 어조와 형태를 통해 생각을 전개하는데, 그의 대부분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어딘지 작가 본인과 매우 닮은 듯하다. 자기 성찰과 관찰을 우선시하는 그의 글은 독특한 어투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자체로 충분히 자연스럽다.

국내에도 이미 소개된 파르그의 자전적 작품 《난 네 뒤에 있었어》에 나오는 가출벽이 있고 구박받는 남편의 특징에서도 그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렵지 않다. 그의 여섯 번째 작품인 《멋진 배역》에서도 주인공 앙투안 막 폴라의 모습을 통해 곳곳에서 우리는 작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특히, 흑인이면서도 이제 막 약간의 유명세를 얻은 매력적이고 자만심에 차있으면서도 그런 티가 날까 걱정하는 영화배우인 주인공의 자기 정체성에 대한 집착과 정신적 혼란에 관한 이야기인 《멋진 배역》으로, 파르그는 현대의 불안을 가장 날카롭게 관찰하는 사람 중 하나로 자리매김을 했다.

파르그의 소설에 일관되게 담겨있는 가장 큰 주제는 아마도 인종과 문화 간의 갈등, 그리고 남녀 간의 성(性)에 대한 문제일 것이다. 역설적인 말들, 기지 있는 여담, 풍자, 신랄한 비판, 유머는 파
르그의 특기이지만 그의 비판은 늘 쿨하면서 현실적이다. 악몽을 코미디로 만드는 재주가 탁월한, 그래서 파르그의 소설은 자칫 가벼워보이는 듯 하지만 그 안에는 언제나 예리하고 가혹한 풍자가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다.

《종착지》의 주인공 필립의 말을 빌자면, 모든 인간관계란 오해에서 시작될 뿐이다. 즉, 소통이 부
재하는 자리에는 온갖 오해들이 난무하고 갈등이 빚어지게 마련인 것이다. 어쩌면 여기에 덧붙여 모든 관계란 갈등을 빚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그런 게 아닐까. 파르그가 《종착지》에서 그려내는 인물들은 이러한 오해가 빚은 갈등에 괴로워하고, 때로는 성난 목소리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삶이란 마침내 감내하기 마련인 원숙함 같은 거였다. 종국에 가서는 살아온 삶을 후회하기 마련이지만 결국 늘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마련인 것이다”라는 표현처럼, 파르그는 표류하는 영혼들을 위한 안식처는 결국 내 안에 있음을 《종착지》를 통해 시사하고 있다. 천국과 지옥은 ‘바라보는 자’의 시선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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